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 금사과 3개. 이틀 걸려서 주파 완료군요. 스샷도 정리하기 전엔 무려 182장....
신소장님이나 로리콘씨, 살리에리 등 군데군데 웃음포인트가 많아서 꽤 재미있었습니다 :)
지겹도록 자주 나오던 디야이X발 뜨란. 나중가서는 그냥 삼장으로 풀돌흑성배 여래신장으로 때려박았습니다만, 첫조우때는 꽤 진땀뺐네요.
2년 전 일그오에서 야가라는 이름이 나왔다 들었을때 바로 저 바바야가가 떠올랐었지요.
그나저나 서로 싸우고 잡아먹는건 성인이라도 좀 그런거야, 로리콘씨야!!
현재 파티에 후지노, 에레쉬키갈, 형가가 인연작중이라 서번트풀이 꽤 좁았습니다만(특히 해당 스샷 시점은 어슼까지).... 덕분에 초반은 호쿠사이가 여러번 나왔지요.
....첫전투에 마슈 혼자 나올때도 그랬지만 이 엄동설한 추운 날씨에 수영복 서번트가...
샹샹이라길래 오산리를 떠올렸다가....
저거 세일럼에서 종종 보였던 샨타크라는걸 깨닫고 잠깐 얼었습니다(...)
근데 귀엽긴 귀엽다아...
오래간만에 이 연출이네요. 반가운 기분(?)
수시로 꽁냥타임 벌이는 커플. 장담하건대 저 꽁냥꽁냥덕분에 NTR 밈이 더 유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커다란 인형 안고다니면서 은근 달달한 분위기를 많이 보여줘서 일러보다 더 어린 느낌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칭찬(...)
2부의 무거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분이죠.
가장 큰 악이란 악의가 아니라 또다른 방향에서의 정의.
카독의 말처럼, 성배전쟁에서 이루어지는 행위가 (범인류사 포함) 여덟개의 세계로 확되된 셈인데... 그만큼 무게감도 남다를 수밖에요.
살리에리도 좋은 곡이 많지만....모차르트는 치트키급으로 유명하니....
중간에 놀랐던 것 중 하나. 이걸 보니 7장에서 도끼 찾은 직후가 떠오르더군요.
(파티 편성 다 끝내고 시나리오에서 '신성은 엿먹으니까 피해요~'라고 말하고 전투 뜨는....)
아니, 멀리 갈 것도 없이 이 앞에 어느 전투에서인가 비슷하게 당한 것 같은데(...)
이 아자씨 은근 귀여워요......
포기가 빠른 천재(...)에, 본인은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상 중후반부까지 도라에몽급이었던 아비케브론.
강철의 연금술사의 에드워드가 떠올랐습니다.(드릴이나 뿔에 집착하는게...)
중간중간 독백처리도 참 좋았어요. 인물의 내면묘사가 절절해서.
뒤마 의문의 1패?
그나저나 빌리 총은 원 오브 사우전드 이야기인 모양인데.... 사실 수공예로 쇳덩이 직접 깎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기계로 가공하는 양산품이라면 그냥 도시전설이긴 합니다.
그 정도 미세한 오차면 격발 한 번이면 무의미해질 정도거든요.
그래도 뭐... 양산형이니까 개조가 가능하다는 뉘앙스도 있으니 뭐 언제나처럼 패스!
미노타우로스전은 당연히 에우리를 데려와줘야겠죠.
핫하! 에우리의 화살맛이 어떠냐!
는 세계선을 넘어선 꽁냥모드......
로셰와의 일은 아비케브론에게 꽤 깊은 상처를 남긴 듯 하지요. 마이룸대사에서도 로셰 일은 언급한다던 것 같고...
애증이라는게 뭔지 잘 보여준 두 사람. 사실 두 사람은 상당히 절친한 사이였고, 페그오에서도 무고의 괴물로 인해 증오가 생긴거니 실제 사이는 좋았을지도 모르죠.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준 것도 이 둘이니까요.
상당히 쓸쓸한 독백입니다. 강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논리는 위험하지만, 그래도 뇌제 본인은 누구보다도 제국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했지요.
방향성만 다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성군이었던 자들. 이문대의 왕은 다들 쌉싸름한 맛이 깊어 좋습니다.
...하지만 옆동네 여왕님의 윙크 한 방에 빠져버리는 추태는 어쩔 수가....(...)
주인공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일일 것 같기도 하지만...
성기사의 가호는 사라질지라도 탐구는 계속되는데 스킬과 보구 성능은....
2부 메인스토리중에는 영의 고정이라 알고있는데 골치깨나 아픕니다....(희소한 20차지 요원이!!!)
