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mental | Devilman no Uta - Main Theme [Ethnic Electronica Remix](https://youtu.be/jFXKPLUTFLg)
"증명해보시렵니까?"
■ 매튜 홉킨스 - 마녀사냥총장Witchfinder General
사뿐사뿐, 지팡이를 돌리며 거리를 노니는 모습이 절로 연상되는 가벼운 느낌의 남성. 언제나 존댓말과 예법을 잊지 않지만, 그 성품 탓에 몇몇 이들에게는 그조차도 경박한 겉치레로밖에 안 보인다는 악담을 듣기도 하는 유쾌 신사. 굳이 말하자면 '본바탕 자체가 별로 진지하지 못한' 부류의 인간으로, 자타의 말을 가리지 않고 농담처럼 넘겨 버리곤 하기에, 재미있는 말상대일지언정 영양가 있는 대화의 대상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군상이라고 할 수 있다. ……뭐, 그래도 친하게 지내면 재미있긴 하다. 가볍게 가볍게, 농담을 섞어서 쾌활하게, 그렇게 비약과 과장을 섞어서, "그러니까 당신은 죽는 게 좋겠네요"라는 결론으로 흐름을 끌어가, 웃으면서 당신을 강물에 집어던지기 전까지는 말이지.
▲사상
인류 역사상, 최저의 마녀사냥꾼. 독일의 '인류 최악의 마녀재판관', 이베리아의 '인류 최흉의 이단심문관'의 뒤를 이어, 17세기 영국에 그 악명을 널리 떨쳤다고 하는 마인. 본래의 삶에 대한 것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어느 날 숲 속에서 열린 마녀 집회를 보고 그들을 추포하기로 결심, 영국 전토를 떠돌며 마녀 사냥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희생자, '공식적으로만' 삼백여 명. 영국에서 마녀 박해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행해진 다른 모든 처형의 수를 뛰어넘는 처형을 손수 집행했다고 하는 이 남자의 악업은, 오늘날까지도 '실제로 마녀 사냥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의 상징으로서, '중세에 존재했던 전문적인 마녀 사냥꾼'이라는 변질된 이미지의 형태로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 있다.
- 클래스 : 어새신
- 출전 : 사실체계(Historia), 『마녀의 발견』
- 지역 : 근세 서유럽, 대영 제국
- 속성 : 중립 악(Neutral Evil), 사람人
- 성별 : 남성
- 신체 : 173cm, 65kg
- 이미지 컬러 : 황철석
- 좋아하는 것 : 유익한 일
- 싫어하는 것 : 무익한 일
- 근력 C 내구 C 민첩 A 마력 B 행운 B 보구 A
○키워드 ────
01.늑대의 입Old Knobbley
서번트 어새신, 매튜 홉킨스의 상징. 미스틀리 숲의 떡갈나무.
이르기를 영국 전토에 있어 가장 신성한 나무들 중 하나로,
오랜 세월에 걸쳐 드루이드들과 마술사들의 피난처로 사용되며
그들의 모습을 숨기고, 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했었다'는 비경의 신목.
동시에 어새신이 그 이름을 보구로서 소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상술한 묘사가 과거형이라는 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보구의 존재는 '그러한 신목이 매튜 홉킨스의 등장 이래로 변질된 결과',
요컨대, 생전 어새신의 마수에서 도망쳐 온 마녀들이 이 신목 속에 숨었으나
그러한 '숲의 이계에 의한 수호' 따위가 그에게는 일절의 의미도 없어,
오히려 그가 마녀들을 재판하고 감금하는 거처로서 사용된 끝에
수많은 마녀들의 시체가 내걸린 교수대로 전락했다고 하는 전설의 구현이다.
진명의 해방과 함께 출현하는, 동굴과 같은 모양을 한 거목의 형체는
자체적으로 진지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빼면, 그저 껍데기뿐.
