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시고 잠깐 앉았다가
무심결에 폰을 들고 근근웹 왔다가
아무 생각없이 세월호 10주기란 말에
하루카씨 글 들어갔다가
씨바 니 살아있냐 라는 첫 베댓을 보니
그 때의 복잡했던 감정보다는
이 아이도 그 사고가 없었으면
군대글, 연애상담글, 알바글 같은걸 끄적이면서
노답질하고 있을 것 같아 살짝 웃음이 났다
난 10년이 지나 조금 무뎌지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이 아닌 악몽이었기에 잊기는 싫은 기억이다.
물을 마시고 잠깐 앉았다가
무심결에 폰을 들고 근근웹 왔다가
아무 생각없이 세월호 10주기란 말에
하루카씨 글 들어갔다가
씨바 니 살아있냐 라는 첫 베댓을 보니
그 때의 복잡했던 감정보다는
이 아이도 그 사고가 없었으면
군대글, 연애상담글, 알바글 같은걸 끄적이면서
노답질하고 있을 것 같아 살짝 웃음이 났다
난 10년이 지나 조금 무뎌지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이 아닌 악몽이었기에 잊기는 싫은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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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아니었다면 멋진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을꺼야. 취업, 연애, 자식을 낳는 즐거움 같은.. 그에게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열렸을텐대. 뒤집힌 배의 시커먼 암흑속의 공간에서 천천히 밀려오는 차가운 바닷물. 살 방법을 찾다가 더이상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던 몇시간은 영겁과 같았겠지. 삶의 마지막 순간. 어둠과 절망, 차가움이 범벅되어 의식이 꺼져갔을 그의 마지막을 기리며. 나는 진심으로 그가 이제 평안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