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ㄹㅇ 시골 출신이 경험하는 시골은

[추가열]

나는 솔직히 텃세는 잘 모르겠엉

아예 거기 출신인것도 있고

간혹 몇몇분들 이사오기는 하는데

내가 그 분들 어떻게 아는것도 아니고

사실 여기서 권력이 큰건 조합장임

농협 조합장

농협 조합원들 구슬리는거는 엄청 본듯

표가 엄청 중요하니까 인맥 관리가 개쩔긴함

공무원이랑 유착관계도 솔직히 있는 편이고

[담 요]

텃세라는건 거기 출신인 사람은 절대 모를듯요 ㅎㅎ

[추가열]

진짜로 모를 수 밖에 없을듯

[관심충]

텃세는 연고없는 사람한테 부리는거임 ㅋ

[추가열]

그건 ㄹㅇ인듯

[동산에있는토끼]

케바케인듯. 울 부모님이 사시는 동네가 증조부 때부터 살던 동네고, 아버지도 할아버지 도와서 투잡 뛰듯
동네 특정한 작물 키우도록 엄청 노력하시고 성과도 내셨던 분거든? 물론 3교대 근무였던 본업은 따로 있으셨지만
다른 취미도 없고 주무실 때 빼고 여유시간을 그 동네 가서 그 작물 키우고, 노하우 알려주고 했었는데도 퇴직하시고 들어갈 때
텃세 엄청 심하더라.

'ㅇㅇ이 아들 ㅁㅁ이 도시에서 그렇게 돈을 벌었는데도 마을에 해준거 하나 없더라.' 이런 소문나고.
그런걸 봐서인지 나는 누군가 귀농한다고 하면 완전 뜯어말림. 종종 예능이나 영화 보고 낭만에 젖어서 가는 사람이라면 더 뜯어말리고.

[추가열]

케바케가 진짜 심하구먼

[동산에있는토끼]

ㅇㅇ 그래서 종종 마을회관에 간식 같은거 보내드림. 저런게 심한 동네는 역으로 뭔가 조금이라도 보내놓으면
또 소문이 좋게 나더라고. 예순 넘은 울 부모님이 저 동네에선 거의 막내급인데, 그 자식이 뭐 보내놓으면
동네어른들은 또 좋아라 하심. 물론 이런걸 보며 난 귀농 혹은 귀향은 학을 떼버렸지만 ㅋ

[이우이우]

시골도 읍내는 그런거 없음 농가쪽으로 들어가야 알지 ㅋㅋㅋ

[毛부리]

시골사람들 삶을 이해 못하는 부분에서도 발생한다..
도시사람은 왜 저영감이 지랄이지? 싶겠지만
그게 그동네 촌사람들은 안하는 행동을 해서 그럴수도 있어..

제일 큰게 시야와 물길 바람길 같은거 ..
원래 그동네 살던사람들은 수십년 경험에 의해서 여기서 이걸하면 저집에 민폐가 간다 이런거를 알고 미리 피하는데
도시사람은 문단으면 다른사람과 차단인개념이라 문밖에까지 신경쓰고 살진 않다보니
시골와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갈등이 생김

시골사람들끼리도 그런 갈등은 많은데 수십년동안 일년에 몇번씩 겪으면서 수십년 누적되면서 서로 피하는건데
타지인이 오면 이런 갈등을 한꺼번에 몰아서 겪는다고 볼수도 있으니
와시바 왜 이지랄이지? 싶게 느껴질수도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