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한편으로 당직자 앞 순번인 건 뭐 약간은 이해할 여지도 있긴 함

[F6F Hellcat]

지역구 의석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비례 외부 전문가 집단만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자칫 잘못하면 기존 전업 정치인은 원외로 밀려나는 꼴이 되니 균형이 안 맞음.

근데 배복주는 ... 애초에 1차 통과했으면 안됐지.

[BlackBeast41]

양소영이 제일 문제지... 광주 가겠다고 해놓고 비례턴이니..

[파카루스]

나도 잠시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비례의 정의가 그렇지 않잖아.

비례는 전업정치인을 위한 자리가 아니니
전업정치인은 지역구로 나가서 전투를 해야하는 게 맞는 거 같아.
비례는 상징성과 전문성만 봐야할 거 같아.

애매할 땐 교과서가 디폴트지.

[F6F Hellcat]

정의가 그런 건 알지.
근데 지역구 소선거구제도의 단점 때문에 전업 정치인이 불리해진다면?

[파카루스]

그런 우려도 있지만,
그렇게 비례로 갈 수 있는 뒷길을 터주면 결국 계파싸움의 단초가 될 거 같아.
자기 사람 심는 도구로 쓰이기도 하고,
쉽게 쉽게 돈 안 들이고 배지다는 경로로 쓰이기도 하고...
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이 있으면 현실론으로 방어하고...

교과서 대로 가는 게 좀 바보같긴 해도, 결국 그게 새정치가 아닐까 싶어.

[F6F Hellcat]

ㅇㅇ 그리고 전업 정치인이 비례로 가면 나중에 지역구는 가기 힘들게 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