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학가서 있는것도 힘듦.

[JamesCHANG]

저 아래 글에도 썼지만,

동생 성적증명서 떼러 갔다가, 

그거 보고, 펑펑 울은 오빠임.

시발 다 A+더라..

혈혈단신으로,

아는사람 아무도 없이, 지구 반대편에 가서,

(물론 아버지 등골을 빼먹긴 했지만...ㅎ)

나름 그쪽분야에선 이름있다는 대학에서,

인종차별, 멸시 받아가며,

4.45/4.5 찍힌 성적증명서를 뽑아낸 

동생이 자랑스럽기도,

안쓰럽기도, 온갖 감정이 스쳐가더라.

그래서 펑펑 울었지.

동생아, 사랑한...ㄷ...........는 개뿔.... 누가 이냔좀 빨리 잡아가라...

아직도 시집안갔다. -_-... 88년생이다. 얼굴 존나 본다.

[헌거타케씨]

이 님 똑같은 동생있네...;;;

[JamesCHANG]

-ㅅ-??? 어디가? 어딜봐서?

저 말만한 지지배랑 내가 어디가;;

[헌거타케씨]

내 여동생하고 똑같은 독종 하나 거느리고 있다고(...)

[JamesCHANG]

읔켘케케케케케케케케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한다. ㅋㅋㅋㅋㅋㅋ

[헌거타케씨]

얘는 엄마 닮아서 남자가 따라붙는 스타일(...)얼마 전에도 어디서 어린학생 하나 낚아서 데려오는데 식겁(...)

[JamesCHANG]

ㅇㅇ 내동생은 남자들이 줄서있음. 쟤랑 끝나면 담은 나랑 이렇게 순번 있더라... -_- ㅁㅊㅅㄲ들...

남자새끼들이 그러지 말라고!! 여하간 그러면 버릇 나빠져서 시집 못간다.

[헌거타케씨]

이 아저씨...왠지 우리 외가쪽하고 먼 친지아닌가(...) 마이 비스하네;

[헌거타케씨]

얼마 전에는 어무이 제자하고 사귄다기에 가족들 뒷목잡게 만든...(...)

[JamesCHANG]

얼ㅋㅋㅋㅋ 근데, 웃기는건, 그러고 데려오는 남자시키들이 하나같이 모지리 같은 놈들만 데려옴.. -ㅅ- ㅋㅋ;;

물론 생긴건 잘 생긴 것들만 골라오긴 하는데, 어째 하나같이 모지리를 데려오는지... 원...

[JamesCHANG]

어익후... -ㅅ-;; 그짝 동생도, 내 동생과로군. 진짜.

[헌거타케씨]

뭐 오라버니 입장에서는야 저런 걸 누가 데리고가서 삶...이라 생각하면서도 좀 제대로 된 문디자슥들 데리고 오라카고 싶은데 데리고오면 뭔가 하자가 있고......

[JamesCHANG]

ㅇㅇ;; 레알... 아니 근데 뭐 대단한 놈을 바라는 것도 아님.

기생오래비 같이 생긴거 보다, 좀 삶에 비전이 있는 놈을 데려오라는 것 뿐인데....

[헌거타케씨]

남자는 여자의 외모에 속고, 여자는 남자의 세치 혀에 속는 편이라...(...) 애한테 각인된 미스마플이 제대로 작동해주길 바랄 수 밖에 (...)

[캐논힐베르트]

그냥 자기 조국놔두고 외부에서 생활한다는거 자체가 고달퍼 ㅠㅠ

[JamesCHANG]

ㅇㅇ 존나 힘듦.

그래서 유학간 애들이 미국의 자본주의 자유맛에 맛탱이가 가는 경우가 많은데,

잘 유학 마치고 와서 고맙기도 함.

[clarkkent]

마자 마자ㅠㅠ

[꼬추뽕알없는비관적로맨티스트]

80 가능?

[JamesCHANG]

족보 꼬여서 안됨. -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