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을 일으킨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캐릭터로 나오는 게임을 하는 무개념한 일빠들' 이라는 빠꾸없는 일방통행 애국칼리버를 뽑아든 인터넷폭력배들의 풍왕철퇴에 백날 맞서려고 해봤자 후유키 해골병사들만도 못한 생명력으로 먼지가 되버릴 것은 너무나도 뻔한 결말이고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그냥 조용히 처맞는걸 추천합니다.
몇년 전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바람불다'라는 극장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을 때 미야자키 감독을 포함한 그 팬덤들을 전부 우익에 매국노들로 몰아가던 애국자분들과 애니메이션 갤러리에서 거하게 키배 벌인적이 있었는데 절대로 그 애국자분들하고는 논리로 대화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걸 그 때 뼈저리게 깨달았거든요.
미야자키 감독이 평화헌법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고, 과거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바람불다' 애니메이션 제작시에 어떤 의도를 포함시키려고 했는지 온갖 자료들을 다 찾아서 보여줘도 '조상님들 숟가락 뺏어다가 전투기 만드는 영화 계속 옹호하세요 ㅋㅋ'로 모든 논쟁을 표백하더군요.
그때 전 확실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쟤들은 역사때문에 우리를 패는게 아니구나.
페그오 역시 구다구다 관련해서 몇번 짹짹이들하고 쌈박질 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이번에 실제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실장된다면 그 때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이 피곤한 일 벌어질겁니다.
실제로 실장될지 안될지, 실장되더라도 어떤식으로 실장될지, 실장되지 않더라도 스토리에서 어떻게 나올지, 아니 실제로 나올지 어떨지도 모르지만 '그 모든 상황과 관계없이' 여기에 불지르는 사람들의 심리는 이겁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페이트', '미야자키 팬덤'. '달빠'라고 하는 무언가로 묶여있는 다수의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다는 쾌감. 심지어 그것에 애국과 정의라고 하는 완장까지 채워져 있고 승리도 확실한 싸움.
이거보다 더 신나는 싸움이 있을까요?
인생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넷찌질이들인데 이거라도 이겨보고싶겠죠.
다 알지요 그들은 폭발할 구실이 필요한거뿐이고 애초에 토론을 할 생각따윈 없습니다..
“나는 이렇게 올바른 취향을 가진 우월한 사람이다” 결국 이걸 인정받고 싶은건데 옛날 같으면 이런 사람들이 기를 못 펴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이들을 24시간 연결하게 되면서 (활활)
그때 불타셨던 분들 중에 페그오 다시 하는 분 꽤 될겁니다ㄲㄲ
내가 끊으려고 했는데에~ 캐릭을 못버려서어~
거기 페그오 까는 짹짹이들은 남캐 고추 튀어나온 남캐 수영복 실장 안한다고(엑스텔라 홍차 수영복 같은?) 일부러 우익쪽으로 까는 거 같더라고요.. 여기 루리웹은 안 그러는데 다른 타입문 사이트에서는 남캐 수영복 게이 같은 수영복 입히고 실장했으면.. 이러는 사람들 많아서 그냥 합리적 의심이지만
그리고 진짜 우익하고 우익 돌려까기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인데 뭐 어쩌겠어요.. 근데 트짹 ㅁㄱㄹㅇ들 하는 거 보면 진짜로 남캐 수영복 실장(영의 말고) 안 한다고 빼애액 하고 우익 공격질 하는 거 보면 남캐 ㄱㅊ 튀어나온 게이룩 수영복 안 내면 계속 그러겠다는 소리로 밖에 안 들려서
그런 무뢰배들하고 지지고 볶느니 처음부터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한국 팬덤의 사정이고, 일본측에선 이러한 우리의 사정을 봐줘야할 이유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요토미를 정식 서번트로 내는 일에는 매우 조심스러워보이더군요. 그 이유가 뭘까요? 중국 눈치를 본다는 얘기도 있지만 임진왜란은 조선쪽 일이지 중국이 직접적으로 두드려맞은 일은 아닌지라 중국이 화낼 구실은 없을테고......
다른건 몰라도 도요토미는 확실히 우리나라때문에 내기 꺼림칙할거 같은데요. 실제로 그런 논의가 있는지 어떤지는 몰라도 한국인 서번트 안내는 이유도 역사적인 문제때문이라는데 도요토미는 워낙에나 우리나라와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인물이라..
우리 눈치보는게 아니라 넷우익 눈치 보는거죠. 한국인 서번트는 넷우익의 좋은 표적이니까. 원숭이는 넷우익이 뭐라할 것도 아니니 굳이 안 내려고 들 수준은 아닐걸요?
다 알지요 그들은 폭발할 구실이 필요한거뿐이고 애초에 토론을 할 생각따윈 없습니다..
phenomenon8
“나는 이렇게 올바른 취향을 가진 우월한 사람이다” 결국 이걸 인정받고 싶은건데 옛날 같으면 이런 사람들이 기를 못 펴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이들을 24시간 연결하게 되면서 (활활)
그때 불타셨던 분들 중에 페그오 다시 하는 분 꽤 될겁니다ㄲㄲ
그 트짹들 아직도 남캐 수영복 실장 언제되 빼애액! 하고 있던데 진짜 질리지도 않나 봄.. 남캐 수영복만 나오는 이벤트 내라고 은유적으로 올려놓은거 보고 그냥 할말 잃음
나노하 마마
내가 끊으려고 했는데에~ 캐릭을 못버려서어~
그냥 거기 애들 하는 거 보면 트집잡을려고 우익 우익 하면서 반대로는 남캐 수영복 이벤트 언제해 빼애액(그것도 정중한 척 하며) 내로남불 오지더라고요..
수단을 위해 목적을 가리지 않는 존재들이라...
풍신수길은 경험치가 자꾸 꺼내세 싫을 뿐 입니다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하필이면 미야자키 까지 끌고 올 필요는.....-_-;
솔직히 지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페그오 설정상 굳이 불탈 이유가 있나 싶은데 말이죠,,, 설정상 약함->강함->존나쌤->떡락 하는 성장->퇴화 형 캐릭터잖아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인생을 완벽하게 요약한거라고 보는데...
원숭이는 관심없는데 독안룡이랑 너구리 실장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