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부모님이 놀러오십니다.
장마 딱 끝나고 불지옥이 시작될 때라서 -_-;; 좀 시원한데 모시고 가려고 쿠사츠에 료칸을 잡아서 가는데요...
1박은 쿠사츠에서 하는데 하룻밤 더 어디서 자고 싶다고 하셔서요...
처음엔 닛코 갈까 했는데 쿠사츠->닛코 교통편이 좀 안좋은가보더라고요. 차가 없으면 거의 못 갈 루트고 차로도 고속 올려서 3시간 이상 가는것 같고...
카루이자와는 저는 좋은데 부모님이 딱히 좋아하지 않으실것 같고, 그냥 얌전히 도쿄 돌아와서 요코하마나 이런데 모시고 가는게 좋을까요? ...
아니면 아예 최악의 경우 온천지 자체를 바꿀까 생각도 하고는 있는데 어머님은 또 쿠사츠를 가고 싶어하시긴 해요 (꼭 가고싶다! 는 아니고 사진 한번 보여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다른데 괜찮은데 있으면 또 혹하실것 같긴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라인 넘어서 우미호타루도 보여드리고 요로계곡같은데 가서 요로온천에 숙소를 잡고 계곡투어같은것 좀 하고 미나미보소쪽으로 돌면서 드라이브도 한번 해보고 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긴 한데요
혹은 이즈스카이라인 타고 드라이브 하면서 이즈반도쪽 온천 가는것도 괜찮나? 싶기도 하고... 좀 딱 정하질 못하겠네요
혹시 관동에서 부모님 모시고 2박3일 중 1박 온천료칸 끼고 돌아보신 분 루트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요양이 목적이시면 그냥 쿠사츠 2박하세요. 이동하는거 자체가 노동입니다. 정 이동하시고 싶으시면 카루이자와겠네요. 차 끌고 이동해도 지칩니다.
그렇군요... ㅜㅜ 저도 원래 계획은 쿠사츠 2박이었는데 부모님이 심심할것 같다 하셔서 찾아보는거였거든요... 회사 사람들 의견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솔직히 카루이자와 외에는 갈만한데 없고 이즈쪽 가는게 좋을거라 하네요
쿠사츠에서 비교적 가까운 유명 온천지로는 시부카와이카호渋川伊香保温泉 온천이있습니다.이카호온천돌계단은 군마 대표 관광지이죠. 그리고 그근처의 미즈사와우동가도는 우동메니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성지이구요. 다만 교통편이 그닥이라...자가용추천합니다. 차있으면 사루카교, 미나카미, 에치고유자와등도 갈만합니다. 다만 저3동네들은 주로 겨울에 스키타러 가봤던 온천지라 여름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온천질은 좋았어요.
넵 가려면 차 가지고 갈까 생각중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쿠사츠를 좋아하긴 하지만 솔직히 1박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고.. 근처로는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대로 이카호온천, 카루이자와 말고는 딱히 없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차 없이 가신다면 좀 이동이.. 도쿄 근교 온천 여행지 중에는 하코네가 접근성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https://www.odakyu.jp/korean/sightseeing/itineraries/hakone_highlights/ 이런 것도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고.. 사족이지만 쿠사츠는 온천 중에서 탕 온도가 좀 뜨거운 편이더라구요. 수질 자체는 엄청 좋았습니다.
하코네는 모시고 한번 다녀와서요 ㅜ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