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누까또 오못따...라는 제목의 책인데
해석은 말 그대로 '죽을뻔 했다.' = '쪽팔려 뒤지는 줄 알았다.'로
일본사람들에게서 일어난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책이죠.
참고로 저는 이것을 일본 나리타공항 면세점내의 작은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디서 구입을 해야할지 시원한 답변을 해드리기가 좀 곤란하네요.^^;;
구입하려면 아마도...일본대행사이트나 인터넷교보문고, 예스24..이런곳에서
아마 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검색은 물론 일본어로 해야겠지요.
책은 세로로 읽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책 사이즈가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인데 보통 이런 사이즈로 발간된 책들은 기본적으로 횡읽기
가 아니라 종읽기 방식으로 나옵니다.)
에피소드중 한개입니다. 제목도 가관이군요.
-화장실에서 떨어져 똥투성이가 되다.-
34살의 여성분의 이야기군요.(이책이 나온지 꽤 된 듯 하니 이제 40일까요?)
대충 내용이 4살적에 수세식화장실에 빠져서 허우적대며 죽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엄마를 불렀더니 엄만 그 상황을 보고 미♡ 듯이 웃어대고 있었다는 이야기...
하루(에 공부) 30분을 계속하십시오...한국판도 있습니다.
이건 서울 센트럴 시티 영풍문고에서 산 책인데 지금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30분에서 1시간정도 이 책을 읽은 다음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역시...이 책 또한 가로가 아닌 세로읽기방식입니다.
중간~중간의 노란색 형광팬으로 그어놓은 것은 제가 모르는 단어이거나
처음보는 단어, 의미는 알되 발음을 정확히 모를 경우 쳐놓은 것입니다.
글쓴이가 전수해주는 하루 30분이상 공부하는 비법은 총 55가지.
단기간 공부형과 장기간 공부형이라는 말이 참 신선했지요.(사진무관입니다.)
개인적으로 둘다 추천합니다.(특히 2번째 책은 정말 강추...한국판 말고 알판이요.^^)
저런 책들은 처음(1주차) 읽을 때는 사전도 왠만해선 찾지 말고 선긋기등도 하지말고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책이란게 1번만 읽고 버리는게 아닌데다가 무지의
단어들은 2주차 이후에 체크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며 스스로의 유추능력을
올리는데도 역시 이런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될거란 생각때문입니다.
1주차 - 몰라도 걍 지나가며 대충 유추하며 읽음.
(문맥상 완전 이해가 불가능할 때만 가끔 찾기)
2주차 - 모르는 단어들을 찾아가며 선을 그으며 읽음
3주차 - 선을 그어놓은 단어들을 정리하며 틈틈히 읽음.
저거 글씨체가 제가 좋아하는 글씨체이네여. 상당히 저 글씨체로 나오면 읽기 쉽더라고요. 근데 종읽기 자체가 왜이리 적응이 안되는걸까요 ㅡㅡ;; 오늘 일본어학원 원어민 선생님께 일본인들은 종 횕기와 횡읽기 같은 느낌으로 읽냐고 물어보니 자신은횡읽기가 더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ㅎㄷㄷ..역시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 나름인듯.. 아무튼 올해 일본가면 저도 꼭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 볼법한 책들이네요. 저는 사무라이 표현을 현실에 적용한 책을 봤었는데.. 역시 어이없으면서 재밌는 책들은 가볍게 손이가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