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의 경계로 이 텍스트를 먼저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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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사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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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계단! 투구벌레! 폐허의 마을! 무화과 타르트! 투구벌레! 돌로로사의 길! 투구벌레! 특이점! 조토! 엔젤! 자양화! 투구벌레! 특이점! 비밀의 황제!
월희던가
나선계단! 투구벌레! 폐허의 마을! 무화과 타르트! 투구벌레! 돌로로사의 길! 투구벌레! 특이점! 조토! 엔젤! 자양화! 투구벌레! 특이점! 비밀의 황제!
와........나스씨도 계속 발전해서 지금에 도달한 거였군요. 어쩐지 난해한 말만 늘어놔 가독성 개판이라고 악명높은 사람의 작품치고 페그오는 매우 이해하기 쉽다 싶었습니다. 나스표 시나리오인 그오 6, 7, 종장, 몇몇 이벤트는 꽤 감동적이기도 하고 심하게 이해 한가는 부분도 없길래 왜 그리 예전에 욕을 먹었는지 잘 이해가 안됐는데 본문 짤을 보니까 알겠습니다. ㅋㅋㅋ
일명 '나스체'라고 해서, 텍스트를 읽고 또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 난해한 글을 쓰곤 했죠. 그래서 페스나->월희->공의 경계 순으로 읽어야 적응이 된다는 말도 있고요. (참고로 세상에 나온 순서는 공의 경계->월희->페스나) 그래도 페스나 때부터는 나름 읽을만 해지더니, 점점 가면 갈수록 좋아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