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으로 게시판 글쓰기 힘드네요 내가 대체 뭘 눌렀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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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5 : 베가스! (키노코)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여러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햇빛은 피하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더위 대책을 늘 마음에 새겨둡시다.
그건 그렇고 거울이랑 알이 안 나와.
'FGO' 여름 이벤트 개최입니다!
여름 이벤, 또 다같이 즐겁게 시나리오 썼습니다.
이번에는 알기 쉽게, 작가 각자 담당 서번트의 카지노를 완전히 담당한 상태입니다.
한편 나스는 어떠냐면, 올해는 스케줄적으로 어려운 것도 있어서 여름 이벤은 전체 감수만 담당할 예정이었는데......
그만 못 참고...... 1 카지노 분량, 맡아버렸다구......
아니 여름이고, 아름다운 에투알이잖아. 설마 그런 모습으로 찾아온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 이런 거 쓰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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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FGO Fes.' 수고많으셨습니다!
더운 와중에도 찾아와주신 여러분 모두,
등단하신 출연진분들 모두,
마지막까지 행사장과 무대를 지원해주신 스탭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 날만큼은 저도 한 사람의 게스트로서, 일 상관없이 즐거웠습니다.
매년 행사장을 보면서 "리얼 이벤트로선 이게 최대겠지"라고 감동했습니다만, 올해 Fes.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만큼이나 거대한 행사장을 만드는 데엔 많은 사람들의 협력과 수고가 따른 것이고, 이벤트를 실현시키기 위해 올해 내내 동분서주 해주신 애니플렉스의 K씨를 시작으로 한 이벤트조 여러분.
무대 뒤에서 하루종일, 기자재를 마주 하며 무대 연출을 해주신 엔지니어 여러분.
행사장의 각 테마파크에서 '그 파크 안내인' 자체가 되어, 끝까지 웃는 얼굴로 모두 배웅해주신 스탭 여러분.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애쓰신 많은 분들 덕분에, 칼데아 파크는 최고의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내년에 어떤 행운이 찾아와서, 그 꿈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Fes.'라고 하면 7장 애니 0화인 '바빌로니아 0'의 서프라이즈도 있었지요.
지금은 손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니, 시간 있으시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애니메이션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를 제작할 때쯤, 아무리 해도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1장부터 6장까지의 쌓인 이야기들을 어떻게 전할까, 라는 문제입니다.
각 장을 요약한다는 사안도 있었지만, 그래선 '7장' 그 자체의 길이를 자르는 게 되고, 영상화한 각 장도 다운사이징한 작품이 되고 맙니다.
그럼 차라리,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게 마슈와 칼데아, 그리고 아키만을 알려주자" 가 되어, 후지마루가 찾아오기 전인 전일담...... '칼데아 제로'를 썼습니다.
A파트는 로마니 아키만의 여행을.
B파트는 마슈가 자라는 과정과, 6장까지의 성장, 7장을 향한 이정표를.
이들을 가지고 주인공인 후지마루에게 바톤 터치할 수 있다면...... 라고, 또 다시 대사 많은 원안이 돼버렸는데, 콘티 담당인 타카오씨, 감독인 아카이씨의 솜씨로, 엄처어어어어엉나게 감정적이고...... 재미있고...... 멋진 영상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완성된 0화를 다 봤을 때의 감동은, 그 행사장에 있던 여러분 모두와 같은 것이었을 겁니다.
이렇게, "......아아, 좋은 여행을 해왔구나, 우리......" 라고 천천히 올라오는 뜨거움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해도, 감정적으로 극에 달한 건 0화 정도고,
1화부터는 TV 애니로서 그저 단순히 '욕심 많은 엔터테이먼트'로 시작합니다.
0화에서 애니 스탭 여러분이 'FGO' 게임 본편을 사랑해주고 계시다는 건 이의없이 전해졌다고 생각하니, 10월부터의 방영을 기대해주세요.
물론 '7장'뿐 아니라 '극장판 신성원탁영역 카멜롯'도!
6장 제작도 팍팍 진행 중이고 저희 쪽으로 오는 감수물은 전부 멋져서, 그야말로 '영화'라는 매체에 어울리는 퀄리티가 되어 있습니다.
이쪽은 '7장' 후에 나오므로 아직 정보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동일하게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건 그렇고 가웨인의 '불야의 카리스마' 말인데요.
그건 사자왕의 기프트를, 그 성지에서 일어난 일을, 영기에 새긴 결과......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는, 죄를 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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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웨인이 소환 때 여러 재료들을 가져온 것도 6장 때의 일을 마음에 둔 것일까요?
...어쩌면 시스콤인 가웨인답게 가레스를 썰... 베어버린 것에 대한 자책일지도 모릅니다.
그건 그렇고 나스도 거울이랑 달걀 안 나와서 빡친답니다. 딜라는 얼른 재료를 풀어라!
외압 = 원작자의 재림재료 요구 였던 것...!
원작자도 차별 않는 공평한 갓겜 페그오...그나저나 가웨인 설정은 꽤 중요한 거네요.
"그건 그렇고 거울이랑 알이 안 나와." >>> 왜 이번 이벤트 교환 품목에 알이 없는거냐... 원작자로서 압력을 넣어라 나스....
6장의 기억은 날아간줄 알았는데 ㅠㅠ 트리스탄도 그렇고 참 짠하네요
원작자도 차별 않는 공평한 갓겜 페그오...그나저나 가웨인 설정은 꽤 중요한 거네요.
다른 원탁 강화퀘도 이거다
"그건 그렇고 거울이랑 알이 안 나와." >>> 왜 이번 이벤트 교환 품목에 알이 없는거냐... 원작자로서 압력을 넣어라 나스....
The메카
외압 = 원작자의 재림재료 요구 였던 것...!
이거 말한 사람이 페그오 아케이드로 갔으니 현재 일그오가 그나마 나아졌죠..
6장의 기억은 날아간줄 알았는데 ㅠㅠ 트리스탄도 그렇고 참 짠하네요
6장의 의의가 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