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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 애들은 더욱 버거워하고 있고.
근데 수학적 측면에서 보면 그런데 교육적 측면에서 보면 이 친구가 얼마나 노오오력 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를 잡기 쉬워서 아닐까
국어든 영어든 시험 문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입시가 줄세우기라는 본질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생기는 문제임 줄을 세워야하는데 사교육으로 시험 유형에 단련 된 학생들이 늘어나니 줄을 세우기 위해 문제가 더 심화 될 수 밖에 없지 창과 방패가 싸우다 보니 좋게 말하면 문제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거임 나쁘게 말하면 사회적 낭비인거고
네. 결론적으로 원흉은 이주호입니다 ㅋㅋㅋㅋ 사실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인데.. 지금도 블라인드해도 평균과 표준편차로 학교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학과명으로 자사고 외고를 걸러낼 수 있다죠 ㅎ
그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많은걸 주입해서 그걸 푸는 인재를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임 킬러문항 논란때문에 묻힌 mb 이후 수능 지향점이 무엇인가 하는 본질이 조금 들어가버렸는데 수능은 말그대로 과업 수행능력이 있는지를 보는거임. 출제위원이 이정도면 늬들 풀 수 있을거야 하고 이야기 하는 것도 거기에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임. 결국 수행능력이라는걸 평가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많은 지식을 주입할 필요가 있는게 아니고 부족한건 스스로 채워넣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 사교육에 의존해서 심화를 할게 아니라 자기주도로 뭘 공부할지를 정하라는거. 그걸 평가하겠다는게 현재 학종의 지향점임 이것도 그냥 만든게 아니라 학종으로 선발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과거에는 온갖 경시대회 이력을 중시했는데 이젠 그런걸 배제하는.. 그런 시행착오끝에 나온 산물로 지금은 독서목록을 보는 시대가 되었음 독서목록을 보고 그걸로 얘가 뭐에 관심이 있고 그걸로 뭘 공부했는지.. 그리고 나아가 우리 학교에서 계속 공부할 자질이 있는지를 본다는거.. 이번에 바뀐다는 2022제도와 2025수능에서 1학년은 공통과목만 배우고 2~3학년엔 선택과목이 세분화되고 교육과정에서 더 빼고 있는게 학업부담을 줄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채우라는 거라서 사실은 교육현장에서도 반발할 수 밖에 없고 이른바 학원가 입시 전문가들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론 이미 학종에 독서록 쓰라고 했으면 독서록 잘 채우고 진짜 하고 싶은 공부 찾아가게 독서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봄 독서교육이 준비되었느냐는 또 별도의 문제인데 이건 사교육으로 커버 불가능하고 오히려 공교육에서 제대로 가르쳐야 할 문제라고 봄..
스킬 다 꿰고 있으시다는 거겠지
스킬 다 꿰고 있으시다는 거겠지
수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 애들은 더욱 버거워하고 있고.
근데 수학적 측면에서 보면 그런데 교육적 측면에서 보면 이 친구가 얼마나 노오오력 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를 잡기 쉬워서 아닐까
학력고사 세대 / MB이전 수능세대 / MB이후 수능세대에서 교육목적이 다름 20년전 학력고사 시절 필요한 사회적 인재는 많은걸 외우고 그걸 빨리 풀어서 사회에 기여하는 인력을 육성하는게 목적임 수능을 도입한건 단순히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게 목표였음 MB이후는 단순히 리더가 아니라 혁신을 만들어내는 게임식으로 말하면 육각형형 인재를 양성하는게 목표가됨 교육부 뒤지면 인재 육성 방침이 매 정부마다 바뀌고 있어서 확인할 수 있음. 교육부가 단순히 이렇게 하자하고 결정하는게 아니라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 바뀌고 있기 때문임. 저기 있는 사람들이 낡은게 아니라 저들이 있는 장소와 시대가 바라는 인재상의 갭이 그만큼 큰거..
교육과정에서 뭘 더 집어넣기보다 뭘 더 빼려고 하는 건 무슨 까닭인 건가요?
