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인순 의원 공격당하는 거 보고 느껴지는게

[r403]

시장님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시장님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할 작정이었던 것 같아.

소름끼친다.

[니콜라이 예조프]

ㅇㅇ 원래 이 계획은 대선용 계획이었음 대선시즌에 유력 정치인이 법정 거지같은 사유로 드나들면 분위기 참 좋겠지?

[킹받는아재]

안 그래도 페미 이미지가 안 좋은데 보수세력들한테 빌붙어서 지랄하면 일본보다 훨씬 더 안 좋아질 거 같은데 왜 그러지?

[변절자]

애초에 그들은 페미니즘이니 여성인권이니 그런거에 목표를 두고 뭉친게 아니라 명함만 빌린거니간

[루리웹-7371003524]

애초에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껍데기만 쓴 권력무새들이들이야. 인권을 무시하는 페미니스트는 존재하면 안된다.

[Hamonel]

그나마 남인순은 말이 통하는 1세대 페미니스트잖아.
그런 사람을 저렇게 공격하는게 진짜 어이없다.
대선배를 저렇게 모욕하다니 말야.

[아미]

쟤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공격하기 좋은 대상임.

쟤들은 인륜이라는게 없어.

누군가가 힘을 가지고 있고 (그게 정당한 권력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음)

그걸 우리가 가질 수 있을거 같다 판단되면 (쉽게 말해서 만만해 보이면)

무조건 들이밀고 봄.

그래서 유하게 나가고 편 들어주는 애들이 오히려 호구잡히는 상황이 항상 발생하지.

[술푸게하지마]

그들이 생각하는게
인륜=가부장제가 만든 고정관념
고로 인륜 신경쓰면
가부장제에 굴복한다 이런 사고 가질걸

[아미]

너 말이 틀린건 아닌데

실제로는 그거보다도 더 나아간 사고방식이라 보는게 맞음.

그냥 세상 모든 것은 자기들 것이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사고에 더 가까움.

가부장제 어쩌고 하는 것도 그 사고회로의 일부에 지나지 않음.

언제나 상상을 초월하는게 저들의 사고방식임.

[루리웹-7371003524]

난 포스트 세대인데 3/4세대들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 안해. 너무 보수적인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기본은 지켜야 페미니스트라고 여기거든.
쟤들은 혐오와 차별을 주장하며 무조건 적을 만들어내려고 하잖아. 그래서 인본주의를 따르는 1세대와의 사이는 안 좋을수밖에 없어...나도 그렇고.
안타깝게도 대가 없이 주어진 권력의 맛에-난 여성부라는 첫단추부터 좀 잘못 끼워졌다고 여겨서- 암세포단체들만 무성히 자라난것 같아 한번 무너뜨려야 바로잡을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一口二言]

나는 그게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
버텅 공산주의을 말할때 공산주의의 이상을 말하진 않잖아? 현실을 말하지.
페미니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애초에 이름부터가 여성주의이기도 하고.

[루리웹-7371003524]

그 페미니즘이 나온게 인본주의를 그대로 모델링한거야.
인본주의는 존재하나 여성이 배제되는 상황이라 청교도 교리와 융화해서 여성주의라고 나온것이지 내용은 같아.
그래서 이전에 글로도 썼지만, 진정한 인본주의자면 페미니즘 같은거 신경안쓰고 살아도 상관없다고 한거고.

[一口二言]

페미니즘이 탄생한 계기는 여성인권향상이 목적이고 그 의의가 옳지.
남성에 비해 부족한 여성인권을 향상시킨다는게 목적이지, 페미니즘이 평등이다는 아니니까. 그게 지금와서는 오히려 평등을 해치게 되었으니까 문제가 되는거고.

[루리웹-7371003524]

인본주의에 통합시키려고 한게 시초인건 맞아. 인본주의도 평등이고 교리 또한 '신 앞에 남성과 여성의 영혼을 서로 평등하다'로 명시되어있어. 당시 여성은 인권이 없어서(남편 허락없이 직장이나 재산X 양육권X 투표권X) 불평등했으니 향상되어야 했던거지.
이것들을 동일하게 얻어내기 위함이지 남성 인권을 약화시키려는게 아니었으니까.
그때는 오히려 여성성에 갖힌 여성의 해방 뿐 아니라 남성성에 갖혀있는 남성 양측다 해방되어야 성평등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어.
이건 포스트인 1,2차 세대와 현재의 3,4차세대의 주장이 극렬히 달라서 벌어지는 문제라고 생각해. 한 뿌리가 아니거든.

[루리웹-7371003524]

평등한 권리를 가졌으니 우리의 운동은 여기까지, 이제 서로 평등하도록 유지 보수, 노력을 하자 - 포스트
아직 보이지않는 차별들이 많다. 우리는 계속 투쟁해야 한다 - 현 3,4세대
그런데 이과정에서 현세대들이 평등을 해치니 포스트인 우리들은 그들에 공감하지 못하고 거부하게된다는 얘기였어ㅇㅇ

[一口二言]

ㅇㅇ 그말에는 동의함.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거임.

페미니즘은 그 당시에 필요했던 것이고 그 의의가 있었다로 끝나야 한다는 것임.

변질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라, 변질될 수 밖에 없는게 페미니즘의 한계라는 것.

[루리웹-7371003524]

내가 항상 주변에 얘기하는 말이 있었음...
페미니즘 운동의 완성은 인본주의로 도로 흡수되 사라지는 거라고.
그렇게 두어야 했는데 그러기도 전에 이름을 팔아먹는 자칭 '신세대'들이 튀어나와서 '변질시키는 것'이 화가 나는거야.
그게 아직도 페미니스트를 칭하며 원래 의미를 알리려고 한 이유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PC'도 등장했을 때부터 혐오스러운 이미지는 아니었어. 도를넘은 페미나치들 때문에 대다수가 pc, 이퀄리즘 지지자로 돌아섰거든. 그런데 현재는 디즈니에, 게임판(라오어2)까지 잠식해 들어와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니지;;...그런데 걔들도 오히려 성소수자들에게 피해만 주고 있는 상황이잖아.
내말은, 작정하고 변질시키면 무엇이든 위험하다는 얘기지... 그래서 아예 단물이 다빠질때까지 버티려드는 적폐들 놔둘바엔 그냥 뭔가를 얻을게 없을 정도로 무너졌으면 싶다고 댓글을 달았던 거고.

어쩌다 이런 혐오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는지...그저 '예전에는 이런 난리도 있었지' 정도로 여길만치, 모두 평화로워지기만을 바란다.

[一口二言]

나는 인류에 유토피아는 없다고 생각해.
단지 예전보다 나아지길 바라는거지.
그래도 그때는 또 그때의 문제가 생기는거고.

[루리웹-7371003524]

그래도 조금씩 나아져 가겠지?
그정도는 희망을 품어 볼랜다.ㅎ

[자애와관용]

이거 설득력 강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