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외노자 커크 입니다.
찍은 사진을 처음 올리는것 같습니다.
뭘로 올릴까 하다가 뭔가 베트남스러운걸 올리고자 블로그에 있던 예전 사진을 좀 찾아봤습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이다보니 사진이 많이 리사이징 되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사 통역사(한국에서 외노자로 7년간 있으면서 한국어 습득)가 곧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하여
여행겸 출사를 나간적이 있습니다.
이친구도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에 있을 시절 450D 번들셋을 오프라인에서 구입했는데
시기를 감안하더라도 많이 사기당하고 구입한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외국인이라고 등쳐먹은거 같은데
참 안타깝고 미안하네요.(근데 저도 베트남에서 똑같습니다 ㅎㅎ)
저는 2013년 풋풋한 30대서부터 주재생활을 하여 현재도 아직 주재생활중입니다.
베트남 입성 후 초창기에 출사를 좀 다녔었는데 그때 길에서 만난 사진을 좋아하는 현지인친구도 한명 생겨서
대동하여 같이 갔습니다.
5년전쯤 사진인데다가 기록이 명확하게 안남아 있어 어딘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하노이에서 오토바이로 1시간반쯤 달려 도착한 산입니다.
그냥 구글지도에서 산이 보이길래 무작정 갔는데 현지인들이 바이크 투어로 많이 찾는곳이었더라구요.
(하노이 인근에 산이 많이 없습니다)
좌측이 통역사 여자친구. 가운데가 길거리에서 알게 된 사진이 취미인 친구, 우측이 회사 통역사 입니다.
이건 접니다.
길에서 알게된 사진이 취미인 친구 이름이 콴 인데 이친구도 사진을 잘 찍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slr카메라와 필름카메라를 가지고 제대로된 스트랩도 없이 노끈같은걸로 묶고 다니는데
과거 기종탓을 하며 업그레이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출사의 목적은 곧 결혼을 앞둔 커플의 사진촬영이었으나 저도 좀 찍어두라고 하여 똥폼잡아봤습니다.
그래서 도촬합니다 ^^
어쩌다보니 사람은 4명인데 카메라를 총 5대를 들고 오게 되는 바람에 각자 카메라 바꿔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이 굉장히 많은데 그냥 젤 앞에 있는것들만 조금 가져다가 올려봅니다.
웨딩사진을 찍으면 뻔한 사진들이 많아서 진짜 여행가서 찍은듯한 사진을 찍고 싶다기에 목적지 사전탐방도 없이
무작정 출발 했는데 본인들은 자연스럽다고(?) 굉장히 만족하네요.
사진도 허접하고 리사이징 되서 잘 보이지도 않는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근래에 찍은 사진은 거의 전무하지만 과거에 찍은 베트남 사진이라도 천천히 올려볼까 합니다.
다들 코로나로 출사다니시기도 힘드시고 해외 나가시는것도 많이 그리우실텐데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