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트] 미리 크리스마스!

[페그^오^]

에레쉬키갈을 어느 정도나마 그려보고 싶어서 시도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올해내로 못 그릴 것 같아...!

에레쟝은 착하니까 크리스마스때, 에레쟝을 원하는 모든 마스터분들에게 갈 거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전혀 궁금하시지 않을 그림진행순서 올려보기

저는 디지털그림을 엄청나게 못 그립니다... 시작부터 디지털로 스케치라니. 가당치도 않다!ㅠㅠ

그래서 살짝은 귀찮을 수 있지만 직접 손으로 연습장에 스케치를 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그림이 한번에 나오지도 않는걸....orz

1. (연습장에)스케치를 한다. 

2. 사진을 찍은 뒤 그림그릴 프로그램을 켜서 밑 레이어에 얹고 선을 땁니다.

3. 색칠합니다.

끝!

보기에는 되게 금방 할 수 있어보이는데 왜 제가 하면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그래도...! 올해 내에 에레쉬키갈 그렸네요. 소원성취!

모든 분들께,  미리 크리스마스!

[즉흥환상곡]

역시 금손님들은 밑그림부터 멋져요!

에레쟝 구다즈 전부 귀여워!

[페그^오^]

감사합니다 ;ㅅ; 올해안에 그려보고 싶었던 에레쉬키갈인데, 좋은 계기로 그릴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네요...!

구다즈는 에레쟝이 모든 마스터님들께 가시길...! 하는 마음으로 남녀를 같이 그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서번트들의 어장관리자, 귀염둥이 구다즈!

[無名氏.]

오오! 슬슬 로그아웃 하기 전에 ㅋㅋ 습관적으로 새로 고침 한 번 하니, 우연찮게 그오님 팬아트가 떠서 또 흔적 남기고 갑니다..!! 짧은 시간안에 채색까지 완성시키시다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역시 인간은 쥐어짜면 어떻게든 하는 생물이네요(?) ㅎㅎ 훈훈한 내용 잘 봤습니다.

이건 글보고 궁금한건데요. 적어도 그오님께서는 채색을 하실 때는 연필로 완성한 그림을 사진을 찍은 후 포토샵 혹 사이툴에 배경으로 깔고 선딴 후 채색하신다는 것 같은데 제가 맞게 이해한 걸까요? 선 따실 땐 포샵이시면 어떤 툴로 하시는 지 여쭤봐도 될까요? 올가미? 연필? 펜? 이 셋 중 하나이실 거 같은데...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ㅎㅎ
왠지 저도 엄청 헤매면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안 할 거지만요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이 말이 빠질 순 없겠죠!

크리스마스 하면, 빨강 초록도 빼놓을 순 없지만, 황금이 반짝반짝 빛나는 두둑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페그^오^]

우왓. 이미지 엄청 멋지네요 ;ㅁ; 좋은이미지 하나 더 얻게 되었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군요!

넵, 스케치는 연필로 한 뒤에 찍고, 컴퓨터에서 펜선+채색을 같이 들어갑니다.
예전부터 종이에다 연필로 사각사각 그리던 감각에 익숙해져서...디지털로는 스케치를 잘 못합니다.
뭔가 그림을 그린다는 기분이 안 들어요orz 아날로그형 인간의 슬픔이 여기에...
프로그램은 클립 스튜디오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을 딸 때는 펜으로만 하게 되네요.
펜은 필압의 두께조절이 부드러운 G펜쪽으로 맞추고 쓰고 있습니다.
올가미 툴은 포샵에서 채우기 할때 자주 애용합니다 ㅎㅎ 그냥 곧바로 채우기로 하면
주변이 지저분해져서...올가미로 영역지정해서 채우는게 시간은 더 걸려도 깔끔하더라구요.

덕담, 감사합니다...! ;ㅅ; 無名氏.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無名氏.]

간단히 구글링해서 나온 건데 맘에 들어해주시다니 오히려 제가 쑥쓰럽네요. 빨강, 초록색이나 트리나 산타, 루돌프 이미지는 너무 흔한 것 같아서 조금 다른 쪽으로 찾아봤습니다. 제가 꼬꼬마였을 때는 현물이 더 좋았는데, 나이먹고 속물적인 어른이 되니 현금을 더 좋아하게 되어서 하하하하 역시, 현金이면, 황金이 잘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ㅎㅎ

아 클립스튜디오 쓰시는군요. 저도 이름은 들어봤습니다. 어쩌다보니 픽시브 많이 들어가는데, 그쪽에도 광고가 있어서 아 전문 일러레 분들은 이런 걸 쓰시는구나 하고 알고는 있었네요. 저는 그쪽으로 아직까진 큰 관심은 없어서 사거나 하진 않았네요. 그런 거 하려면 일단 그림부터 잘 그리고나서 생각해볼 일이니깐요 ㅋ 갑작스런 질문에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 m (_ _) m 거기다 좋은 팁도 알아가네요! 확실히 채색할 때 올가미툴을 쓰면 편하겠네요 +_+

그리고 저도 디지털형 인간이랑은 거리가 멉니다...ㅋㅋ 그럼 어떤가요. 기술이 발달해서 디지털 기술이 진보하고 보급화되어도, 감성은 아날로그 시절을 찾는 분들은 많으신걸요. 디지털은 그저 기술이고, 수단일 뿐이지요. 분명히 장르에 따라 기술과 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들도 많습니다만, 그림은 꼭 그렇지 않잖습니까ㅎ 이런 시대라고 해도, 수채화, 유화는 여전히 나름의 장르를 구축하고 있지요. 언젠가 타블렛이 스마트폰처럼 국민 기계가 되는 날이 온다고 해도, 연필과 목탄 등등 전통적인 수단이 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면, 그걸로 훌륭한 작품이지요. 무엇을 쓰든!

참 말이 길었네요 ㅎㅎ 여하튼 다시 한 번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그오님의 그림으로 보는 확챠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