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장 카멜롯을 뚫었습니다.
좀 오래 걸리겠거니해서 아침부터 바로 시작했는데 자정을 넘기고 끝났습니다.
순수 플레이 시간만 12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스포일러를 거의 다 보고 시작했는데도 좋았습니다. 달뽕이 충만하게 차오릅니다.
그런데 빌어먹을 난이도가 문제입니다. 일기에도 욕을 좀 쓸 겁니다.
욕하느라 스토리에 몰입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중간에는 정말 버그인줄 알았어요.
다음 장 우루크 난이도도 이 모양이면 우루크는 2일로 나눠야할 거 같습니다...
1. 조금 길겠거니 해서 점심 전부터 일찍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좋은 선택이었다.
2. 프렌드는 오늘아침 추가된 젤릿치 쿠얼터로 갔다. 이번 장 거의 내내 달고다녔다. 프포 참 많이 갔을 거다.
누구신지 몰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6장 대부분을 쿠얼형님과 함께했습니다.
3. 루키우스라는 놈이 베디비어같았는데 베디비어였다. 루키우스라고 나와서 뭔가 했다.
4. 첫 전투 1페이즈부터 피 5만짜리 눈깔괴물 3체가 튀어나오는 걸 보고 난이도가 심상찮겠거니했다.
5. 스핑크스의 냥냥펀치 연타는 NP 충전에 좋았다.
6. 귀여운 니토가 나왔다. 놀리는 맛이 있었다.
7. 오지만도 나왔다. 니토 팔을 잘라서 병에 넣겠다는데 진짜로 했을까.
8. 갑자기 삼촌맨 목이 미끄러져서 뿜었다.
9. 킹핫산 할부지가 썰었다는 내용은 알고있었는데 썰리고 시작했구나.
나는 주인공 일행이 살인청부를 해서 써는 줄 알았다.
10. 오지만 전투는 참 시끄러웠다.
11. 그리고 라메세움 텐타리스에 죽었다. 뻐킹 피라미드.
12. 오지만을 썰기 위해 어쌔신 시키를 데려갔다.
13. 생각해보니 오지만 옆에 있는 이프리트는 캐스터라 역상성이었다. 오늘의 빡대가리 포인트 적립 하나.
14. 어쨌든 오지만을 먼저 써는데 성공해서 이기긴 이겼다.
15. 트리스탄한테 연취의 하산이 죽을 때 꽤 충격을 먹었다. 저 혐탁이.
16. 연취의 하산 망령한테 죽을뻔 해서 트리스탄이 더 싫어졌다.
17. 이 쯤에서 첫 턴에 아라쉬 미사일을 날리고 프렌드 쿠얼터가 보스몹을 푹푹 찔러주는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18. 버슬롯같은 대군보구는 폐기했다. 한놈한놈이 보스급이라 쓸데가 없었다.
19. 그리고 가웨인을 만났다.
20. 스텔라 딜이 나오는 걸 보고 버그인가 했는데 쿠얼터 딜도 그 꼬라지였다.
21. 비참한 심정으로 연명하면서 저 새끼를 룰브레이커로 찔러야 성배버프가 사라지는 건가 고민했다.
22. 6페이즈쯤 지나니 전투가 끝났다. 역시 저걸 잡으라는 건 아니었구나.
23. 아닌게 아니었다.
24. 가웨인 2차전이 시작했다. 보구도 쓴다. 엑스칼리버 갈라티이이이이인!!!!!!!!!!!
25. 끝까지 발악했는데도 피를 반도 못깎고 죽었다. 저 미친 걸 진짜 잡으라고요?
26. 갈라틴에 트라우마 걸린 만화가 많던데 이유를 알았다.
27. 령주 3획을 전부 불태웠다. 이왕 쓰는 거 화끈하게 써보기로 했다.
28. 공명이 승리대사로 '이것도 이긴 건 이긴 거지?'라고 했다. 딱 그 기분이었다.
29. 저거 진심 어떻게들 잡으셨습니까.
30. 트리스탄이 가웨인을 죽이려해서 응원했다.
31. 귀여운 베디비어를 보면서 치유했다. 역시 원탁의 양심은 베디비어다.
32. 다빈치가 자폭했을때 좀 놀랐지만 안죽은 분위기라 안심했다.
33. 베디비어가 던전밥을 시작해서 재미있었다.
34. 스포를 알아서 동시에 안쓰러웠다.
35. 아라쉬가 나와서 반가우면서도 미안했다. 우리 칼데아에서 아라쉬는 1페이즈 버드미사일이다.
36. 멀린도 그렇고 아라쉬도 그렇고 스토리 몰입도는 떨어지지만 안쓸수가 없었다. 안그럼 진행을 못한다.
37. 아라쉬 플라이트를 당하면서 아라쉬의 복수인가 싶었다.
38. 그리고 나온 못드한테 죽었다. 못드는 매턴 보구를 날릴 수 있다는 걸 몰랐다.
