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문의드렸던 후쿠오카는 많은 분들이 조언주셔서 작년 11월 초에 잘 다녀왔습니다.
다만 도쿄에서 하코네를 다녀왔어서 그런지 후쿠오카쪽 유후인은 생각보다 크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어요ㅎㅎ
-> 버스투어로 갔었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코네는 자유여행으로 1일 코스로 알차게 다녔거든요.
오사카(교토) 갔을때는 아라시야마랑 후시미이나리가 너무 좋았었구요 :D
사설은 뒤로하고 일본여행은 이제 도쿄 2번, 오사카(교토), 후쿠오카까지 다녀왔으니 마지막으로 가장 가고 싶었던 끝판왕!
겨울의 홋카이도는 매번 꿈만 꾸다가 현재 휴직중이라 시간이 있을 때 다녀오고자 다짐하고 일단 항공권부터 예약했습니다.
-> 극 성수기라 항공권만 진심 후덜덜해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몇일을 고민하다 결국 가격만 더 비싸져서ㅠ
일정은 2월 18일 일요일 출발 -> 2월 23일 금요일 귀국입니다.
매번 그랬지만 귀국날은 뭐 잠만자고 간단히 식사하고 와야합니다ㅋㅋ 좀 늦은시간은 비행기 값이...
일단 어느정도 큰 맥락은 좀 잡았는데요.
JR 삿포로 노보리패스권(4일) 구입하려고 합니다.
1일차 일요일은 그래도 홋카이도를 왔는데 노보리베츠쪽으로 가서 분위기 좋게 온천 한번은 하고 싶어요.
-> 숙소는 료칸은 너무 비싸서 좀 적당한 곳을 찾고는 있는데 역시 여기는 엄청 비싸네요ㅠㅠ 패스권만으로 교통수단이 해결이 될지??
또, 혼자 온천 할만하나요??
2일차 월요일은 커플들과 가족들에 치이겠지만 비에이-후라노 버스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쪽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더군요. 버스타고 나무랑 눈만보러 왔나?? 라는 평가와 너무 좋다는 평가.
다만 개별적으로 가려면 패스권의 범위도 훗카이도 레일패스로 올려야하고 5일권을 끊어야해서 패스권만 18만원!!
뭣보다 버스나 택시타고 다니긴 좀 뭐하구요..렌트는 혹시 모를 불상사가 있을 수 있으니 안하려 합니다. 눈도 엄청날텐데
3일차 오도리 공원 및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시음 니조 시장투어
-> 이 날은 좀 여유있게 지내고 싶어 러프하게 구성해 봤습니다. 징기스칸 그 음식이 유명하던데...이거 혼자 가능한가요? ㅠ
4~5일차 오타루
-> 훗카이도를 가장 가고싶었던 이유중 하나가 오타루였습니다. 오르골 상점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오타루 중심지에서 유명한 곳 보면서 쇼핑도 가볍게 하는걸 목적으로 이틀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좀 분기가 나뉘는데..
2일차 비에이-후라노 버스투어는 생략하고 아예 하코다테를 가서 1박 2일로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훗카이도니 온천 비중을 한번정도 더 넣을까 생각도 있구요.
매번 혼자가는 여행이라 커플들이랑 가족 여행객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은것도 있구요ㅋㅋ!!
식사도 거의 피크시간 피해서 한시간 뒤나 한시간 전에 가고는 합니다ㅎㅎ
근데 또 안가면 후회 할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쪽으로 하게 되면 패스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어느쪽을 추천하실까요??
마지막으로 복장!
지역도 지역이겠거니와 2월 중-말이다보니 눈은 많이 오거나 할건 뻔하고..
롱패딩이랑 귀마개, 방한화 정도 갖추고 가려 하는데 이 정도면 되려나요??
3사단 수색에서 군생활 했지만 눈길에는 지금도 취약합니다 -_ - 잘 미끄러지구요ㅠ
혹시라도 추천해주시고 싶은 너무 사람이 많지 않은 식당이나 코스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하코다테는 생각보다 멉니다. 방한화도 좋지만 안 미끄러지는 부츠 현지 구매도 좋습니다.
넵. 하코다테와 삿포로 편도가 대략 4시간이더라구요; 일단 첫날은 노보리베츠에서 숙박하고 하코다테로 이동 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4112 제가 작년에 다녀온 홋카이도 게시글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홋카이도는 하코다테 가실거면 삿포로-노보리베츠-하코다테-삿포로 일정이 좋고, 비에이쪽은 그 방향으로 다니셔야 동선이 짧습니다. 하코다테 가시는 코스로는 레일패스 구매 추천드립니다.
복장은 2월 중순이면 패딩 + 방수되는 신발 추천드립니다. 눈이 수시로 많이 오기도하고 제설 안되어있는 길에서는 바지까지 젖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