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 + 1은 부활 5집앨범에서 함께 한 보컬 박완규와의 싱글곡 작업이다. 부활 5집 타이틀곡 Lonely Night를 기억하는 팬이라면, 이들의 재결합이 만들어 낸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원의 감성과 박완규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만나 이뤄진 이번 작업은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또 한번의 환상적인 조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박완규가 부른 곡 `비밀`은 김태원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마치 기억의 세트를 지어놓고 세월이라는 거리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독백형식의 곡이다. 김태원은 이 곡에 대해 `지금 그 곳에 없지만, 언젠가 그 곳에 있었으므로 그려지는 회상`이라고 곡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박완규의 파워풀한 목소리를 통해 전해져오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진행될 계획의 포문을 열어주며 부활의 거침없는 행보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부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Collaboration 작업을 선보인다. 박완규에 이어 부활과 +(플러스)될 아티스트에는 여성보컬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발매될 곡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지난 26년간 12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음악세계를 보여 온 부활은, ` + [plus] `를 통해 부활이 가진 음악적 색깔에 다양한 색깔을 덧입혀 보다 다채로운 컬러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 [plus]`의 사전적 의미는 `더하기`
부활과 더해질(plus) 아티스트들은 누굴지 다음 프로젝트를 기대해보자.
*** SBS 월화드라마 < 괜찮아, 아빠딸 >의 네 번째 OST가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최진혁과 문채원의 노래로 채워졌으며, 최진혁(최혁기)이 부른 `죽을만큼`은 작곡가 위종수 작사가 티지어스의 곡으로 극 중 주인공의 배후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서 만든 발라드 곡이다.
또한 최진혁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며 최진혁의 특유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문채원의 최초로 녹음한 클레멘타인은 아빠를 그리워하면서 부른 노래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두 뮤지션의 환상 콜라보~!!
최근 들어 달콤하고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구사하는 뮤지션들이 눈에 띄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두 뮤지션이 있다.
[I'm in Love], [Couple song] 등 수많은 히트곡과 마음을 녹이는 듯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로맨티스트 뮤지션으로 불리는 Ra.D
[사랑한다는 말], [Kiss], [넌 이별 난 아직]등 데뷔한지 겨우 8개월만에 입소문 만으로 앨범 수록곡 전체가 블로거들과 유행에 민감한 리스너들 사이에 이슈가 되면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신예 뮤지션 스탠딩에그.
바로 이 두 뮤지션이 만나 작업하면 과연 어떤 음악이 나올까.. 그 결과가 바로 이번 스탠딩 에그의 디지털 싱글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 이다.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는 엄밀히 말하면 두 달 전 발매 된 스탠딩에그의 첫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동명 트랙의 새로운 버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간단히 리메이크 버전이라거나 리믹스 버전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후렴구의 [HAVE YOU EVER FALLEN LOVE?] 이란 가사 등 몇 구절을 제외하고는 편곡은 물론이거니와 가사도 멜로디도 전혀 다른 곡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변주할 수 있는지, 스탠딩에그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느끼게 되지만 그들의 음악은 정말이지 경계나 한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기존 앨범에 수록된 곡과 비교하면서 들어보는 것도 음악에 관심이 많은 리스너들에겐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싱글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 어쿠스틱 버전은 앨범버전에서 70년대 모타운 사운드로 편곡되어 있던 것이 어쿠스틱 기타 위주의 어쿠스틱 네오 소울 느낌으로 편곡되었고, Ra.D와 공동 작업을 통해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사해지면서,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는 곡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국내에서 이런 느낌의 R&B가 시도된 적이 있었던가.)
이 곡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스탠딩에그의 에그2호와 Ra.D가 각자의 스타일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여심을 녹이는 두 뮤지션의 목소리를 비교하며 듣는 것만으로 귀가 무척이나 즐거워진다. Ra.D 특유의 그루브와 멜로디 그리고 명품 보이스는 역시 이번에도 빛을 바라며, 에그2호의 흐르는 듯 하면서 달콤한 멜로디와 환상 궁합을 보여준다.
아마도 곧 돌아올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시즌에 딱 어울릴 만한 최고의 사랑노래가 또 한 곡 탄생한 것 같다.
적어도 시끄럽고 자극적인 음악에 지친 리스너들이나 편안하고 로맨틱한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라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