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차피 동남권이 커진다 해서 수도권을 대체할순 없음.

[D.D.M]

일부 종목이 겹칠수 있겠지만 동남권은 태생적으로 공업도시들의 모임이고

수도권은 3차 산업 도시들의 모임임.

당연 도심 내 깔린 인프라도 다름요.

수도권은 수도권, 동남권은 동남권. 각자의 길을 가는 거고

그게 수도권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러진 않을걸.

권역의 정체성이 완전 다르니깐.

[고위집행관 셀렌디스]

하지만 지방 분산으로 인한 효과는 크지

[Hamonel]

그런데도 전부 잡아 먹고 싶어서 난리네.

[D.D.M]

욕심이 많아서 그래. 오사카가 제 2의 도시가 됐다들 도쿄의 지위가 변하지 않는것처럼
동남권이 커봤자 서울의 지위는 변하지 않을텐데. 뭘 그리 겁을 내는지.

[Hamonel]

자기들이 가지고 있을 이익이 10% 정도 줄어도 그게 두려워서 악을 쓰는 거지. 신라 말의 호족들이나 고려 말의 권문세족들처럼 말야.

[一口二言]

그것조차 용납 못해서
새로 생기는건 다 수도권으로 가잖아.

[D.D.M]

그러니깐 지금 수도권 전력부족사태가 터진거지.

[로브란테]

'서울이니까 서울이다' 라는 식으로 서울 1황체제가 되어야 전세체제 붕괴후에도 월세시장 독점으로 부동산시장을 영구적으로 유지가능하기 때문임.
수도권의 비중을 2~30퍼센트만 부산이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 1황체제는 깨질것이고 부산에서 대충 벌어먹고 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서울 월세를 악랄하게 올리기가 힘들어짐.
즉 대체제가 생기는 것 자체가 서울 올인러들의 실패이기 때문에 무척 예민하게 부산을 견제하는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