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하원 우크라 지원법 통과되서 쇼킹했는데 내용 보니 더 심각한 듯.

[TERMI.D.OR]

통과 못될 줄 알았거든. 더구나 이스라엘 쇼크까지 생겨서. 통과 된 것이 쇼크였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공화당 의장 인터뷰 내용을 보니 내용은 좀 더 무서운 지점을 향하고 있네.

트럼프의 당선가능성은 점차 낮아질거고, 미국은 결국 유라시아 대륙에 군비를 투사하는 경제와 세계의 경찰 포지셔닝을 더 강하게 해나갈 거라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컨센서스가 보여.

미국은 세계의 메시아가 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군비확장은 필연적이며 글로벌 자체가 미국의 경제적 에이리어가 되어야 한다는 컨센서스 말야.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총알을 보내지 않으면, 미국은 결국 미국의 아들들을 전장에 보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감대로 완전히 자리잡은 모양이다.

미국이 손 놓는 줄 알았던 경찰국가에 대한 욕심은 지금이 재정비 과정인거지 결코 포기가 아니었어.

그러니 중국과 러시아가 저렇게 작은 한지점도 포기 못하고 발광하고 발작하는거였구나.

코로나 바이러스 무기화도, 러시아의 핵 위협도 모두 저들에게는 다시 커지고 무서워지는 미국에 대한 준비였던 것 같다.

[미오파할래요]

안좋게 보면 결국 전세계를 미국아래로 헤쳐모여시키겠다는거지..

[wisebell]

중국 아래로 헤쳐 모이는 것보다는 낫긴한데 그것 뿐이지 않나....

[Azathoth]

인류 연방으로 가는길

[리모난]

근데 미국 경찰 아니면 세계가 더 ↗같아지니

[Pieha]

여기서 변수는 트럼프가 정말로 나가리 되어야 하는것과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내부 문제를 정리하고 길게 버텨줘야 하는건데... 우크라이나 내부가 걱정이긴 함

[오토쿠라 유우키]

트럼프 쉽게 안죽을걸. 지금 성추문 입막음 재판도 보니까 배심원 선정부터 존나 어렵게 돌아가던데.

[Pieha]

ㅇㅇ 쉽게 안뒤질거같음

[TERMI.D.OR]

밀리던 바이든이 트럼프를 많이 쫓아갔다고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음. 트럼프가 아직 더 우위라 봐서 쉽게 죽는다고 말하기엔 시기상조.

[오토쿠라 유우키]

해석이 틀렸음. 당장 표결 결과만 봐도 공화당에서는 112대 101로 반대표가 더 많았음.
게다가 지금 저 법안 통과시킨 거 때문에 공화당 의원들 중에 최소 3명이 저번 케빈 매카시 때처럼 공개적으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끌어내려야 한다고 난리치고 있고.

여기서 얘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저거 통과되는 동안 미국 하원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를 한번 직접 찾아보길 바람.
그러면 저게 뭐 미국의 세계경찰 운운을 논할 것도 아니고, 미국의 지저분한 연방정치의 현실과 더 얽혀있다는 걸 알게 될거임.

[TERMI.D.OR]

미국이 국내적인 추저분한 속내를 안가진적은 없지. 미국 국내 들여다보고 봐야 하는 것이 맞지만, 피상적으로 공화당에서 많은 표가 넘어왔다는 변화를 보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미국 의회는 미국 본토를 포함해 전 세계를 한 국가처럼 전략지역으로 나눠 보는 시선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함. 물론 결정은 미국에 최대한의 국익이고, 우리랑 멀어서 다행인거고.
저 정책의 끝에 중국에 대한 견제와 압박이 더 강해지길 바라고 있음.

[우냥1]

미국이 잔뜩 해처먹는거 막으면 다들 사이좋게 나눠먹게 될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국 러시아가 나서서 남들 등골까지 뽑아서 혼자 다 해처먹을 넘들이란걸 알게되었거든.
쨌든 우린 미국이 레드팀 줘패면 옆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줘먹을 수 있으니...

미쿡혼자 나대는거 반대하고 레드 블루 사이좋게 살자라는 구호는 현실에선 불가능한 공상속의 외침이란걸 알게된지라 미국의 저런 노선은 딱히 거부감이 안느껴짐.
최소한 중국이 세계경찰로 나대는 것보단 100만배쯤 나아보이니까.

[루리웹-40433993]

사람들이 일자리 찾아 지방에서 도시로 모여들듯 미국으로 전세계 인재들이 모여들잖아. 수십년간 인구감소에도 끄떡없을거 같네.

[Prisoner Number]

어차피 1강 체계가 2강 체계보다 낫다는게 냉전으로 증명되었지...실제로 글로벌 단위에서 압도적인 국력을 가진 국가가 없었던 100년 전까지 인류는 약육강식 정글 그 자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