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군납 비리 사건.
1957년 군에 납품된 세탁 및 화장용 비누를 사용한 병사들이 머리카락이 빠져나가고 세안을 하면 피부가 아픈 일이 잦아졌다. 해가 바뀌자 정부는 유독성 여부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는데,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원래 군용 비누의 우지 함유량은 85%로 정해져 있었으나, 검사 결과 그 군납 비누는 우지의 양이 기준치의 3분의 1도 안 됐고, 양잿물은 쓸 데 없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걸로 나왔다. 사건은 군납 비리를 넘어 고위직 수뢰 의혹까지 불거졌고, 당시 이승만 대통령까지 나서서 엄벌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수사 개시 한 달 후 2개 비누 제조업체 대표 등 임원 3명만 사기혐의로 기소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는 것으로 시시하게 마무리됐다.
🤬 욕이 모자르네
국민방위군 사건에서 얻은 교훈이 없었나
양잿물 비누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
🤬 욕이 모자르네
국민방위군 사건에서 얻은 교훈이 없었나
양잿물 비누ㄷㄷㄷㄷ
요즘 군대비누도 쓰면 지루성피부염 생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