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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였나? 지지난해였나? 향원정 권역 보수공사가 끝나고 재개방 되었잖아.
그리고 이 보수공사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향원정 바닥아래에 온돌을 발견해서 뉴스에
한번 나온적이 있었는데,
난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음.
향원정은 일단 수백년된 고건축물이 아님. 현재의 경복궁은 다들 알다시피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에 의해 다시 지어진 건물로, 임진왜란 이전의 경복궁 모습이 아님.
(참고로 임진왜란 이전엔 경복궁 안에 향원정 자체가 없었고, 그냥 후원 일대가 조성되어 있었음)
따라서 향원정은 아무리 못해도 1800년대 말에 경복궁 안에 건청궁 지을때 같이 지어졌을
확률이 매우 높은 정자인데, 그말인즉, 지금 2020년대면 몰라도 최소한
1960~1970년대 까지는 경복궁에 실제로 근무했던 내관이나 궁녀, 기능공들이
아직 살아있을법도 했을 시기였잖아? 근데 아무도 경복궁 내의 각 전각들 구조에 대해서
역사학자나 문화재청 관계자들한테 증언을 해준 사람이 없었다는건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ㄷㄷ
고작 100년 조금 넘은 현재 버전의 경복궁이 이정도인데 그러면 다른 궁궐 전각들은
얼마나 더 모르는 구조물들이 숨어있을지 심히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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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대에 겨우 궁궐 바닥 같은거 증언 채집하고 다니던 사학자가 있었을까.
사학계에 인력부터 기술까지 성숙한 시기가 짧아서 생긴 일이라고 봄. 여기에 강점기, 전쟁으로 뿔뿔이 흩어진 60살 넘은 환관이나 궁녀를 60년대에 찾는 거는 힘들었을 테니까. 남북이 아닌 국내 이산가족이 존재했다는 거만 보더라도 사람 찾기가 쉬운 게 아님.
아니면 굳이 지하 구들장을 알려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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