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사에 매일 술만 쳐마시면서 놀러다니는 부장놈이 하나 있었음.
술 마시는 날마다 자기 인스타에 술병 쌓아놓고 인증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 관련해서 이상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야.
가장 궁금한 것은 그렇게 매일 술 쳐마시고도 살아있는 게 신기하고
두번째는 크게 하는 일 없이 거의 매일 놀러만 다니는 게 신기하고
마지막으로는 그런 사람한테 왜 다들 빌빌 대는 지 모르겠어.
그냥 술 상무 같은 거인가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그냥 자기 놀러가고 싶은 곳이나 가던 사람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내 라인타서 올라가놓고 자기가 열심히 살았다고 주장했던 것 같단 말이지...
보통은 창립멤버겠지 아니면 대기업같은데서 모셔온 술상무 술부장들 걔들은 능력이아니라 인맥으로 돈버는애들임
그니까 이게 신기한 거임. 창립멤버->아님. 술상무, 술부장->아님. 애초에 경력이 이 회사가 전부고 거래처랑 술 마시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직원애들 끌고가서 술 마시고 다님. 이러니 더 이상한거지....
남은건 사장 친인척이군
친인척 관계도 확인해봤는데 딱히 아닌 것 같더라. 아무리 봐도 학연 라인 밖에 없음.
역시 남은건 VHS비디오
걍 착각하고 사는 부류지 뭐..지가 대단 하다는 착각에 다른 사람들도 가스 라이팅 시키고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