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에 같이 대학 후배 결혼식 사회 봐줬었음 (학번은 후배지만 나이는 동갑)
축가가 후배 신부 될 사람의 고등학교 남자 동창인데
성악과 나온 사람이었음
노래 절절하게 부르는데 나중에 본인 노래에 심취했는지 본인이 눈물을 살짝 보이더라고
그래서 애드립으로
"이렇게 XXX씨의 10년간의 짝사랑이 막을 내리겠군요."
이랬는데
당시는 전부 웃고 이랬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빨리 수습했지
"예술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감성이 풍부하십니다. 울지 말라고 크게 박수 한번 쳐주세요~" 이렇게 마무리 됐는데
나중에 뒷풀이 자리에서 그 축가 부른사람이 나한테 오더니
신기 있냐고 물어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개에반데
작두 한번 타자.
짱시룸
아직까지 그 부부는 모르고 나만 아는 비밀이지
그런 신기라니, 어서 엘리아스로 오셔서 세계수교단의 교주 하지 않으시겠어양 'ㅁ')!?
개에반데
아직까지 그 부부는 모르고 나만 아는 비밀이지
그런 신기라니, 어서 엘리아스로 오셔서 세계수교단의 교주 하지 않으시겠어양 'ㅁ')!?
짱시룸
작두 한번 타자.
너 내가 몇 kg 인지 알고 그런말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하필이면ㅋㅋㅋㅋ
ㅋㅋㅋ 걍 드립이었는데 이왜진
그래서 신기 있냐?
업ㅂ어
짝사랑은 옆에서 보면 한번에 보이는 경우가 많단말이지.
난 그냥 드립친거였음 ㅋㅋㅋ 그냥 노래 긁히는 날인가? 생각한게 전부
롸
나야....
역시 남녀사이에 우정 성립은 어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