진정한 효과는 그러한 거목의 존재를 중심으로 주변을 오염시켜
공간 그 자체를 '매튜 홉킨스의 법정'이라는 개념에 가라앉히는 것으로,
이에 따라, 이 보구가 전개된 장소에 존재하고 있던
마술적인 조치나 수호, 내지는 온갖 종류의 축복이나 저주 따위는
빠짐없이 '마녀를 죽이는 시련'이 되어, 어새신의 흉기로서 기능하게 된다.
그렇기에, 통상적으로 해당 보구를 타파하는 방법은 단 두 가지뿐.
첫 번째는 살인적인 시련들을 모두 돌파하고, 전개된 거목을 제거하는 정공법.
두 번째는 모종의 수단을 써, 싸움터 자체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으로,
이 두 가지 방법이 아니라면, 설령 이계나 고유결계 따위를 덧씌우더라도
'그 좌표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기에' 세계째로 침식당해 철폐될 뿐이며,
이를 초월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저 수성의 최강종, 수정의 거미가 지닌
'완전히 다른 행성의 풍경을 덧씌우는' 침식고유이계 레벨의 경지를 요구한다.
02.배금하는 진실Finger Man
지목하는 자, 혹은 밀고하는 자Informer.
매튜 홉킨스의 악명, 혹은 그에 대한 소문이 구체화되어 실현된
현대까지도 영국의 전토를 떠돌며 마녀들을 살해한다는 악령의 존재.
즉, 그가 영령으로서 지닌 보구의 이름으로 사용될 때는
그러한 악령이 들고 있다는 저 악명 높은 탐침Pricker들의 일람,
나아가서는 그것을 통해 그가 마녀들에게서 찾아냈다는 '붉은 표식',
……또는, 무고한 자들에게 새겨넣었다는 '푸른 표식' 따위를 포함하는
매튜 홉킨스의 상징, 마녀의 표식Witches' Mark의 개념 그 자체를 말한다.
……마녀의 낙인이 새겨진 자는, 틀림없이 마녀일 것이다.
설령 그 색출의 과정이 아무리 막무가내이고, 아무리 허술해 보여도
그것은 '전원이 동의한 일'이기에, 그것은 옳은 일이다.
저 마녀 사냥꾼이 든 지팡이는, 바로 그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마녀 사냥꾼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모두가 동의할 수밖에 없는 사항.
누군가는 악이 되어야 하기에, 모두가 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
해당 보구가 암시하는 '마녀의 표식'이란 말하자면 그런 것,
'원래부터 있었던' 붉은 진실Truth도, '부정하여 새겨진' 푸른 진실False도
일절 의미 없다 단정하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말Testimony'이 가진 권위다.
이에 의해, 어새신과 적대적 접촉을 행하는 모든 존재는
실시간으로 그 몸에 '모두가 마녀라 인식한 자'라는 개념이 새겨져
어새신에 대한 전승상의 약점을 지니게 되는 것은 물론이요,
세계의 인식 자체가 서서히 그 존재를 '죄 깊은 것'으로 인식함에 의해
그 본질이 실제로 시시각각 오탁, 부정한 존재에 가까워지게 된다.
03.마녀 재판Witch Trial
마녀 사냥Witch Hunt, 마녀 색출Witch Finding.
중세의 최후반, 15세기 말부터 독일 등지를 기원으로 시작되어
근세의 절정기, 17세기 초중반에 그 살겁의 정점을 찍은
유럽의 도처, 나아가서는 신대륙에서조차 벌어진 광기와 탐욕의 작태.
○스킬 ────
▲기척차단 [A]
서번트로서의 기척을 없앤다. 은밀행동에 적합하다. 완전히 기척을 없애면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자신이 공격태세로 옮기면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떨어진다. 침대 밑의 유령. 어디에나 있는 자. 밀고자들의 무리를 총괄하는 흑막.
▲현상위조 [A]
사실을 날조한다. 현장에 남아 있는 물리적 흔적이나 증거 따위를 조작해, 제 3자에게 있어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거짓 정보를 삽입할 수 있다. 영국 역사, 최흉의 마녀사냥꾼. 수많은 날조와 은폐를 다루어, 160년간 행해진 모든 마녀 사냥의 기록을 단신으로 밟아넘는 마인.
