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한번 더 돌아봤습니다. 나름 안정적이네요.
페그오가 보스전이나 고난이도전의 경우 보통 대부분의 유저들은 공략보고
자기가 동원할 수 있는걸 전부 이용해서
최고효율 + 최단클리어 공식을 가져다가 빠르게 클리어 하는게 가장 평범한 플레이 방식일겁니다.
솔직히 저런 식으로 플레이를 안 하면.. 서번트를 여러명 보유하거나 보구렙을 올릴 큰 이유가 없죠.
저도 초고난이도 등에서 막히면 공략참고는 제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가진걸 활용해서 최대한 계획을 세운후 그 계획이 실행되는걸 즐기는게 페그오의 제일 큰 재미이니 말이죠.
하지만 제 경우 평소에는.. 공략을 보는게 정말 너무너무 귀찮으므로
대충 적당한 팟으로 밸런스있게 진행하는게 대부분인데
이 경우에는 역시 쇼나곤이 좋은 딜러인 것 같기는 합니다.
아군 전체 30챠지가 워낙 쓸 모 있는 물건이라
서포팅을 해도 자기 챠지 능력이 거의 없어서 곤란한 상황이 생기는 스카디랑 오사카베히메 같은 애들이랑도 쓸만한 것 같습니다.
물론 멀린이나 공명이랑 써도 쇼나곤이 챠지해주는 만큼 더 편리한 점이 많고 말이죠.
위 고난이도 같은 경우는 여러조건 때문에 쇼나곤자체가 우월한 점이 많고 난이도도 그다지 어려운 곳이 아닌 개그스테이지이긴 하지만
만약 쇼나곤 스작이 전부 끝나있는 상태라면 훨씬 더 쉬웠을 것은 확실하네요.
쇼나곤이랑 함께 쓰면 타마모/스카디/히메/쓰마이등도 여기저기서 속성에서 너무 불리하지만 않으면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이 별로 어렵지 않아서.. 사실 대부분 고난이도도 어느 정도 적스펙이 예상 가능하지만.. 저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위 공명/쇼나곤 같은 애들이 한 다섯세트로 나온다는 각오로 전투준비를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ㅎㅎ
하지만 초고난이도 아니면 그 정도로 어려운 곳이 없어서 크게 신경 안 쓰고 그냥 풀젤슼슼+영주부활이면 다 깨지긴 합니다.
(슼슼팟은 웃긴게.. 영주부활하고 나면 정신나간 것 이상으로 강력한 파티가 됩니다)
..보통 유저들 사이에선 얼마나 빨리 깼느냐가 중요한 요소지만
저는 얼마나 많이 안 죽고 체력이 많이 남은 상태로 클리어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어려서부터 플레이하던 고전 rpg 근성이 나오는거죠..ㅋㅋ
세이브포인트까지 보스전까지 최소한의 피해로 가야만 했던 그런 게임들.. 그렇다고 뭐 50턴 넘게 걸리는 아츠팟을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하여간 지금까지 운 역대급으로 터져준 구간이 2018년 신년 때 과금 7세트하고 확챠까지 5성 11개 먹은거였는데
2020년은 신년부터 과금 4세트하고 1,2월간 5성 서번트 10장을 먹었으니.. 상상을 초월하게 운이 좋았습니다.
진짜 이게 되나 생각이 될 정도지만 되긴 하네요.. 여담이지만 청밥만 나오면 가챠운이 틉니다.
이 게임 가챠가 항상 운이 좋을 수만은 없긴한데.. 일그오는 11연차로 변하고 퍼주는 돌/호부도 상당한 편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1900만dl 이라고 호부 10장 푼다고 하니.. 앞으로 폭사하는데 유용하게 써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