39. 재도전 때는 공명 보구로 차지 깎기, 멀린 무적 스킬, 쿠얼터 회피와 거츠 등등을 총동원해서 이겼다.
40. 삼장이 전에 봤다는 티를 팍팍내면서 나왔는데 나는 당연히 이벤트를 못봤다.
41. 드래곤한테 죽을 뻔하다가 오랜만에 마슈를 써봤다.
42. 참 잘 커 있었다. 이 때 처음으로 마슈 보구를 써봤다.
43. 점심밥을 괜찮게 만들어주는 궁병이 있다길래 에미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44. 안그래도 인성 더러운 트리스탄이랑 싸우면서 또 욕이 나왔다. 얘는 버서커 딜이 안들어간다.
45. 나중에 생각해보니 '반전'이면 세이버 딜이 들어갔던 건가?
46. 그래도 요령이 좋아져서 때려잡았다. 트리스탄은 금피스 주는 것만 마음에 들었다.
47. 트리스탄이 준 금피스로 아라쉬를 최종재림시켰다. 버드 미사일 제조 완료.
48. 이 때 칼데아의 다빈치는 퍼런 홀로그램 상태였다. 세세한 설정 반영에 놀랐다.
49. 갑자기 홈즈가 나와서 놀랐다.
50. 랜슬롯이 갑자가 착하게 나와서 더 놀랐다.
51. 랜슬롯은 페제로 처음 봤을 때는 간지났는데 보면 볼수록 혐탁 1순위다.
52. 마슈가 랜슬롯을 디스하는걸 재미있게 봤다. 더 해라.
53. 다시 니토를 만나서 싸울 때 기술에서 메제드가 튀어나오는 걸 보고 뿜었다.
54. 니토 보구에 쿠얼이 죽었을 때는 못 웃었다. 회피 걸어놨던 것 같은데...?
55. 오지만 마신주는 다 죽고 혼자남은 헤라클레스가 겨우겨우 잡았다.
56. 그런데 또 싸우랜다.
57. 쿠얼터 보구체인으로 피를 겨우 깎았더니 HP 10만 회복을 쓰는 걸 보고 어이가 나갔다.
58. 시발같은 마신주가 회복을 계속 써대서 피를 반도 못깎고 죽었다.
58. 금지행동을 했을 때 나오는 필살 패턴같은 건가 했다. 공략을 찾아봤다.
59. 그런 건 없었다.
60. 다시 가봤고, 다시 죽었다.
61. 이건 정말 미친게 틀림없다고 생각해서 요일퀘스트로 도피했다. 톱니바퀴를 모아서 멀린 재림이라도 해서 가려고 했다.
62. 그런데 톱니바퀴도 안나왔다. 염병.
63. 혹시 NPC 프렌드가 좋은 건가해서 돌아와보니 삼장이 90렙이었다.
64. 보구 설명을 보고 삼장을 데려가야한다는 걸 알았다.
65. 삼장은 개쩔었다. 삼장님 만세.
66. 끝이 가까워지면서 아, 원탁 새끼들을 또 보겠구나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워졌다.
67. 할부지가 가웨인을 상대해줘서 매우 고마웠다. 그런데 어차피 나중에 붙겠지.
68. 가웨인을 볼 때마다 진심으로 욕이 나왔다. 진짜 령주없이 저거 잡을 수 있나.
69. 성벽을 깨부수는 삼장 버스터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마신주도 저걸로 잡았지.
70. 처음에는 애매한 개그캐인줄 알아서 미안했다. 언젠가 뽑고싶다.
71. 못드를 썰고.
72. 트리스탄을 썰고.
73. 개같은 가웨인을 썰었다.
74. 나는 성장했구나. 기고만장한 상태로 창밥전에 들어갔다.
75. 멀린 현혹을 걸고 안심하다 죽었다. 롱고미니아드는 무적 관통이라고...?
76. 쿠얼 대신 오키타를 데려갔다. 랜서한테 반감이니 한번은 버티겠지.
77. 안되면 스토리 몰입따위 갖다버리고 못드를 데려가려했다. 아서 특공이 좋댔다.
78. 오키타가 창밥을 3단으로 잘 썰어줬다.
79. 그런데 창밥이랑도 또 싸우라고요...?
80. 커맨드 카드가 말리면서 죽었다.
81. 오키타로 재도전했다.
82. 시작은 아라쉬 미사일.
83. 롱고미니아드가 한번 터져서 멀린이 죽고.
83. 피를 거의 다 깎아가는데 보구 게이지는 차오르더라.
84. 두번째 롱고미니아드에 마슈랑 공명이랑 오키타 셋이 동시에 다 죽었다.
84. ...고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잊고있던 헤클이 나왔다.
85. 순간 빵 터져서 웃어제꼈더니 큰놈이 미쳤냐고 욕을 했다.
86. 혼자남은 헤라클레스는 회피를 걸고 버스터 엑스트라 체인으로 창밥을 팼다.
