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는 말이다 제복은 없고 옷은 넝마처럼 입으며 성은 화려하기보다는 요새같았고
아무리 공주라고 해도 드레스와 화려한 장신구는 보기 힘들었다
근데 꼭 제복 입혀놓고 애니에서 중세나 이세계라고 하는 작품때매 빡침
그래서 오히려 근대의 영국을 배경으로한 흑집사가 현대 패러디를 잘 섞으면서도
고증을 그나마 잘 표현해서 참 좋은 작품임
이것이 제복을 입은 귀족들이며 근대의 시대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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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중세가 아니어도 시대마다 매력이 다 있는데 유독 중세에 이것저것 갖다붙이고 싶어하는 이유가 뭘까
내가 볼 때는 중세가 뭔가 신비스러움 때문인 것 같음 예전에 낯선 중세라는 책에서도 교수님께서 늘 하시는 말이 중세라는 시대를 근세의 미디어버전으로 알고 있고 정확하게 중세의 시기를 배우지 못하면서 이미지를 투영시켰다고 하심
하긴 중세란 개념도 근대 들어서 만들어진 일종의 허상이지
동로마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세라는 시대도 고대의 시대에 구분된 명칭에 불과한데 그걸 미디어로 써먹는 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미지라는게 너무 크지
적당히 옛냄새나니깐. 개인적으로는 현대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귀농한다는 느낌으로 중세판타지 보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