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상호방위조약을 맺고있는 나라인만큼 그 동맹의 위상은 의심할 여지가 없음.
미국이 요구하는 건 한국이 체급이 커진 만큼 세계질서 재편에 역할을 하라는 건데, 이건 한국의 이익에 맞게 하면 됨.
이런 식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 온갖 나라들의 견제를 받는 건 언젠가는 한국이 겪어야 했던 일이고,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을 통해서 한국의 국익을 좇으면 됨.
예를 들어 신남방정책하고 인도태평양 정책에서 미국과 이익이 일치하면 최대한 협력해서 시너지를 일으키면 되고, 한국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면 시정요구를 하면 됨. 특히 중국 견제에 있어서 미국과 함께 하게 하려면 동맹과 수혜의 급이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건 필수임.
미국은 당당해야 인정해주지, 비굴하면 밟아버림. 그건 일본만 봐도 알 수 있는데, 90년대 일본이 개 오만을 부릴 때 미국이 쫄은 반면 지금은 아베나 스가나 미 대통령 딸랑이 하니까 얼마나 무시하냐?
한국만의 아젠다를 가지고 당당하게 협상하면 됨.
글의 마지막 문장이, 특히 마음에 와닿는다. 정말 훌륭한 문장임.
ㄱㅅㄱㅅ 걍 뻘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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