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극우는 아니지만, 웹서핑을 하다가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history of Korea를 쳐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역사인식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특성상 누구나 접근하여 수정이 가능하고, 특히 네이버나 다음을 많이 활용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위키피디아 이용률이 높은 중국과 일본에서는 수시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꿉니다.
문제는, 이것이 많은 외국인들이 역사교육을 받을때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카투사로 근무할 당시에도 많은 미군들의 기본적 한국역사에 대한 인식은 위키피디아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유럽인들은 한국은 중국의 한 부분이었다가 일본의 식민지화 된 국가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관계에 대한 위키피디아 서술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분이 쓰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 문장 자체도 서술방식과 단어 선택에 따라 이미지가 전혀 달라집니다.
오늘 제가 우연히 검색하게 된 고조선의 역사만 해도, 우리나라의 자주성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심지어 중국 한 왕조의 봉토 중 하나였다고 까지 서술이 되어 있었습니다. 단군의 건국신화는 마치 근거도 없는 단순 옛날이야기로 서술 되어있으며, 한국의 대부분의 역사서술의 년도에는 2333 BC? 이런식으로 믿을 수 없다는 뉘앙스로 기술 되어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하나가 위키피디아 인데, 한국의 역사는 굉장히 왜곡되어 서술되어있습니다.
자국의 역사가 왜곡되어 알려지는것을 국가기관이나 상아탑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는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 이러하네요.
그러니 우리부터 조금씩 바꾸어 보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외국인이 자국에 유리하게 서술하는 것보다,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가 서술하는것이 옳지 않을까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조금씩이라도 영문 위키피디아의 history of Korea의 내용을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 맞게, 그리고, 추가하실 내용이 있으면 조금씩 추가 해 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