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정치적으로 독립이라고 주장하지만
돈관심없다는 놈들치고 돈에 환장하지 않은 놈이 없던것 처럼
정치적으로 독립적이라지만 누구보다 정치적인 선택을 해왔음.
특히 현재 연준총재인 파월은 월가보다 워싱턴에서 잔뼈가 굵었던 사람이라
워싱턴식 질서에 아주 능통한 사람임.
결국 정치일정을 고려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함.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calendars.htm
FOMC 일정을 보면 11월 6~7일 양일간에 일정이 잡혀있는데.
올해 11월 5일은 미쿡 슈퍼화요일..즉 대선임..
지난 3월 의사록에서 연준 자산을 7조달러 가량 줄인다(시장에서 7조달러를 회수한다)고 했는데
이건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시중 유동성을 날려서 물가 잡아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당장 4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기대하긴 어렵고
6월 역시 쉽지 않을것 같음.
그럼 남은게 7월, 9월임.
연준은 6월 FOMC에서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놓은걸 가지고 7월엔 그 기조 유지하냐 마냐 검증을 하고
월가에선 7,8월은 휴식기를 가지고 9월 중순부터 달리는 성향이 강함.
그럼 7월도 금리인하 결정은 쉽지 않을거고
9월에 뭔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치적으로 독립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선을 목전에 둔 9월에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을까??
바이든이 인플레 땜에 재선에 빨간불이라는 기사들이 나오는데
이건 간접적으로 기준금리 내리라는 압박으로 해석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
누구보다 정치적인.. 그 집단이 이런 정치행위에 굴복을 하는 것도 웃길 것 같음.
(물론 또람푸가 헬리콥터 머니 풀때 연준은 반대했다가 돌아서긴 했다)
앞으로 볼게 금리를 인하하느냐 마느냐보다 앞으로 연준의 자산규모를 지켜봐야 할 듯 함.
위의 표는 연준의 자산총액 규모임.
연준은 미쿡에서 공식적으로 마우스 클릭으로 딸깍해서 딸라를 찍어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연준이 딸깍하기 전에 지정 25개 금융기관의 딜러들에게 연락을 함.
- 우리 이번에 1000억불 딸깍할꼰데 늬들 채권은 100억불치 살께
이런 식으로 해서 금융기관의 채권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돈을 시중에 풀어버림.
그리고 나중에 이 채권을 되팔아서 시중의 돈을 회수해서 유동성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연준이 딸깍해서 만든 돈으로 사들인 시중 금융기관들의 채권이 쌓이는데
그 채권이 저기 표에 있는 자산에 반영되는거.
그리고 저 표에 있는 숫자에다 통화승수(23년말 기준으론 대충 3언저리)를 대충 곱하면
시중에 돌아다니는 달라 총액이 됨.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이후 오랜세월 연준을 지배했던 그린스펀이 은퇴하고
버냉키가 등판하면서 3천조 시대를 맞았음.
버냉키는 악착같이 돈풀어야 한다와 자산가치와 물가가치는 다를 수 있다고 분리한 공과 과가 동시에 있는 사람인데
일단 돈을 풀어야 뭐가 되도 된다를 선언하면서 3천조이상을 풀어버렸고
그 시기에 전세계는 경제호황을 맞기도 했음.
이후 등판한 옐런은 시중 유동성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그게 여러가지 이유로 잘 되지 않았음.
그러면서 또람푸 취임이후 예런의 연임은 실패하고 파월이랑 세대교체를 했음.
파월도 임기초반엔 유동성 줄이기 위해서 연준의 자산규모를 줄여야 하는 쪽이었다가
그 코로나 사태로 또람푸가 헬리콥터 머니 풀때 옐런 시대의 두배를 풀어버려서
바야흐로 미국은 1경국이 되버렸음.
이 숫자는 그린스펀 시대의 10배에 달하게 되었고
이 유동성으로 금값, 환율, 미국주식상승장, 코인폭등, 미쿡 상업부동산 부양 등등 모든게 불타오르는 시대를 맞게된 원인이 됨
그와 동시에 당연하게도 인플레로 고통받는 시대가 온거임.
그래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릴려고 하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잘 안되고 있는 중임.
그러는 와중에 연준은 물가관리를 하려면 단순히 기준금리 외에
연준 자산 규모를 조절해서 유동성을 인위적으로 조정해야한다고 언급해 왔음
미쿡도 상업부동산외 모기지 부실문제가 표면에 올라오는 중이라
금리를 손대는건 한계가 있을듯 하고
결국 유동성을 조절해서 현상유지하는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
즉..
파월은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는 월가사람들과 일부 유게이들이 생각하는대로
돈을 풀 수도 있음..
그리고 마침 다음 대통령으로 유력하다고 계속 이야기 나오는게 그 또람푸임..
파월 보기싫긴한데 트럼프는...어...더 안됨
킹데 미쿡 정가에선 파월 연임시켜야 한다는 쪽이긴 해..
트럼프가 당선되면 파월 연임이 될까?
그건 의회 맘이라 ㅋㅋ
저래서 미쿡은행 자금이 많이 쌓인거구나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