Nushian 586
그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많은걸 주입해서 그걸 푸는 인재를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임 킬러문항 논란때문에 묻힌 mb 이후 수능 지향점이 무엇인가 하는 본질이 조금 들어가버렸는데 수능은 말그대로 과업 수행능력이 있는지를 보는거임. 출제위원이 이정도면 늬들 풀 수 있을거야 하고 이야기 하는 것도 거기에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임. 결국 수행능력이라는걸 평가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많은 지식을 주입할 필요가 있는게 아니고 부족한건 스스로 채워넣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 사교육에 의존해서 심화를 할게 아니라 자기주도로 뭘 공부할지를 정하라는거. 그걸 평가하겠다는게 현재 학종의 지향점임 이것도 그냥 만든게 아니라 학종으로 선발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과거에는 온갖 경시대회 이력을 중시했는데 이젠 그런걸 배제하는.. 그런 시행착오끝에 나온 산물로 지금은 독서목록을 보는 시대가 되었음 독서목록을 보고 그걸로 얘가 뭐에 관심이 있고 그걸로 뭘 공부했는지.. 그리고 나아가 우리 학교에서 계속 공부할 자질이 있는지를 본다는거.. 이번에 바뀐다는 2022제도와 2025수능에서 1학년은 공통과목만 배우고 2~3학년엔 선택과목이 세분화되고 교육과정에서 더 빼고 있는게 학업부담을 줄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채우라는 거라서 사실은 교육현장에서도 반발할 수 밖에 없고 이른바 학원가 입시 전문가들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론 이미 학종에 독서록 쓰라고 했으면 독서록 잘 채우고 진짜 하고 싶은 공부 찾아가게 독서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봄 독서교육이 준비되었느냐는 또 별도의 문제인데 이건 사교육으로 커버 불가능하고 오히려 공교육에서 제대로 가르쳐야 할 문제라고 봄..
독서는 교육과정에서 이것저것 안 빼도 할 수 있는 거 아닌지...? 그럼 한 분야에 집중하는 독서는 가점이고, 폭넓게 읽거나 독서하지 않으면 감점인가요?
말한대로 수행능력을 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혼자 공부하라는 거죠. 이주호 현행 교육부 장관이 MB때 교육부 장관이었고 이 양반이 들어오면서 교육과정에서 지식주입보다 학습능력을 강조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교육부장관이 되면서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거죠. 킬러문항 논쟁에서 초장기에는 교육부가 한발 빗겨나가면서 항명비슷하게 했던게 이주호 장관입장에서는 수능에서 만들었던 이른바 킬러문항은 사교육을 위한 킬러문항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수행능력의 차등을 위한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던 것 같아요. 독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보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분야를 계속 파는 방법이 있을거고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이게 필요하죠) 두루두루 넓게 보는 방법이 있을텐데 (보통 대학 교양과정 혹은 일반인에서 필요한 독서법이 이 방법이죠) 이걸 우열을 가리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깊게 팔 부분은 깊게파고 흥미를 가지고 두루두루 보는 필요도 있는거고 그렇게 지식을 쌓아가고 의문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독서를 하는 거니깐요. 학종은 결국 스토리를 볼 겁니다. 내가 학교수업과정에서 뭔가 꽂혔는데 그걸 알기위해서 독서를 통해 정보를 접했고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책을 읽었더니 궁금증이 해소됐다. 는 식으로 말이죠 가령 인플레이션이 뭐길래 난린지 궁금해서 선생님께 ~~책을 추천받아 읽었는데 기본 용어가 이해가 안가 알기쉬운 경제용어집과 경제사책을 읽었다. 같은 식으로 말이죠.
저소득층한테는 되게 불리한 교육 방식 아닌가요.. 수능 강화하고 교육과정의 범위를 늘리는 편이 나을 텐데요. 결론적으로 교육과정이 축소되는 원흉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라는 말씀인가요.
이주호 일마 수능폐지론자였나 보네요? 왜 교육부 장관하냐ㅋㅋㅋ
Nushian 586
네. 결론적으로 원흉은 이주호입니다 ㅋㅋㅋㅋ 사실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인데.. 지금도 블라인드해도 평균과 표준편차로 학교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학과명으로 자사고 외고를 걸러낼 수 있다죠 ㅎ
학문 연구라는 본질은 잊고 그저 대입 수능을 위한 공부로 변질되고 굳어진지 오래됬지...
국어든 영어든 시험 문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입시가 줄세우기라는 본질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생기는 문제임 줄을 세워야하는데 사교육으로 시험 유형에 단련 된 학생들이 늘어나니 줄을 세우기 위해 문제가 더 심화 될 수 밖에 없지 창과 방패가 싸우다 보니 좋게 말하면 문제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거임 나쁘게 말하면 사회적 낭비인거고
미적분 1컷 81점이였어 예전 16년도 시행 가형30번 문제 설대수학과 교수가 하루 3시간씩 5일풀어서 맞쳤다잖아
변별력이라는 그지 같은 기준으로 점점 문제가 산으로 가고 있는거지
수능수학은 말그대로 수능을 위한 수학이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