성수대교 붕괴
사망 50여 명, 29명 구조
오늘 아침 7시 48분 중간 상판 50m 내려앉아…출근길 피해 늘 듯
21일 오전 7시 48분쯤 서울 성동구 중간 5번과 6번 교각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상판 50m 가량이 떨어져 다리를 지나던 서울 5사 8909호 16번 시내버스와 봉고·승용차 등 차량 10대 이상이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시내버스 등 10여 대 추락
이날 사고로 오전 9시 30분 현재 백(白)정임양(무학여고 학생) 등 학생과 시민 50여 명이 사망하고 29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고 시간이 출근 시간이어서 더 많은 차량들이 추락,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체는 서울중앙병원과 강남시립병원, 민중병원 등에 안치됐으며 부상자는 방지거병원과 혜민병원 등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다리 밑으로 떨어진 상판 위에 충격으로 완전히 찌그러진 채 뒤집힌 시내버스 1대와 봉고차량 1대, 승용차 2대 등이 흉악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고가 나자 군과 경찰은 한강순찰대 경비정 3대와 경찰헬기 4대, 해경특별구조단, 공수특전단 구조단헬기 10대, 수중탐사요원 등을 긴급 출동시켜 인명구조작업에 나섰다.
한편 성수대교를 건설한 동아건설은 긴급 사고원인 조사에 나서 일단 교량의 피로하중이 누적되면서 다리 중간을 연결하는 고리가 끊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성수대교는 1년에 모두 4차례 안전진단을 실시하며 최근엔 지난 8월 동부건설사업소 측에서 안전진단을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또 사고 전날인 20일 다리 일부 구간에 보수공사가 진행됐으며 이 공사가 이번 사고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저때 어렸을땐데 청계천에서 일보고 청량리쪽 여관에서 잔후 새벽에 택시로 성수대교를 지났거든 그리고 새벽4시인가 5시인가 첫차타고 지방을 갔는데 아침뉴스에 저거보고 존내 씨껍했었다. 내인생의 트라우마중 하나
저때 어렸을땐데 청계천에서 일보고 청량리쪽 여관에서 잔후 새벽에 택시로 성수대교를 지났거든 그리고 새벽4시인가 5시인가 첫차타고 지방을 갔는데 아침뉴스에 저거보고 존내 씨껍했었다. 내인생의 트라우마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