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 여행(2024.09.22~09.27) 5~6일차 -完- (스압)
4일차 까지 올리고 한주가 바빠서 미처 마저 올리질 못했네요 ㅎㅎ;
놀다온뒤 후폭풍 무섭습니다..아무튼 오늘 남은날 털고 갑니다.

여기는 조식뷰도 좋군요 따로 창가를 볼수있게 된 좌석이 있어서 그곳에서 먹었습니다.
동생은 전날 과음을 했는지 그냥 안먹겠다 해서 혼자 먹었네용..
암튼 든-든히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히메지로 떠납니다
사실 이번여행중 제가 제일 기대하던 장소기도 했지요 ㅎㅎ

정말 딱 역에서 나오자 마자 쭈욱 뻗은 대로 앞으로 보이는게 압권이군요.

대로 오른쪽으로 건물 안쪽에 아케이드가 있어서 햇빛을 피해 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이건 뭔가 싶어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성의 지붕의 장식도 이런게 있더라구요

10여분 걷다 보면 히메지성 앞 다리까지 오게됩니다 사실 상가 구경하다보니 한 30분 걸린거같네요 ㅋ

다리 건너도 성은 아직 한참 앞에! 여기까지 와서 보니 확실히 규모가 다르군요

뉴스에 외국인에게는 올려받는다 뭐 그런이야기도 있는데 아무튼 현재는 천엔이고 옆 코코엔과 함께하면 1050엔
입구 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히메지성의 성곽?과 망루가 있는 니시노마루라는곳 오른쪽이 히메지 입니다.

이번여행 내내 첫날 오전말곤 항상 날이 좋아서 사진다시봐도 이쁘네요 ㅎㅎ

안내책자에 여유있게 보실분은 이쪽 니시노마루쪽부터 보고 가래서 일단 이쪽으로~

가는길에 성쪽을 보니 소나무 사이에 이쁘게 걸려서 한컷!

니시노 마루는 성곽 안쪽의 복도를 지나다니면서 볼수있는데 중간중간 전시물들이 몇 있었습니다.

역대 성주들의 목록이군요 일본역사에 대해 그리 잘 알지는 못해서 구로다 간베이랑 풍신수길이 밖에는 모르겠네요 헣;

중간 중간 창으로도 천수각을 볼수있네요 단풍때 와도 멋질거같습니다.

센공주 라는 히데요시 아들과 정략결혼 했다가 뭐 아시다시피 히데요시 사후 그가문이 그케 그케 되서 안타까운 사연의..라는 내용과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네..적당 적당히 읽어서 아마 그런내용이리라 생각합니다 헣;

이런 복도를 지나며 방마다 이런저런 전시물들 보면서 다닐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위쪽에 등이없고 아래쪽에만 저런게있어서
낮임에도 다소 어둡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이게 옛성의 정취를 느끼기에 맞나 싶기도 하네요

일부 구간은 이렇게 진입이 안되는곳도 있었고 이 성곽도 꽤 높은 곳이다 보니 저런 창문사이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더라구요
겨울에 방문하게 되면 좀 춥지 않으려나 싶네요.

다보고 내려가니 별생각 없었는데 상당히 높았었네요 허허..

저런 구멍에서 총쏴서 과연 맞출수 있나 싶은 성벽의 총구용 구멍.

니시노 마루를 다보고 메인디쉬 천수각으로 가는중에 일부구간이 보수공사중이라 조큼 아쉬웠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려면 내성벽을 한번 돌아가야하는 방어적으론 이렇게 돌리는게 맞았겟죠.

확실히 잘 보존되어있는게 저런 문들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180넘는 제동생은 당연하고 170인 저도 숙여야하는 특이한 경험을..ㅎ

천수각 내부는 이렇게 그냥 비어있어서 사람에 따라 볼게 없어서 실망이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오히려 그냥 성에 집중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런 지붕 구조라던가 나무를 어떻게 맞춰서 해놓았는가 등등
올라가는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옛날에 어떻게 다녓나 싶을정도 ㅋㅋ)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구조라 더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거같네요.
꼭대기층의 창문에서 히메지역 방향으로 한컷. 대로가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보기좋네요 ㅎ

올라 갈때도 가팔랐지만 내려가는것도 쉽지 어른들은 힘들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더라구요 거의 사다리인줄

메인 천수각외에도 옆에 작게 붙어있는 애드온(?)미니 천수도 후식으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기전에 기념품샵도 들러주고 저 히메지성 캐릭터가 기엽더라구요 ㅎㅎ
시로마루히메? 라는 이름인거같네요 마그넷하나 사갔습니다.

다보고 옆에 50엔 추가금내고 가는 코코엔이라는 정원으로 둘째날 갔던 고라쿠엔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왕 왔으니~

일본 성들은 이런 강이라던가 해자가 옆에 잘있어서 좋네요 조만간 한국의 성들도 좀 구경다녀봐서 어떤가 봐야겠어요.

