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비판도 못함?"
"난 일반인인데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나?"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어그로 캡처용 글과 별다를 바 없을 정도로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쓴다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 사이 벽을 세우는 발언이겠지.
+
지역 관련 오가는 표현들 때문에 하는 이야기임
+
지역 비하 발언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함.
다만 이를 지적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외집단 동질성 편향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음.
내가 싸잡혔다고 반대편도 싸잡아서 말하는 일이 반복되면,
원래 비판 논점은 흐려지고 이중 분란 빌드업 상황으로 쉽게 변질됨.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002554
어느 정도로 분란 유발이 쉬워지냐면,
한동안 안 보이던 어그로들이 지금 장작 던져보겠다고 바로 튀어나왔을 정도지.
이게 근본적으로는 사람이 심판자의 입장에 서고 싶을 때 생기는 문제.
동의함. 조심은 아무리 신중을 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을 디폴트로 하고도 나오는 실수라서 항시 읽는이를 배려해야 함.
이재명 욕하지만 내 안의 이재명은 아주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이 있지 ㅇㅅㅇ
난그 일베용어사건이후로 글쓸때 일베용어 쓰냐 확인하는데 욕할놈한테는 필터링없이 욕나가는게 문제임 ㅠ
난그 일베용어사건이후로 글쓸때 일베용어 쓰냐 확인하는데 욕할놈한테는 필터링없이 욕나가는게 문제임 ㅠ
이재명 욕하지만 내 안의 이재명은 아주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이 있지 ㅇㅅㅇ
동의함. 조심은 아무리 신중을 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을 디폴트로 하고도 나오는 실수라서 항시 읽는이를 배려해야 함.
이게 근본적으로는 사람이 심판자의 입장에 서고 싶을 때 생기는 문제.
선 넘어가는 순간 완장질이 되고.
그러면 관조적 시선으로 볼 수 없게 되죠. 경전에 타인을 심판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우연은 아닐 겁니다.
나도 막 게임에서 어떤 사람 말도 안되는 비난 받길래 툭 나섰는데 좀 성기비하식으로 글을써서 비난을 받았었음. 그때이후로 좀 왜 그런가 생각을 했는데 충격을 안주면 사람들이 안볼거라는생각+ 강하게 안쓰면 사람들이 나 우습게 볼까봐 괜히 그렇게 글을쓰고 그랬나 생각이 드는거야. 근데 결과는 나만 욕먹고 경고 받고 그랬으니까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이 글 보기전까진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야겠다.. 이런생각을 했는데 보고나니까 말을 하더라도, 위에 언급했던 두 착각때문에 완전 엇나가는 천박한 실수는 안나오게 해야겠구나 싶은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