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쇄국의 대명사로 굳어진 경향이 있음.
다만 쇄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메이지 유신세력이 도쿠가와 막부의 대외정책을 까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각시킨 측면이 커서...(애당초 쇄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도쿠가와 막부 후기에 만들어진 일본발 한자어임. 그리고 그들은 이 단어를 조선의 대외정책을 비하하는 데 써먹기도 했고.)
사실 이에야스는 쇄국은커녕 오히려 해외 '무역'에는 적극적이었음. 포르투갈이나 네덜란드와의 교역은 유지했고.
개인적으로도 오다 노부나가 못지 않게 서양의 문물을 좋아해서 이에야스의 유품으로 서양식 시계와 같은 서양 물건이 남아 있기도 함.
특히 게임 인왕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윌리엄 애덤스(미우라 안진)을 등용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고.
다만 이에야스가 쇄국 이미지로 굳어져 버린 건 메이지 유신세력의 탓도 있지만, 역시 기독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나왔기 때문인 측면도 있지. 사실 종교 정책은 도요토미 정권 것을 그대로 계승한 거지만
(사실 종교정책 뿐 아니라 도쿠가와 막부의 정책들은 도요토미 정권의 정책을 계승했거나, 그걸 발전시킨 측면이 많지만. 의외로 일본의 정치사로 보면 도쿠가와 막부의 정치적 기본 틀을 다진 건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임...)
직전신장 조조론은 가장 이해 안되는 설이죠. 직전신장은 진왕 영정에 가장 가깝다는데 동의합니다. 최소한 폭군형 전쟁군주 롤.
중국 통일왕조의 기틀을 다진 것도 진왕 영정이니까. 비슷한 사례 아닌가 시프요.
노부나가나 히데요시가 진시황이나 수문제 롤이라면 이에야스는 유방이나 당 태종의 롤을 수행한 거죠 ㅋㅋ 특히 오다 노부나가는 한국에서 조조에 많이 비견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노부나가는 진시황에 더 가까운 인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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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신장 조조론은 가장 이해 안되는 설이죠. 직전신장은 진왕 영정에 가장 가깝다는데 동의합니다. 최소한 폭군형 전쟁군주 롤.
그래서 오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더라
오히려 요즘 일본에서는 노부나가와 오다 정권의 보수성에 대해 주목하는 견해가 많이 나오고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