코코엔 내부 입장 원래 이 연못 옆에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히메지를 딥하게 보다 보니 3시가 되버려서
식사메뉴는 끝났다네요 ㅠㅠ

밥먹으면서 감상하려 했지만 그냥 구경~원래 성 입장권에서 겨우 50엔더 추가니 히메지 오시는분들은 와봐도 좋을거같네요.

시원하게 쭈욱 이어진 고라쿠엔과는 달리 담장으로 구역이 나누어져있는 여러 테마의 정원이 있구요 이렇게 시기에 따라 별 볼게 없는구역도있었습니다.

일본 까마귀들은 종이 뭔가 다른지 왜이리 큰가 싶네요 머리도 엄청크네!
뭐 대강 이렇게 가볍게 코코엔 훑어봐주고 다시 신칸센 타고 귀환
마츠리 가마가 전시되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간단하게 히메지역 도시락 하나사서 동생과 나눠먹어서 허기를 뗴우고.
코하쿠라는 퓨전 프랑스음식점? 에와서 점저를 먹어 봅니다.
뭐 이런것들 먹어봤는데 신기한 경험이였지만 여기서 더 시키지는 않고 나왔습니다 헣;
이제 슬슬 여행의 마지막이니 좀 거나하게 먹자 라는 의견통합이 되어서

모츠나베 전문점 오오야마 라는데 와서 세트로 먹었는데요 그 구성품중하나인
왼쪽의 말고기회(!!)가운데는 명란(그냥..명란젓..평범..) 그리고 곱창무침?!
말고기회는 제대로 들은건지 모르겠는데 위쪽이 아카미 아래가 토로 라고 말해줬네요 참치부위랑 같은용어로 들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기름기 없는 아카미는 좀 질긴 느낌이였고 마블링 있는 토로부위는 소고기육회 마냥 살살 녹네요
곁들여진 마늘같은 향신료와 간장찍어먹어서 그런지 거부감없이 잘먹긴했습니다.

모츠나베는 된장맛으로 했는데 좀 느끼하긴 해도 잘고른거 같아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트라서 이미 2인 9천엔이라 더 무언가를 추가하진 않았지만
다음에 먹게되면 2인단품에 두부나 야채를 더 추가해서 먹다가 면하나 정도 먹으면 좋을거같군요.
한국인인 제 입장서는 이 인덕션이 너무 느리게 달궈져서 답답했는데 원래 팔팔 끓여서 까지는 아닌상태서 먹나봅니다
옆테이블 일본인 분들은 그렇게 먹더라구요 헣

이건 세트 포함은 아닌데 sns 팔로우 하면 준대서 팔로우하고 받아 먹은 간장 아이스크림 입니다.
꽤맛있어서 팔취안하고 유지 했습니다!

포식하고 돌아가는길에 유명 타코야끼집에서 하나 사와서 밤에 또 처묵 처묵
하며 일본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냅니다.

마지막 6일차의 아침해가 밝았고 막 해가 뜰떄쯤에 바로 욕탕와서 사람없는거 확인하고 노천탕 한샷!
호텔 위치가 우메다역에서도 거리가 꽤되고 오히려 요도바야시역이 좀더 가까운 애매한거 뺴면 잘 지냈습니다.
뭣보다 이 스카이스파! 에서 알몸으로 보는 시티뷰가 특별했구요 반대쪽 코너는 여탕일거같은데 여성분들은 좀 불안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탁트여서 허허;;
목욕하고 호텔서 11시 근처까지 뒹굴거리다가 점심먹으러 우메다역으로~

그전부터 눈여겨 봤던 폭력적인 크기의 장어계란덮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크기비교용 핸드폰과 함께 한컷

한 반절(?) 먹었는데 새로 나온거라 해도 믿을 양...
잠시 쇼핑몰좀 둘러보다가..

공항으로..정말 어느새5박6일의 여정이 끝나가게 되버리는지 믿겨지지가 않으면서도
사실 히메지 보고난뒤로는 좀 지겹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ㅋㅋ

시간이 조금 남아서 공항역 앞쪽의 에어로프라자에있는 ㅈ데리..가 아니라 제테리아 ㄱㄱ

뭐 일본 롯데리아가 팔려서 제테리아로 바뀌었다는데 여행중 본 롯데리아들은 아직 여전히 롯데리아더라구요ㅎㅎ

공항 한정메뉴로 먹었는데..으음..뭐 빵도 좀 좋은거기도 하고 이래저래 신경쓴거같긴한데..그냥뭐 그렇습니다

이렇게 동생의 첫해외여행 이자 저의 첫 가족해외여행 5박6일이 끝났네요
여행 다녀오고 다시 장사할 준비 하고 일하면서 너무 바빠져서 언제 다시 이런날이 올지 하면 우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 내용없는 여행기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