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갈안나..
간만에 잘 만났다. 싸워보고 싶었다..!
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더욱 강해져서 돌아온 안나였습니다.. 쿨렄
첫파티 세미라미스/쓰마이/멀린/히메
정상적인 라이더보스라면.. 저 파티를 이길 수가 없는데
구갈안나는 아주 비정상적인 라이더 보스였습니다..
강화해제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방어 2중첩에 무상성 걸어도
크리터지면 아군 전체에 대미지가 1만씩 꼬박꼬박 들어오는걸 어떻게 장기전으론 처리가 안 되더군요.
결국 히메까지 모두 열심히 해줬지만.. 저 정도 깎는게 한계였고
결국 구갈안나의 '크리어택에 취약함'을 이용하기 위한 두번째 파티 투입
구갈안나의 똥파워 속에서도 잘 싸워줬습니다..
버스터 세장이 1턴에 나왔다면.. 아마 얘네들이 정리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오리온의 버스터가 1턴에 두장..
그래도 140만 깎고 대단했네요.
마무리는 역시 크리딜의 스페셜리스트의 시황이 오셔서 40만 정리해주셨습니다.
저기는 모짜르트 비롯해 죽을 때마다 나와서 스타 20을 줄 수 있는 애들을 둘둘해서 써먹었네요.
그런데 상상 이상으로 시황이 강해서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여간.. 보스다운 보스였고
구갈안나 간만에 만났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레이드 보스도 다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었을텐데.. 얘가 특히 강하네요.
가진 어새신들이 매마른 상태였지만.. 있었어도 얘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 했을 겁니다..
물론 10ap 소모에 이벤트가 많이 남아서.. 힘들여 쓰러뜨리지 않아도
매일 꼬박꼬박 보구만 넣어주면 쓰러뜨릴 수 있는 녀석들이라 도전파 아닌 사람들이라도 스트레스없이 처리할 수 있는건 좋네요.
구갈안나는 언제나와서 강력하다를 느끼고 그 보구를 중요할때는 잃어버리고 필요없을때는 가져와서 사람을 고통스럽게하는 이슈타르를 다시한번 떠올립니다!
지금 들어보면 안나를 다른 이슈탈이 훔쳐갔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참 복잡한데.. 아군으로 있기엔 너무 파워밸런스가 강력했나 봅니다 ㅋ
사실 그보다 아군으로있는 이슈타르를 그냥 민페로만들고싶어서일수도?!....
어새신진이 시망인 저는 어떻게든 발버둥치는 수밖에 없겠군요....흑흑
부담가지지 말고 롱런으로 패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쟨 너무 쎄서 어새신도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