▲협박주박 [A]
정보를 촉매로 행해지는 겁박. 협박을 위한 정보 그 자체를 수집하는 기술이라기보다는, 수집한 정보를 적재 적소에 활용하여 무기로 쓰는 화술의 영역에 해당. 설령 그 자체로는 별 가치가 없는 정보일지라도, 마치 그것이 중요한 것인 양 착각하게 만들어 타인을 농락한다.
▲심리추적 [A+]
심리의 재현. 특정 상황에 처한 피의자의 정신을 재구성해, 논리적으로 분석한다. 수많은 추격전 속에서 가다듬어진 추격의 기술. 추적에 나선 상황에선 높은 확률로 상대방의 은신을 색적해내고, 역으로 추적당하는 상황에서는 높은 확률로 상대방의 눈길을 벗어난다.
▲규문추정 [A+]
확증의 실현. 특정한 개인에게 임의의 혐의를 씌워, 그것을 사실로 확정짓기 위한 탐문을 행한다. 수많은 추심의 싸움에서 가다듬어진 감찰의 기술. 단 한 사람을 향해 잔인할 정도의 색출 작업을 반복하는 것으로, 대상에 대한 온갖 기밀과 정보를 수집하여 죄상과 연결짓는다.
○보구 ────
▲배금하는 진실 (핑거 맨) [E]
어새신, 매튜 홉킨스의 상징. 그가 마녀들에게 새겨진 '붉은 표식'을 찾아내기 위해, 혹은 그들에게 '푸른 표식'을 새겨 무고하기 위해 사용했다 하는 탐침과 인두들의 일람. ……또는, 매튜 홉킨스가 권위의 상징으로서 보유한 '월력의 지팡이Moon Dial'로부터 기인한다는, 그러한 패악을 '모두가 올바르다고 인정했다'는 증빙 그 자체. 이에 의해, 어새신과 대적하는 자에게는 그 시점에서 '모두가 마녀라 인식한 자'라는 개념이 새겨져, 시시각각 그 본질이 오탁에 가까워져 간다.
▲늑대의 입 (올드 노블레이) [A]
가장 신성한 떡갈나무. 당대의 전승에 있어, 마녀 사냥꾼들의 수족으로부터 마녀들을 보호했다고 하는 위대한 신목. 또한, 그러한 모든 가호가 저 '마녀 사냥의 총장' 앞에서는 일절 의미가 없어, 매튜 홉킨스의 등장 이후로는 오히려 마녀들을 압송하여 가두어 매달아 쳐죽이는 처형대가 되고 말았다고 하는 마경의 나무. 전개하는 것으로 주변의 환경 그 자체를 침식해, 온갖 신비를 '마녀를 위한 시련'이라는 형태로 반전한다. 효과의 강약과 별개로, 그 침식력만은 가히 절대적.
○상세 ────
▲마테리얼 01
흔히 암흑기라 하는, 중세 유럽의 종교에 대한 편견을 떠올려 보면
그러한 이미지의 대표자로써 군림하는 두 명의 인간이 있다.
한 명은 독일의 수도사, 인류 최악의 마녀 재판관.
마녀 재판의 규범을 제창한, 강압하여 마녀를 쳐죽이는 철추.
또 한 명은 이베리아의 수도자. 인류 최흉의 이단 심문관.
이단 심문의 규율을 정립한, 힐문하여 이단을 고문하는 망치.
……그리고, 피 값과 연배에 있어서는 그들보다 후순일지언정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이 아니라, 교리를 캐묻는 심문관이 아니라,
'실제로 마녀 사냥이 가장 많이 행해진 시대'의 주인공으로서
가장 두렵고도 저속한 '사냥꾼'의 이름 하에, 첫손에 꼽힐 이가 또 한 명.
▲마테리얼 02
사내, 매튜 홉킨스는 딱히 처음부터 마녀 사냥꾼이 될 생각은 없었다.
오히려 처음엔, 그의 마녀에 대한 태도는 정 반대에 가까웠다.
