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을 일본 전국시대 만화 치곤 비중있게 묘사한 걸로 알려진 그 만화.
거기서 개인적으로 신선한 묘사였던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모인 나카(오만도코로)에 대한 묘사였음.
보통 히데요시를 다룬 일본 매체에서 나카는 순박하고 선량하고 인간미 있는 시골할머니 같은 인상으로 묘사되는데.(임진왜란을 일으킬 때 히데요시에게 '다른 나라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다니' 하면서 슬퍼하는 모습까지도 묘사됨)
여기 등장하는 나카는 전국시대라는 난세 속에서 여러 남자들에게 몸도 팔고 그 과정에서 원치 않게 자식들을 낳기도 했고, 심지어는 히데요시를 낳자마자 밟아서 죽이려는 모습까지 묘사됨. 실제로 그녀의 자식들인 히데요시와 도요토미 히데나가, 아사히히메는 다 이부형제-이부남매로 알려져 있음.(근데 정설이 있는 건 아님)
그리고 다정다감한 이미지는 없고 오히려 시대상 때문에 상당히 속물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으로 그려짐. 나중에 히데요시가 출세해서 먹고 살만해진 시기가 되면 아예 담뱃대를 쥐고 다님.
근데 오히려 이런 묘사가 통상적으로 묘사된 '다정다감한 할머니' 이미지보담 좀더 실제에 부합하는 묘사가 아닐까 싶더라. 더 설득력도 있고 되려 이런 속물적인 모습이 좀더 인간적(?)인 느낌이랄까.
일본에서 충무공은 걍 진짜 먼치킨 도깨비(좋은의미)임 만화에서 그리는거 보면 진짜 존경심이 보일정도
일본 전국시대 만화 치곤 조선 묘사가 나름 디테일하긴 하더군요 ㅎㅎ 본문에서 부산 수안역에 있는 동래읍성 학살현장도 소개하고 있고, 작가진이 한국에 직접 답사와서 조사를 많이 한 거 같습니다
요거 또 나중에 찾아보며 즐겨야 할 자료가 늘었네. 감사!!
물론 일본 만화인 특성상 걸러가며 볼 부분은 많습니다만...ㅎㅎ 애당초 저 만화 원작은 일종의 ' 팩션'에 가까운 물건이라서요 ㅎㅎ 다빈치코드나 뿌나 같은.
장점 = 임란을 일본측에서 묘사한거 자체가 많지않음. 나름 고증을 지킬라고 노력한게 보임 (조상덕분에)히데요시까에 가까운 전개 단점 = 특정인물에대한 너무 광신적인...(아니 조상이긴하니까...) 묘사 꽤 중립적으로 보긴햇어도 일본쪽으로 볼수밖에 없는 묘사등 개인적으로 삼국지정도로 보면 된다고 봄 실제기반으로 전개는.되지만 소설이라고 보고서 봐야하는
오히려 그런 속물적인 모습이 더 '서민적'인 묘사가 아닐까 싶음.
작품 관련해서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직접 사서 봐야하는데 요즘 영 뭔가 타이밍이 맞질 않아서...
요거 또 나중에 찾아보며 즐겨야 할 자료가 늘었네. 감사!!
일본 전국시대 만화 치곤 조선 묘사가 나름 디테일하긴 하더군요 ㅎㅎ 본문에서 부산 수안역에 있는 동래읍성 학살현장도 소개하고 있고, 작가진이 한국에 직접 답사와서 조사를 많이 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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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관련해서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직접 사서 봐야하는데 요즘 영 뭔가 타이밍이 맞질 않아서...
물론 일본 만화인 특성상 걸러가며 볼 부분은 많습니다만...ㅎㅎ 애당초 저 만화 원작은 일종의 ' 팩션'에 가까운 물건이라서요 ㅎㅎ 다빈치코드나 뿌나 같은.
역사를 대하는 시선으로 읽지는 않아요. 일본인들이 왜란과 토요토미에 대해 가진 시선과 감정의 단면을 또 하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죠.
일본에서 충무공은 걍 진짜 먼치킨 도깨비(좋은의미)임 만화에서 그리는거 보면 진짜 존경심이 보일정도
근데 일본 만화에선 조선보다는 명나라를 좀더 자국의 상대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지 ㅋㅋ
그게 교육때문에 그래 일본인들은 진짜 일본이 "길을 빌리려고" 벌인 전쟁으로 교육받거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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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뭐 그런 건 갖다 붙이면 다 말이라서 ㄲㄲㄲ
맞는 말이야.
오히려 그런 속물적인 모습이 더 '서민적'인 묘사가 아닐까 싶음.
그게 맞을걸?당시 일본은 녹록한 세상이 아니니까.
장점 = 임란을 일본측에서 묘사한거 자체가 많지않음. 나름 고증을 지킬라고 노력한게 보임 (조상덕분에)히데요시까에 가까운 전개 단점 = 특정인물에대한 너무 광신적인...(아니 조상이긴하니까...) 묘사 꽤 중립적으로 보긴햇어도 일본쪽으로 볼수밖에 없는 묘사등 개인적으로 삼국지정도로 보면 된다고 봄 실제기반으로 전개는.되지만 소설이라고 보고서 봐야하는
ㅇㅇ 팩션이니까 걸러 볼건 걸러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