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할로윈 이벤트의 주역 오사카베히메
실제로 오사카베히메는 히메지 성에 서식하는 요괴라고 하죠.
그렇습니다. 그 히메지 성.
때마침 할로윈 이벤트가 절묘하게 여행 일자와 겹치게 되었고 마침 히메지 성도 여행지인 오사카와 비교적 인접해 있어서
(라고는 하지만 전철 타고 대략 2시간 정도 움직여야하는 거리이긴 합니다. 그래도 전철로 다이렉트로 갈 수 있다는게 다행이죠.)
성공 여부를 떠나 실제 현실에서 영맥을 끌어다 써보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겠지 싶어서 히메지 성에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각설하고,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약 2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히메지 성이 있는 효고 현
히메지 역에서 나오면 도로를 따라 저 멀리 우리에게 익숙한 히메지 성 천수각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저게 체이테 성에 박힌 피라미드 위에 안착한 그거란 말이죠?
참고로 인게임에서는 천수각,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있는 대천수각만 있지만
실제 히메지 성의 영역을 따지자면 저렇게 넓습니다.
완전한 비교는 못 되지만, 대략 한국의 성과 비교하면 우리가 인게임에서 본 천수각은 화성의 행궁같은 위치라고 할 수 있겠죠.
왕이 머무르는 거처가 아닌 영주가 머무르는 거처긴 하지만요.
실제 히메지 성 천수각은 전통 방식으로 보수공사를 해서
내부의 화재 방지 시스템이나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설치한 부속물을 제외하면 전부 목조로 이루어졌고
지하 1층부터 꼭대기 6층까지 일일히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요.
안에 들어갈 때도 신발을 벗은 다음 제공하는 비닐봉지에 넣고 들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오사카 성 천수각에 갔을 때는 거기는 사실상 천수각 모습만 본딴 전시장에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완전히 과거 모습을 살려 보존한 히메지 성과 비교가 되더라고요.
과연 국보에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건가...
천수각 꼭대기에는 오사카베히메를 모시는 작은 제단 같은게 있어서
저기에 봉납으로 돈을 넣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영맥 좀 빌려달라고 돈 좀 넣어봤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총 10회 4번
올라가면서 중앙이라 할 수 있는 3층에서 한 번
꼭대기 6층에서 봉납하고 한 번
내려오면서 3층에서 한 번
그리고 나가기 전 옆에 붙은 소천수각에서 한 번 돌렸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이렇게
본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영맥 보정 좀 받았다고 금테가 많이 나오긴 했네요.
재밌는 건 대천수각에서 돌린 앞의 3개는 금테 서번트와 이벤예장 중심으로 알차게 나온 반면
소천수각에서 돌린 마지막 하나는 금테는 많이 나왔는데 뭔가 나사빠진 결과물이 나왔다는 거...
애초에 옷키 출현 여부는 제껴놓고 경험이다 생각하고 돌리러 온 거긴 합니다만
확실히 영맥 보정이라는 건 있지만 현실의 옷키도 어지간히 히키코모리인가봅니다.(?)
덕분에 리드롭 예장 풀돌, 불야짱 보3, CEO 보4 달성입니다.
여러분들도 어딘가로 여행을 갔을 때
자신이 희망하는 서번트와 연관된 장소에 들를 여건이 있다면
거기에 들러서 토지 보정이라는 걸 한번 받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성공 여부와는 별개로 그 또한 신선한 경험이고 혹시 몰라요? 진짜 나와줄지...
적어도 다른 서번트들은 옷키같은 히키코모리는 아니니까요.
영맥 보정 가챠 추천드립니다 산노는... 찾아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ㅠㅠ
영국 화이트채플에서 잭이 픽뚫로 나왔었었죠ㅋㅋㅋ
??? : 10년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앞으로 10년 정도 더 신세지겠습니다. 모 제작진이 모 임금님을 찾아가서 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D
지하공장에서 하셨어야합니다
아.......영맥이 다 말라 비틀어진 것인가...!! ㅠㅠ
영맥 보정 가챠 추천드립니다 산노는... 찾아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ㅠㅠ
산옹님은... 그 지역 상황을 생각하면... ㅠㅠ
잘못하면 에레쉬키갈 만나버림. ㅋㅋ
??? : 10년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앞으로 10년 정도 더 신세지겠습니다. 모 제작진이 모 임금님을 찾아가서 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D
오히려 방까지 쳐들어가서 뽑을거라고 예고하고 돌려서 숨어버렸을 가능성이ㅋㅋ 전 히메지 복각때, 바토리 노리고 픽업 돌렸다가 옷키가 나오더군요. 역시 노리면 숨는 걸지도 모릅니다.
아.......영맥이 다 말라 비틀어진 것인가...!! ㅠㅠ
히메지성 복원공사가 끝나서 저도 한번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여름인데 성 내는 바람이 잘 들어와서 시원하더군요
아직도 군데군데 복원공사는 진행중인 곳이 있더라고요. 물론 대천수각은 복원이 끝나서 인게임 모습 그대로 볼 수 있었지만요.
과거 암굴왕을위해서 이프성터에 가서 픽업돌린사람도있엇지요..
공명이 갖고싶으면 옛 신야성 터로 가야하는겁니까... 아니 잠깐 그럼 멀린은...
아발론 가는 길은 베디비어에게 문의합시다(?) 멀린은 어쨌든 원탁 소속이었으니 카멜롯 성터라든지 그런 곳으로도 퉁칠 수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 존재하는 유적중 멀린 관련된 곳이라면 스톤헨지정도?
지하공장에서 하셨어야합니다
현세는 신비가 죽어버려서 솔직히 효력은 기대못해도 아무튼 추천입니다! ㅠㅠ
영국 화이트채플에서 잭이 픽뚫로 나왔었었죠ㅋㅋㅋ
엇...히메지성 예전에 한번 갔다가 시간안돼서 페이트 성지는 못갔었는데 ㅠㅠ...
본인은 이미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은거분요... 성지에서 돌려도 안되다니..
나가사키에서 돌리니까 아마쿠사가 나오긴 하더군요
저기서 히메 굿즈팔면 잘팔릴거같은데.. 기념품같은거로 ..
저도 해외 나가서 그 곳에서 가챠 한번 돌려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