가끔 사람들에게 약을 갖다 주거나 하는 편리한 녀석들.
사람들 틈에 끼어서 피곤하게 숨어 사는, 인생 힘들게 사는 인간들.
그야말로 숲을 지나가다가 마녀들이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보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그대로 제 갈 길을 가려고 할 정도로는,
그는 마녀나 마술사들에 대해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마테리얼 03
치명적인 실수였다.
무엇이 실수였냐고 하면, 그가 마녀를 목격한 것 그 자체가 아니라,
그에게 의식을 목격당한 마녀들이, 신비의 은폐를 위해서
그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그에게 암시를 걸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암시가 걸리기 전에 마녀들을 때려눕히고 숲을 뛰쳐나온 그는,
차분히 호수를 산책하면서 숨을 고르다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어라.
잘 생각해 보니 저 마녀니 마술사니 하는 족속들,
굉장히 호구 잡기 쉬운 인간들인 거 아닙니까?」
▲마테리얼 04
마술사란 구도자들의 무리.
사회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으로 태어난 주제에,
진리를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사회의 규칙 바깥에서 겉돈다.
사회를 상대할 만큼 힘을 가진 것도 아니면서 사회를 경시하고,
그런 주제에 사회에게 선망받는 존재들인 것도 아니다.
법과 규범으로 철저히 보호를 받는 시민의 재산보다,
사회의 울타리 밖에 있기에 보호받지 못하는 무법자의 지갑이
훨씬 더 빼앗기기 쉽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으니.
그렇다면, 저 마녀들도 이론상 똑같은 것이 아닌가.
▲마테리얼 05
그리고 역사에 남을 학살극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원래 법조인이었다고도 하는 남자의 화술은
수많은 이들을 꼬드겨 동참시킬 만큼의 마성을 띄고 있었고,
한 번도 그와 같이, 적의나 살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그들이 마술사라는 사실 그 자체'를 돈줄로 이용해먹기 위해
웃는 얼굴로 접근하는 인간을 접한 적 없던 마술사들은,
좌중을 휘어잡는 그의 화술에 휘말려, 멍청한 얼굴로 처형장에 끌려갔다.
뭐, 그 중에는 무고한 이들도 아마, 아니 틀림없이 섞여 있었겠지만.
괜찮겠죠. 그 사람들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줄 겁니다.
어차피 그 사람들도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이 마녀로 지목당했다면
틀림없이 모르는 척 하고 동조했을 테니까 말입니다.
적어도 나라면 그렇게 했어요. 제가 머리가 이렇게 좋습니다.
▲마테리얼 00
그래서 스물 일곱 살에 삼백을 넘게 죽여, 그 악업으로 좌에 올라,
후일 '미국 최악의 마녀 재판'을 간접 초래했다고까지 묘사되는 반영웅이
영령의 좌에 올라간 지금은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당연히 후회도 없고, 반성도 없다. 굳이 말하자면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작해야 스물 일곱 살에 죽은 건 좀 너무하잖아요. 돈도 많이 벌었는데.
뭐 특이하게 죽은 것도 아니고 지병도 없는데 폐병으로 죽었단 말입니다.
예? Holy Grail War(유창함)요? 그게 뭡니까?
최소 여섯 명 최대 열두 명만 죽이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좋다. 지금 간다. 딱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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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맨 : Finger Man. 지목자. 마녀들을 빠트려 죽이는 망령. 매튜 홉킨스의 악명.
▲올드 노블레이 : Old Knobbley. 마녀의 성소. 가장 위대한 떡갈나무. 매튜 홉킨스의 처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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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끝난 기념으로 쓱쓱 작성한 것. 이단 세일럼에 왜 뜬금없이 나왔나 했는데, 역사상으로는 세일럼 마녀 재판 자체가 매튜 홉킨스의 저서를 읽고 경도된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고, 야사상으로는 매튜 홉킨스가 가지고 있던 유물들이 세일럼에 흘러들어가서 그 영향으로 마녀 재판이 일어났다더라~하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세일럼에선 그냥 라비니아한테 칼빵 맞고 죽었지만.