87. 그리고 그 다음턴에도 버스터 엑스트라 체인으로 창밥을 조졌다.
88. 헤라클레스는 정말 최고다. 이아손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89. 버서커는 강하구나.
90. 아라쉬한테 팔연쌍정 먼저 줘서 미안해. 수요일에 보자.
91. 그리고 베디비어의 이야기가 끝났다.
92. 사실 난이도에 욕하느라 스토리에 이입을 잘 못했다.
정말 몇번을 죽은 거지. 이건 내가 빡대가리라서의 문제가 아니었다.
93. 그래도 하염없이 달뽕이 차오르는 스토리였다. 이맛에 달덕질을 한다.
94. 베디비어를 칼데아에 꼭 데려오기로 했다. 주완의 하산도.
95. 뭣보다 킹하산 할부지는 꼭 데려오고 싶다. 할부지 픽업이 곧 온대서 성정석을 아직 한번도 안썼다.
96. 은근 정든 세르한 아조씨는 안녕.
97. 스토리가 다 끝나고 반가운 영기가 등록되었다길래 누군가 했는데 베디비어였다. 이 때 정말 울컥했다.
98. 곱게 잘 키워야지. 성정석 가챠를 안돌려서 서번트도 별로 없었다.
99. 아그라베인 이야기로 여운있게 끝났다. 아그라베인은 전투에 안나와서 호감도가 안떨어졌다.
100. 이제 자야지...
공략 안 보면 그냥 아주 큰 빅엿을 여러번 먹는 곳이죠
크흠....
현실충
스토리 잘 읽어보면 쉽게 선택가능합니다. 물론 저는 변태마냥 어려운거 고르고 싸웠습니다. 심심해서...
6장 전투는 진짜... 공략을 안보면 깨기 너무 어려운 구조라서 빡치죠 누가 나올지도 정확히 알기가 힘들고... 일그오에서 처음으로 민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공략 안 보면 그냥 아주 큰 빅엿을 여러번 먹는 곳이죠
6장 난이도가 너무 더럽죠.. 철저하게 준비해가도 쉬운구간따위 하나도 없..
에우리알레 키우는 이유가 저 가웨인 혐탁이 잡으려고 키우는 거라서.. 네로제때 네브 보5를 만들어버려서 트리스탄은 그냥 썰어버렷고 역시 퍼펙트 마마는 개사기... 숙정기사 10만 3명을 한방에 썰어버림..
에우레알레가 가웨인 잡는데 정말 편하죠. 혹은 쿠로, 물총밥으로 사이클 돌리면 의외로 쉽게 잡습니다... 물론 6장나올땐 정말 다 없어서 에우레알레로 사이클 돌렸지요. 정말 강력합니다. 에우레알레.
25. 끝까지 발악했는데도 피를 반도 못깎고 죽었다. 저 미친 걸 진짜 잡으라고요? > 3성 에우리알레가 효녀 소리를 듣는 부분. 남성 특공에 매료에 흡혈로 보구 발동까지 늦춰주면서 딜은 딜대로 넣고 스턴까지 걸 수 있는 대 가웨인 병기입니다. 45. 나중에 생각해보니 '반전'이면 세이버 딜이 들어갔던 건가? > 세이버 딜이 잘 들어가긴 하는데, 맞는 것도 아프게 맞습니다. 초반에 확실하게 때려줄 수 있는 세이버가 있으면 좋긴 한데, 보통 6 장 진입 때 그런 좋은 세이버를 들고 계시는 분들이 별로 없죠 54. 니토 보구에 쿠얼이 죽었을 때는 못 웃었다. 회피 걸어놨던 것 같은데...? > 회피를 거셔도 즉사가 발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에 한 장씩 클리어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십... OTL 솔직히 저는 6 장 보다 7 장 난이도가 더 쉬웠습니다. 단지 7 장은 길고 지루한 전투가 많습니다. 또한 프렌드 빨이 중요해지기도 하고요. 6 장 만큼은 아니지만 이상한 기믹 갖고 나오는 적들이 가끔 있으니 그것만 주의하시면 클리어는 문제 없으실 겁니다. 저도 하루만에 깬 적 있으니... 7 장은 길가메시 현왕님한테 모에모에 하게 되실 겁니다. 파이팅!
69 공감합니다 삼장 석가여래장에 감동 먹었음 이벤트 때도 맘에 들었는데 6장에서도 좋더라고요 언젠가 우리 칼데아에도 올거라 믿음 공명을 제외한 통상5성은 뽑는게 아니라 뽑히는거니까
아이고 고생많으셨습니다 ㅋㅋㅋ 확실히 5장에 비해 6장 진짜 어려웠던거같아요. 에우리알레 / 오리온 여신동맹으로 간신히 가웨인 돌파했던 기억이...헤클은 정말 대영웅입니다. 이리야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크흠....
스토리 몰입
6장 깨셨으면 7장은 그래도 깰만하실겁니다 npc프렌들이 강력크해서 몇몇부분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