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시고 잠깐 앉았다가
무심결에 폰을 들고 근근웹 왔다가
아무 생각없이 세월호 10주기란 말에
하루카씨 글 들어갔다가
씨바 니 살아있냐 라는 첫 베댓을 보니
그 때의 복잡했던 감정보다는
이 아이도 그 사고가 없었으면
군대글, 연애상담글, 알바글 같은걸 끄적이면서
노답질하고 있을 것 같아 살짝 웃음이 났다
난 10년이 지나 조금 무뎌지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이 아닌 악몽이었기에 잊기는 싫은 기억이다.
물을 마시고 잠깐 앉았다가
무심결에 폰을 들고 근근웹 왔다가
아무 생각없이 세월호 10주기란 말에
하루카씨 글 들어갔다가
씨바 니 살아있냐 라는 첫 베댓을 보니
그 때의 복잡했던 감정보다는
이 아이도 그 사고가 없었으면
군대글, 연애상담글, 알바글 같은걸 끄적이면서
노답질하고 있을 것 같아 살짝 웃음이 났다
난 10년이 지나 조금 무뎌지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이 아닌 악몽이었기에 잊기는 싫은 기억이다.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추천 0
조회 1
날짜 00:31
|
줄리아 드림
추천 0
조회 3
날짜 00:31
|
웃긴것만 올림
추천 3
조회 35
날짜 00:31
|
다이바 나나
추천 6
조회 56
날짜 00:30
|
루리웹-2529073848
추천 1
조회 18
날짜 00:30
|
828
추천 2
조회 27
날짜 00:30
|
코토코토우미우미
추천 10
조회 146
날짜 00:28
|
루2지
추천 7
조회 84
날짜 00:28
|
초월
추천 4
조회 48
날짜 00:27
|
Sadist
추천 8
조회 132
날짜 00:27
|
M.A. Kim
추천 2
조회 59
날짜 00:27
|
초월
추천 3
조회 87
날짜 00:26
|
브라찌슈까
추천 6
조회 346
날짜 00:26
|
난폭한젤리해적단
추천 0
조회 20
날짜 00:25
|
초월
추천 3
조회 122
날짜 00:25
|
수경사령관_카구라히카리
추천 3
조회 53
날짜 00:24
|
KnightFall
추천 3
조회 31
날짜 00:24
|
화룡 스마우그
추천 6
조회 60
날짜 00:24
|
더불어실장석
추천 3
조회 61
날짜 00:24
|
무명님
추천 11
조회 124
날짜 00:24
|
포동동
추천 5
조회 47
날짜 00:24
|
이단찢는 오그린
추천 6
조회 135
날짜 00:24
|
바다밑오스트리아
추천 2
조회 28
날짜 00:23
|
몬스터버스
추천 13
조회 148
날짜 00:23
|
죄수번호-아무번호3
추천 26
조회 687
날짜 00:22
|
초월
추천 3
조회 177
날짜 00:22
|
더불어실장석
추천 6
조회 44
날짜 00:21
|
732-QX
추천 16
조회 326
날짜 00:21
|
그 날이 아니었다면 멋진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을꺼야. 취업, 연애, 자식을 낳는 즐거움 같은.. 그에게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열렸을텐대. 뒤집힌 배의 시커먼 암흑속의 공간에서 천천히 밀려오는 차가운 바닷물. 살 방법을 찾다가 더이상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던 몇시간은 영겁과 같았겠지. 삶의 마지막 순간. 어둠과 절망, 차가움이 범벅되어 의식이 꺼져갔을 그의 마지막을 기리며. 나는 진심으로 그가 이제 평안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