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원작과 비교를 해보면서 "어, 이런 점이 다르구나?", "이런 점은 잘 몰랐는데 얘들이 발굴해냈구나"이런걸 하는 것은 굉장히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원작에서는 이런데 왜 여기서는 안그래?"라고 하는건 좀 페이트 시리즈의 재미요소와는 다른 포인트를 집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원전에 비해서 너무 띄워줘서 싫은 캐릭터가 없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스카사하가 쿠훌린보다 몇배는 뛰어난 것처럼 그려지는건 처음에 봤을때는 굉장히 맘에 안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에 불구한거고 "그래서 이런 해석이 옳지 못하다"라고는 주장할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띄워주기가 맘에 안든다고는 충분히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로좀 그만 띄워 ㄱㄴ들아)
그런건 극작가가 설정하는 거니까요 그런거에 룰이나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싫어하는 캐릭터의 비중이 어떻게 된다고 해서
실제로 누군가에게 영향이 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아쉽구나...' 정도로 넘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페이트 시리즈가 사극이나 대하 드라마처럼 고증을 따져야 되는 물건도 아니고 말이죠
애초에 아서왕이 여자인 거 부터가 뭐... 설정으로 태클걸기엔 시작부터 그랬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진짜 설정이 아니라 네로 밀어주는거나 좀 어떻게 바꼈으면...
띄워주기 들어가도 저는 짐승의 숫자 설정으로 자신의 내면의 어둠과 마주하는 히로인 같은 방향성으로 띄워주길 바랬는데 그냥 시대에 희생된 불쌍한 히로인으로 가는것 같아서 좀 많이 아쉬워요...
원작과 비교한다면 솔로몬이 가장 심하겠죠. 솔로몬의 명언중에 가장 유명한 명언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다" 이 대사인데, 페그오의 솔로몬은 뭐 본인의 의사가 없었다, 신의 뜻대로만 살았다 같은 말도 안되는 설정. 지가 꼴리는대로 살았다가 야훼한테 저주받고 나라 날려먹은게 솔로몬인데 말이죠. 어찌 보면 길가메쉬처럼 생전에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향락의 끝을 본게 솔로몬입니다.
애초에 아서왕이 여자인 거 부터가 뭐... 설정으로 태클걸기엔 시작부터 그랬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진짜 설정이 아니라 네로 밀어주는거나 좀 어떻게 바꼈으면...
띄워주기 들어가도 저는 짐승의 숫자 설정으로 자신의 내면의 어둠과 마주하는 히로인 같은 방향성으로 띄워주길 바랬는데 그냥 시대에 희생된 불쌍한 히로인으로 가는것 같아서 좀 많이 아쉬워요...
저 정도면 정상이죠 네로에 비하면.. 진짜 엑스텔라 링크가 그나마 게임성을 갖췃는데 네로 하나 때문에 말아먹은 거 보면;(이미 엑스트라 네로는 거의 페그오 바토리급 민폐캐릭이 된) 이런 설붕이 죄다 네로 하나면 닥 버로우 탈 수 있을 정도로 네로 설정이 제일 엉망임 초기에 나왔던 얼터화 떡밥이나 들고 와야..
엑텔 링크에 네로 비중 낮아서 거의 한게 없는데 안해보신 분인가;
원작과 비교한다면 솔로몬이 가장 심하겠죠. 솔로몬의 명언중에 가장 유명한 명언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다" 이 대사인데, 페그오의 솔로몬은 뭐 본인의 의사가 없었다, 신의 뜻대로만 살았다 같은 말도 안되는 설정. 지가 꼴리는대로 살았다가 야훼한테 저주받고 나라 날려먹은게 솔로몬인데 말이죠. 어찌 보면 길가메쉬처럼 생전에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향락의 끝을 본게 솔로몬입니다.
확실히 너무 일일이 따지는 건 좀 그렇죠. 특히 전승. 그쪽은 '그렇게 전해진 것뿐이지 실제로는 다르다~'로 어찌어찌 퉁칠 수 있고. 근데 네로 밀어주기는 진짜 너무 심하더군요. 최근들어 폭군은 아니었네 어쩌네 하며 재평가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암군이긴 했다. 라는 게 정설인데. 역사상으로도 남자로 나오고 정확히 기록까지 남아있는데 '실은 그랬지롱!'으로 퉁치는 것도 좀 그렇고.... 솔직히 다른 애들은 그렇다 쳐도 네로는 많이 거북하더군요.
근데 원전이 존재하는 이상 비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페이트처럼 '바로 그 원전에서 왔다'는 설정이 있으면 더더욱. 다른 작품에서도 전설에서 나오는 이름 같은 걸 사용하지만, 진지하게 태클 걸거나 하진 않죠. 말하자면 원전과 너무 달라서 한소리 듣는 건 페이트가 스스로 자초한 거랄까.... 동정의 상징인 삼장법사가 여자로 나오다니 이상하잖아!! 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법천자문도 그렇고 다른 일본 매체도 그렇고 삼장 ts는 일본쪽에서는 흔하더군요 최유기가 특이케이스
삼장이 여자인 이유가 일본에서 처음 방영한 서유기 드라마에서 삼장역을 여성분이 했는데 그게 전통이 되서 삼장=여자라는 공식이 생겼다고 하네요
이왕 고증가지고 얘기 나온 김에 내용은 페이트시리즈 그대로 놓고 생김새만 실제 역사상의 인물에 충실하게 바꿔놓은 개그만화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에미야 시로가 턱수염 수북하게 난 아더왕의 등짝을 본다든지......ㅎㅎ
근데 다 2차 창작이니 그럴법하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유독 일본 계열 캐릭터만 엄청 수혜를 받는다는걸 느낀게 이번 시키부? 때문...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데르센과 셰익스피어가 고작 2성인데 일본 작가가 5성이라니....너무해 ㅠㅠ 그러니 스파르타쿠스를 5성으로 내놓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