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짝이 그래도 정치라는 걸 아는 인간들이라 파국은 안 만들고 적당한 선에서 내주고 카르텔은 견고히 지켜왔었는데, 503mb가 아주 뿌리부터 썩게 만들었구만...
이젠 협상이고 협의고는 뇌에서 아주 잊혀진 듯 하고, '양보는 패배, 굴복'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이게 정말 바보 같은 행동인 게, 결국 상대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거거든...
보는 사람들은 점점 더 학을 떼게 만들고...
역사적 발전을 위해서 503mb 같은 인간들의 역할이 꼭 있어야 하는 거 같아.
얘들 없었으면, 30년, 50년, 이 사회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는 모르고 곁가지만 가지고 티격태격하며 살았을 거 아냐?
그리고 윤9수도 고맙다.
역시 같은 과라서 503mb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고 있었나봐.
얘 땜에 수 년이 걸릴 지리한 검찰 개혁에 고속도로가 생겼어.
윤9수 때문에 이젠 청와대도 정부도, 여당도 어물쩡 넘어갈 수도, 시간을 끌 수도 없는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네.
결국 누구 하나 꺽이지 않으면 끝날 수 없게 되었지.
여기서 물러나거나 고삐를 늦추게 되면 어떻게 될 지 너무 잘 보여줘서 싹을 자르는 거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
너무 고맙다!
다시는 보지 말자!
깨어있는 국민의 힘만 가지고도 불가능했음. 이걸 받아서 고스란히 던질 문재인이라는 인물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거지.
깨어있는 국민의 힘만 가지고도 불가능했음. 이걸 받아서 고스란히 던질 문재인이라는 인물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거지.
정도령 때 민주당이었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겠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자신감이 있는 정당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