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이 논란이 됐나보네요? 저는 괜찮았습니다. 그정도면 좋았습니다.
뜻밖의 인물인? 퍼거스가 주역이었다는 것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아가르타의 여자라는 부제를 접속 할 때마다 보면서도 전혀 머릿속에 없었기 때문에 ㄷㄷ
아가르타는 여자를 무쟈게 좋아하는 퍼거스가 만들어낸 세계인 줄 알았습니다....
퍼거스가 일 끝날 때 마다 생각하는 이 왕국은 어떻고 저떻고..
이건 퍼거스 안의 마신주가 인간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학습하는 건가보다 했네요...
그래서 세라자드가 흑막으로 밝혀지곤 이런 멍청이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추측해서 맞히는 것 보다 뒤통수 맞는게 더 재밌는거 같아요.
부유 섬은 마대륙이 생각나서 좋았고 또...
새로 나온 영령중에선 그리스 남성 반드시 죽인다 소녀와 나는 반드시 죽지 않겠다 둘이 좋았네요.
펜테양은 광기어린 표정도 귀여웠고
세라자드가 군사가 되어 요렇게 조렇게 하죠 하는것도 재밌었는데
이게 자꾸 실패하니까 그게 또 재미지고 세라자드가 더 매력있게 느껴지더군요 ㄷㄷ
오히려 성공했으면 재미 없었을 겁니다. 세라자드가 좀 어두운 분위기라 그랬을까요?
나중에 삼국지마냥 지략싸움을 페그오에서 하는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그리고...
죽는 건 무서우니까요 라는 확실한 컨셉트 + 근래에 가까운 분이 돌아가셔서...
죽음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했었네요. 그래서
죽음의 공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 공포를 삶의 의미와 행복으로 채워보라 는 말은 좋았습니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풀어가는 방법같은건 차치하고요.
페그오를 하다보면 뜬금없고 억지스럽고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좀 있는데
적어도 진행중에는 그런거 의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퍼거스의 마지막 말들도 어쩌면 너무 논리정연하게 얘기하면 퍼거스 스럽지 않아서...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자꾸 그런게 보이면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ㅠㅠ
어쨌든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는 것 만으로 좋았고 재밌게 햇습니다.
영령검호나 세일럼도 아가르타 정도는 되겠죠?
그나저나 엘레나의 뒤틀림은 뭐였을까요?
영령검호는 CCC랑 엎치락 뒤치락 하는 수준이라고 하고.... 세일럼은 평이 좀 안좋죠. 주제랑 장르를 잘못 맞췄달까......
그렇군요... 흠.. 뭐 1부 2장 같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일단은 1~4장처럼 용량제한/스토리 전개방식 제한 없이 각 작가들이 쓰기 편한 장르로 쓰라고 풀어준게 1.5부라고 들었습니다 :) .....그러니까 2/4장만큼 바닥치진 않을거에요 아마...
용량 제한이 있었나봐요? 4장 할 때 길게 썼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 뭐 걱정할 필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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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쟝
그럼 한그오 유저들은 생각보단 할만 했다는 평도 많겠네요.
저는 1.5부 중에서 가장 재밌는 스토리는 CCC와 영령검호라고 생각합니다. 세일럼은 개인적으로는 아가르타 미만입니다.
CCC는 프리퀘 없는 1.5부로군요. 영령검호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3장 시모사노쿠니는 걸작이라고 하는데 이게 완전 페그오 오리지널이 아니라 마계전생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삼았다는 얘기가 있어서 마냥 잘썼다고 빨아주기는 좀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퀄리티가 보장될 수 밖에 없다'고 해야겠죠.
세일럼 스토리 평은 많이 별로입니다. 구성이 대략 기승→무슨 말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결말 하지만 봉깃 명당이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클리어 우선순위는 높게 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