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카오디오 가게에서 준실장급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루리웹 게시판을 돌아다니다 야간알바 게시판을 보니
예전에 pc방에서 야간알바를 몇년동안 했던 기억이 나서
글을 써보게 되네요
지금하는일도 정말 빡쌔고 힘든일이지만.
하고나면 성취감도 있고 재밌거든요 돈도 그만큼 벌고요
근데 정말 돌이켜보면 제인생에서 pc방야간알바할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폐기물수집보다 짜증나는게 pc방알바였다는..)
남들은 쉽게 말하잔아요 pc방알바나해
pc방 알바가 하는일이 기본적으로 ..
주간알바 하는일
캐셔 (계산)
조리 (라면,볶음밥,스파게티,햄버거(불벅),만두
청소 (손님이 나간후 자리청소)
자판기 채우고 세척
손님 안내및 컴퓨터 문제발생시 해결
야간알바 하는일
캐셔 (계산)
간판불 켜기
조리 (라면,볶음밥,스파게티,햄버거(불벅),만두
청소 (손님이 나간후 자리청소)
자판기 채우고 세척
손님 안내및 컴퓨터 문제발생시 해결
재고정리 및 파악
쓰레기 정리
바닥 청소
화장실 청소
어떤 개쓰레기들은 pc다 켜놓고 바이러스 체크하라는 놈도 있음 (인간쓰레기)
업소마다 차이가 있을순있지만
야간알바한테 더 일을 시키는건
밤에 손님이 없으니 할일이 없고 시간이 많다는 겁니다
잠을 자지 못해서 주간알바만큼 피곤하다는건 전혀 생각들을 안하죠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카오디오 업계로 잘빠졌다고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극한직업도 아니고 극혐직업에 분류해야 할정도로
pc방알바는 제인생 최악의 일이었습니다.
백화점경비가 오히려 pc방알바보다 돈도 더많이받고 일도 쉽습니다
정말 야간경비는 노는수준입니다.
pc방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pc방 알바보다 정신적으로 덜지치고 돈도 더 벌수있는 일들이
많으니 다른 알바를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내이 씨 z 어떤ㅁㅊㄴ이 엄청쳐먹고 튀어서 그 야밤에 이리저리 엄청 뛰어다니던게 생각난다.. 외국가려고 자금모으느라 그일을 했었는데 많이 힘들었지... 하루에 5~6시간을 졸아보면 몸이 나빠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6시간 졸아서 피씨방 전체가 완전 난장판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