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끝난 바둑이야.
참 수려하고 간명한 모양이라서
한 눈에 봐도 알기 쉬워.
그치만 대국이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초일류 기사들 특유의
정확한 대세관과 형세판단을
극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박정환 9단처럼 절대 강자를 이기긴 쉽지 않앙.
노골적으로 말하면 불가능에 가까워.
어찌어찌 근소한 집 차이로 종국을 맞더라도
이 메울 수 없는 간극이 매번,바둑을 둘 때 마다 반복된다면
정말 공포스럽겠지?
판세를 이런 식으로 이끌어가는 절묘한 행마와 수순들이
초일류 기사들이 자신의 승전국에서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습이야.
상대의 모든 자원을 국지전에 소모시키고
딱 승리할 만큼만 집 차이를 벌린 후에
선수로 어려운 모양을 정리하면서 끝내기 국면을
외길 수순으로 유도한다면 도저히 질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상대적으로 약자 입장에선
비세를 의식하게 되면 크게 무리를 해서라도
승부처를 만들어서 한 방 역전을 도모하게 돼.
하지만 대부분은 억지는 그냥 억지로 끝이 나고 말아.
직접 바둑판에서 범접할 수 없는 강자에게
이런 식으로 속절없이 패배하면 화도 안 나고
뭔가 공허한 마음이 크다.
왜 승리에 대한 끝없는 갈망은 주시고 재능은 쏙 빼놓으셨나요!
이건 조금 딴 얘긴뎅 젊은 여성과 어린 아이를 항상 조심해야 돼.
기원이나 인터넷 가릴 것 없이
바둑을 두는 젊은 여성과 어린 아이는
높은 확률로 전문도장에서 수련하는 프로지망생들이라서
엄청나게 강하다.
어린 만큼 잔인한 면도 있어서 대마를 싹 죽여놓고도 부족한지
속 긁는 얄미운 말도 곧잘해서 데미지가 몇 배로 들어온당.
결론이 약간 이상하긴 하지만 내 말 잊으면 안 돼.
꼬맹이랑 젊은 아가씨는 상종을 하지 마.
이런 글을 폰 잡고 쓰는 벤틀리남 굉장하군
박정환 사범님 30대 초중반 아녀? 동안이신듯 ㅋ
판을 보니 이거 분명히 뭔가 한거 같은데 특별히 한게 없고,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집은 이미 굳어있고, 상대는 수마다 나를 컨트롤하며 반발짝 앞서가서, 마치 올가미에 걸린 기분으로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계가도 잊은채 되짚어보는 그런 기분.. 크흑 ㅠㅠ
소닉 신작은 매년 나왔는데.... 록맨 클래식이랑 록맨X 시리즈 신작이 안나와서 문제임.
이런 꼬맹이랑 바둑 두다가 깨져도 즐겁지 머 일본기원에서 한국기원으로 적을 옮긴 스미레 3단이야.
하지만 젊은 아가씨가 고백하면 그건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박씨.
이런 글을 폰 잡고 쓰는 벤틀리남 굉장하군
박정환 사범님 멋진 행마들이 난무한 대국이라 기보글을 쓰고 싶은뎅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니까... 그냥 짧은 감상평만ㅋㅋㅋㅋ
하지만 젊은 아가씨가 고백하면 그건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박씨.
좋은 분 있으면 소개시켜 주십쇼! 30대 중반 여성이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앞으론 주의하세요ㅋㅋㅋㅋ
아무튼 박씨랑 나랑 둘다 이쁜 여친이 생기면 좋.... 박씨:나만 그렇게 되는걸로.
모두 행복하자고요ㅋㅋ
박정환 사범님 30대 초중반 아녀? 동안이신듯 ㅋ
요즘 헬스 열심히 한다더니 상의가 터질 거 같더라고ㅋㅋㅋ
확실히 바둑기사들도 오래 바둑하실려면 체력이 필수지 ㅋㅋ
바둑 잘 두고 잘 생겼는뎅 근육까지...너무한 거 아닙니까.
바둑 두려면 체력이 중요해서 근육을 키운 것 같다고 생각하는 나.
소닉 신작도 언젠가 나올테니까 공원아저씨도 헬스 해!
아라시 박
소닉 신작은 매년 나왔는데.... 록맨 클래식이랑 록맨X 시리즈 신작이 안나와서 문제임.
전혀 몰라서,미안해ㅋㅋㅋㅋ
판을 보니 이거 분명히 뭔가 한거 같은데 특별히 한게 없고,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집은 이미 굳어있고, 상대는 수마다 나를 컨트롤하며 반발짝 앞서가서, 마치 올가미에 걸린 기분으로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계가도 잊은채 되짚어보는 그런 기분.. 크흑 ㅠㅠ
역시 고수시라... 저도 딱 그 말이 하고 싶었습니당. 새신랑 김정현 사범님은 맘이 많이 아플 듯.
이런 꼬맹이랑 바둑 두다가 깨져도 즐겁지 머 일본기원에서 한국기원으로 적을 옮긴 스미레 3단이야.
세상에 저는 사양하겠습니당ㅋㅋㅋㅋㅋ
박정환 사범님 관련 게시 글을 볼 때의 나 : '내 얼굴은 박정환 사범님 만한 얼굴 이다!' ...라는 최면을 걺.
????? : 에상에, 그게 무슨 망언 이야?!
뭐라는 거야,정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