전승은 대체로 어레인지 없는 진짜. 마녀 집회를 보고 협박당한 이후로 마녀사냥꾼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것도, 올드 노블레이가 현대까지도 영국에서 '로빈 후드의 숲' 다음가는 영목으로 꼽히는 것도, 그 올드 노블레이를 매튜 홉킨스는 "어엌ㅋㅋ 그딴 거 모름" 하고 처형대이자 법정으로 사용했다는 것도 전부 실제로 있는 얘기입니다. 사실은 매튜 홉킨스가 자신이 사냥한 마녀들 전원보다 뛰어난 마술 사용자였다는 전승도 있는데, 이 설정에서 마녀들의 암시에 저항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 쪽. 캐스터 적성도 있습니다.
사족이지만, 사보 일러스트 쓴 건 매튜 홉킨스의 기록화랑 복장이 비슷해서고 사실 캐릭터는 이 친구 쪽에 가깝습니다. 짱 예쁜 미녀 조수 있었다고 하고.
일러스트 출처:
https://www.pixiv.net/artworks/66846652
https://www.pixiv.net/artworks/76182856
마침 RWBY에도 세일럼이 나오죠.
그 아지매는 항상 땋은 머리 좀 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게임상으로 하면 마녀특공부여 스킬에 마녀특공을 달고 있겠군요... 타입문 적으로 생각하면 시계탑은 뭐했냐! 싶은데 얘내들 굳이 구성원 보호해줄만큼 도덕적인 조직 아니었지..아...
사실 매튜 홉킨스는 올리버 크롬웰이 한창 영국에 내전 일으키고 있을 즈음의 인물이라, 아마 시계탑도 법정과 포함해서 전부 혼파망 상태였지 않을까 합니다. 올리버 크롬웰이야 뭐 '가장 저명한 체인질링'이라는 전설까지 있는 인간이고, 결정적으로 카발라로 따지면 아비케브론 포지션인 인간이 크롬웰한테 뚜까 맞고 있었거든요.
살펴보니 1600년경에는 법정과가 분리되는 시건도 있고 해서 나름 바빴겠네요....시계탑 야캐요....
페그오 세일럼 시나리오에서 나온 그 망할 영감탱이 아닙니까!?
27살에 죽은 양반인데 왜 그렇게 백발이 성성한 꼰대였던 걸까요?
자료 찾아보니 노안인 것과 반대로 정말 박명한 젊은이었군요. -_-;;; 근데 막판에 죽었을 때의 일화가 참 골때립니다. 사람을 돌에 묶어 던져서 떠오르면 마녀니까 잡아간다!라는 방법을 고안해낸 것이 홉킨스 본인이었는데, 돌의 무게때문에 가라앉으면 익사한다는 점에서 피해자는 이도저도 못한다는 점부터가 참 골때리지만 더욱 웃기는 점은 매튜 홉킨스가 마술사로 몰렸을 때 이 방법으로 결백을 증명하려다가 물 위로 떠올라서 결국 지가 지 꾀에 걸려 처형당했다고 하더군요. 본인 말대로 물(성당에서 세례를 할 때 물=성수를 씀.)에게 거부당했으니 어쩌면 자신이야말로 악마 그 자체였다는 것을 입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권선징악 분위기를 싹 빼려고 일부러 역사대로 병사한 쪽을 택했지만, 굉장히 아이러니하죠 그것도. 그렇게 죽고도 온갖 호수에 유령으로 나타나면서 마녀를 빠트리고 다닌다는 점이 특히 말입니다.
???"누구인가? 누가 마녀사냥 소리를 내었어? 누가 마녀사냥 소리를 내었느냔 말이야!!"
그게 바로 나야 두비두밥
우와 엄청난 퀄리티군요 저 근데 혹시 문서 최상단에 있는 유튜브 동영상 작게 넣는 건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http://lab.remindori.com/tool/youtube.php 이런 종류의 html 태그 생성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