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아처 표지에 기사도 10페이지나 특집이래서 뉴타입을 공수했는데 표지가 손상되어 도착하는 안습한 상황이... ㅠㅠ)
나스&타케우치 인터뷰도 읽어봤는데요.
나스 스스로는 10년 전 작품이니 요즘 시청자들에게 맞추기 위해 필요하다면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네요. 근데 나스 본인이 예로 든 게 초반부의 학교 생활 파트를 컷한다던가.. 라고 말할 정도니 상당히 뜯어고쳐도 된다는 마인드였던 듯ㄷㄷ 하지만 미우라 감독이 원작의 흐름 그대로 재밌는 걸 만들겠다고 역설해서 구성은 그대로 가고 신규 파트를 추가해서 2015년에 어울리는 stay night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애니메이션 관련 인터뷰를 쭉 봐도 그렇고 나스 본인은 애니메이션으로서 시각적 재미를 추구하거나 독백이나 지문이 제한되어 인물의 심리 등의 전달이 어려워진다면 설정이나 표현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0화에 나올 듯한 무검도 원작의 말싸움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좀더 시각적 화려함 등을 추구한 변경이 아닐지. 참고로 20화에 대해서는 유포 사장도 대형 스크린에서 볼 만한 내용으로 만들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성우분들 인터뷰도 재밌는데 대부분 담당 캐릭터에 대한 얘기들이지만 역시 오래들 연기하셔서 캐릭터 파악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고요. 그 중 스기야마 씨가 언급한 나스의 연기 지도에 관한 내용이 재밌네요. 그동안 시로의 감정이 드러나지 않게 연기하라고 나스가 일부러 요구했다는 말은 여러 번 들어왔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어요. #01에서 린한테 인사하는 장면은 너무 린을 만나고 싶어하는 감정이 드러났다고 다시 녹음해 달라고 했고, #13의 고백신은 첨엔 말그대로 제대로 고백하는 분위기로 연기했더니 '정말 좋아하는 거니?'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담담한 연기를 하라고 요구했다고... 나스의 다른 인터뷰 보면 본인이 생각할 때 시로는 작품 내에서 한번도 안 웃는 게 이상적이라더니 유포판은 나스의 이미지에 맞춰 표정도 상당히 제한적이고 목소리 연기까지 절제되니 스튜딘판이랑은 다른 캐릭터가 된 느낌마저 드네요;
아무튼 인터뷰 같은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달 뉴타입은 강추입니다.
그렇죠.설정도 자주 까먹고 햇갈리시는데 본인이 어레인지에 관대하지 않을리 없다는 말입니다
나스 본인이 재미있의면 그만이지 주의자고 (팬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어레인지나 2차 창작을 좋아하는 사람이여서... 2차 창작 설정을 가져오는경우가 있는게 나스라... 나중에 페스나 리메이크 게임이 나온다면 ubw는 이번 애니기준의로 다시 나올듯합니다. 타입문 밥줄인 페이트 시리즈 가 존재하는이상 리메이크 나오겠죠
설정은 팬들이 더 예민하죠. 나스 본인은 재밌으면 그만이지 주의인 듯;
설정도 해까닥하시는데..
설정은 팬들이 더 예민하죠. 나스 본인은 재밌으면 그만이지 주의인 듯;
그렇죠.설정도 자주 까먹고 햇갈리시는데 본인이 어레인지에 관대하지 않을리 없다는 말입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 뭐, 설정이 뭐.
나스 본인이 재미있의면 그만이지 주의자고 (팬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어레인지나 2차 창작을 좋아하는 사람이여서... 2차 창작 설정을 가져오는경우가 있는게 나스라... 나중에 페스나 리메이크 게임이 나온다면 ubw는 이번 애니기준의로 다시 나올듯합니다. 타입문 밥줄인 페이트 시리즈 가 존재하는이상 리메이크 나오겠죠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일단 월희랑 마밤이 시급합니다...ㅋ
랜서 관련 인터뷰는 없나요?
뉴타입엔 없네요. 이번호 아니메디아에는 랜서 성우분 인터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끔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놈에 설정싸움 때문에 원작자인데도 팬들한테 까이는 모습이 더 많이 보여서요.
정말 성우들도 페스나로 (넓게는 페제까지) 이렇게 오래 같은 캐릭터 연기를 이어갈 줄은 몰랐겠죠. 10년 전만 해도 흔히 지나가는 잠시 인기 만점인 야겜 원작 애니화 정도로 생각했을 듯...(작품의 대한 애정과 별개로) 덕분에 이번 애니에선 성우들 연기 듣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아니 대단하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어레인지에 깐깐해봤자 얻을거 많지 않거든요. 나스 본인부터가 순수 오리지널이라고 하기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