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해 거주하는 조금 아픈 사람입니다.
원래 해 떨어지면 우울해져야 하는데
오늘따라 아침부터 우울해져서는 기분전환 겸 벚꽃 보러 나갔다 왔습니다.
월요일 점심 후이니 당연히 사람 없을 줄 알고 커피 하나 들고 여유롭게 광합성 하고 올려 했는데
안민터널 근처부터 차가 막히더라구요
보통 안민터널에서 넘어오시면 경화역 쪽으로 가셔요
저쪽으로 가면 거리상으론 분명 먼 거리가 아닌데 차가 막혀 멀게 느껴지는 경화역과
조금 깊게 들어가 시내로 가면 로망스 다리가 나옵니다.
로망스 다리는 멀어서 경화역만 보고 석동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버스 정류장 기준 진해남중에서 내려서 철도 쪽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뷰입니다.
월요일 오후 13시 쯤입니다.
주말인데 잘못왔나 싶어서 휴대폰 다시 봤습니다.
월요일 맞더군요
꽃도 충분히 만개한듯하고
날씨도 좋아 오늘 내일까진 사진 찍기엔 참 좋을 것 같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주말 되면 꽃보다 사람이 더 많겠죠?
진해 사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경화역 쪽이 아니더라도
어딜 가도 도로 양옆으로 벚나무가 터널처럼 심어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차 없는 곳 도로 쪽 가면 이쁜 사진 잘 나올만한 곳이 되게 많습니다.
주말 아니면 골목 쪽엔 차도 사람도 없어서 사진 찍기 참 좋습니다.
(빨간 동그라미쪽 입니다.)
여긴 석동 사거리에서 위로 쭉 올라오면 나오는 냉천로쪽입니다
노란꽃 예쁘게 피어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냉천로 올라가는 길 끝 쪽에 등산로랑 이어지던 곳
이건 어제 찍은 거라 날이 좀 흐리긴 한데
주말인데도 등산하는 분들밖에 못 봤습니다
커플은 한 팀 정도..
처음 작성하는 글이라 양식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군항제 관심 있으셨던 분들에게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잘봤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뉴스보니 교통 지옥이라던데요.
주말기준 첫 사진 안민터널부터 쭉 막히는 수준입니다 교통도 주차도 개판이라 차끌고오기엔 안좋습니다
진해가면 일단 진해콩부터 겟해야 합니다. 창원(마창진) 토박이다 보니 어릴때부터 먹던 진해콩 슬슬 이가 예전 같지 않다해도 진해콩 만큼은 포기 못합니다.
반갑습니다. 같은 진해구민이군요~ 추가로 한적한 주택가 벚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