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8~1922.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에 사타구니 탈장 수술을 받으면서 거세를 했다. 당시엔 탈장만 처리할 정도로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카스트라토의 삶을 살아가다가 1913년 바티칸에서 성 베드로 성당의 성가대로 와 줄 것을 요청받아 그곳에서 성가대로 활동하다가, 이듬해에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은퇴, 1922년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다.
모레스키가 활동하던 때는 법적으로 카스트라토 양성이 금지됐기 때문에 카스트라토는 사라져가는 직업이었다. 그가 죽음으로써 카스트라토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나, 다행히도 살아생전에 그의 목소리를 녹음한 음반이 지금까지 전해진다.
파리넬리같은 이야기가 20세기 초까지 있었던 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