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염마정 이벤트도 무사히 끝나가고,
생애 첫 백중탑식 이벤트를 앞두고,
(딱히 상관없지만) 그 동안 모아만 놓고 겁나서 쓰질 않았던 레프를 좀 써볼까 합니다.
솔직히 처음엔 평생 모일 것 같지 않더니만, 복각이벤트에서 간간이 뿌리기 시작해준 덕분에,
어느새 20개나 모였네요ㅋㅋ
우선 엑스트라랑 CCC의교복.
그렇게 성능을 촉구받는 마술예장은 아닌 듯 합니다만, 두 작품을 재밌게 즐겼던 유저로선
목빠지게 갖고싶었던 패션입니다.
...현재도 극지용을 비롯한 수많은 옷들이 EXP를 탐내고 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취향은 모든것에 우선된다!!
요 두벌에 레프 10개.
초장부터 전재산의 반절이!!
이어서 성능용으로도 한벌.
애니버서리 블론드입니다.
2부4장의 슈퍼카르나 등판시 외에도, 심심하면 고난이도 공략에 보이던 버스터 만세 패션.
너무 취향만 고집하면 어디선가 덜미가 잡힐때도 있으니, 성능에 대한 투자도 무시하면 안된다는 교훈.
이것 한벌에 레프 5개.
옷 비싸요. ><
이번 쇼핑목록에서 아마도 가장 실용성을 노린 상품.
칼데아 보이즈 컬렉션 2017의 예장을 한장.
물론 노리는 건 아웃레이지입니다. 효과는 1턴간 타겟집중. 덤으로 NP획득률UP.
사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페린이인 저는, 간판무스메도, 그랜드 뉴 이어도, 어렌지먼트도 없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고난이도를 공략할 때 마다, 타겟집중 예장때문에 베끼지못한 공략법이 얼마나 있었는지!!
아예 포기하고 운으로 노려주길 기도한 공략도 몇번이나 있었는지!!
고난이도는 아니지만, 이번 백중탑식 아마조네스 닷컴 이벤트에서도, 약한 서번트들로 대처할 때 요긴할 듯 하고.
유저의 재량으로 입수 가능한 유일한 타겟집중 예장이라는 점에서 만만세입니다. \(^q^)/
가격도 레프 3개! 리즈너블!!
퍼스널 렛슨.
게임 시작했을때부터 갖고싶었던 액자 중 하나였습니다.
아직도 올가마리소장님 유닛화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
모의서번트라도 좋으니까!
토마룬쟈아네에조...
액자 하나에 레프 1개!
이상, 총 레프 19개!!
모을 땐 길어도, 쓰는 건 한순간이군요.
이것이 창조와 파괴인가...
아쉽게도 탈락한 안건으론,
서폿창의 정석, 런치타임과 모나리자.
둘 다 티타임과 베라리자가 있어서, 서폿창 용으로는 의미가 적어서 패스.
자기 덱에 쓰기엔 이쪽이 성능이 위입니다만, 사실 QP는 아직 모자란 적이 없어서 역시 패스.
런치타임쪽은... 의미는 있긴 했습니다만, 레프를 써서까지 강화시킬 정도는...?
이란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솔직히 옷 3벌이나 구입하는 김에, 로열브랜드도 같이 살까싶긴 했습니다만,
성능이 딱히 빼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복장엔 그닥 애착도 적고...
무엇보다 레프가 5개씩이나 드는걸!
패스!
한편, 클리어보수가 짭짤해서 우량물건으로 이름높은 감옥탑입니다만,
솔직히 저 중에서 딱히 급한 물자도 없고.
호부 9개나 전결 1개는 귀중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레프가 더 귀중품입ㅋㅋㅋ
나니몽・난데스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 라는 점에선 흥미가 땡깁니다만...
역시 레프를 바치기엔 아까운 기분이.
...1부 종장도 옛날에 지나갔고 말이죠ㅋㅋ
그런고로 레프 1개를 남기고 거하게 탕진했습니다.
이야~ 후련쩝쩝 하네요!
낭비는 좋은 문명.
다음에 다시 레프가 모일때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을.
레어프리즘으로 아웃레이지....으으으으 저걸 열사를 골랐다가 설마 열사를 재배포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ㅠㅠ 저는 레프 50개 쌓이면 진짜 진심으로 알테라 그려진 무관50퍼 예장이랑 아르주나 그려진 신성특공50퍼 예장 갖고 싶네요 저걸 놓쳐서 빡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