피마새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만든 것은 음식과 분변 사이에 위치한다'는 말이 나오죠. 생존에 급급하면, 중간에 불과한 것들은 버려질 수밖에 없지요...
뇌제의 이 한 마디가 꽤 뭉클했습니다.
주인공급 이벤트지만 하필 이런쪽으로 주인공 이벤트를 찍는 카독... 참 애잔합니다.
후반부로 접어든 뒤에는 산할배가 메인으로 뛰었네요.
음....안돼. 착한 생각, 착한 생각....
나는, 네 녀석을, 절대 용서 못 해.
나에게 행복한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말았던 실수를, 절대 용서 못해.
그러니까 일어나. 일어나서 싸워.
네 녀석이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세계가 훨씬 낫다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오만하게 주장해.
가슴을 펴.
가슴을 펴고, 약해빠진 세계를 위해 싸워.
……지지 마.
이런 강하기만 한 세계에 지지 마.
……그야, 분명히 죄가 깊어지겠지. 없었던 일로 만들 수는 없겠지.
하지만, 안돼.
왜냐하면, 너희들의 세계 쪽이───
───분명, 아름다울 테니까.
작가진의 피는 무슨색이냐아아아아
2장의 게르다는 얼마나 대미지가 들어올지 무섭습니다(...)
이 장면은 꽤 느낌이 독특했습니다. 누가봐도 수상한 흑막계열이 술수를 부리는 장면인데도, 마치 무언가 억눌려있던게 해방되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이라...
......
스토리 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게 있는데...
1부 초기에 그랬듯이 '전투를 위한 전투'가 너무 많았어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한 이유에서 전투가 있다는게 아니라, 스토리 진행하는 가운데 그냥 전투를 쑤셔박기 위해 어거지로 넣는거.
잘 감이 안오신다면야.... "이야기 중에 미안한데 와이번이 나타났어~"같은거...?
미안해요 로망 깔건 까야지 어쩌겠어요
같은 잡몹토벌도 뭔가 6장 7장은 개별적인 사건이 있는 편이라면, 와이번 난입이나 러시아의 마수 난입은 일기쓸때 적당히 생략하는 종류의 사건이란 느낌이라 긍적적으로 다가오진 않네요. 특히 마테리얼에서 다시 보면 로딩 두 번을 거치면서 사건이 전혀 진행이 안되니까...
그래도 웃을 때 웃고, 생각할 때 생각하고, 감정잡을 때 이입 잘 돼서, 전반적으론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D
아무튼 이걸로 1차 나무꾼 미션 완료!
이제 내일부터는......!
얼음이랑 총알 파밍 해야겠네요. 와하하하하! 8^8
....산할아부지....공상수는 먹는거 아니에요...? 정성글은 추천이야!
개인적으론 이문대와 범인류사 사이의 비극을 가장 대표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되는게 2부1장의 얼터란테랑 부하 레지스탕스들이었습니다.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존재임에도 이해할 수 있는 관계였기에, 결국 스스로 수렁에 빠져들 것이란 걸 알면서도 손을 뻗지않을 수 없었던 얼터란테나, 그 입장과 고뇌를 알고서도 의지하면서까지 생존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문대의 야가들. 얼터란테가 단순한 소아성애자에서 비극의 영웅으로 보였던 순간이었습니다. ...순간이 끝나니 다시 소아성애자였습니다만.
....산할아부지....공상수는 먹는거 아니에요...? 정성글은 추천이야!
(코끼리 안심은) 어디냐! 산의 라흐무를 본 뒤로 저희집 할아버님은 더 극진히 모시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문대와 범인류사 사이의 비극을 가장 대표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되는게 2부1장의 얼터란테랑 부하 레지스탕스들이었습니다.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존재임에도 이해할 수 있는 관계였기에, 결국 스스로 수렁에 빠져들 것이란 걸 알면서도 손을 뻗지않을 수 없었던 얼터란테나, 그 입장과 고뇌를 알고서도 의지하면서까지 생존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문대의 야가들. 얼터란테가 단순한 소아성애자에서 비극의 영웅으로 보였던 순간이었습니다. ...순간이 끝나니 다시 소아성애자였습니다만.
백성들도 안타깝지만 왕들도 참 안타깝더군요. 이반의 회한이나 분노, 스카디의 한 서린 일갈... 다크소울 시리즈의 그윈의 마지막 외침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
이걸 쓴 작가들은 유열을 느끼고 있겠죠. ㅂㄷㅂㄷ
사실 쓰는 입장에선 희열이 느껴집니ㄷ... (주인공을 굴리는 맛은 세계 제이이이이일!) 감정을 폭발시키는 심리나 장면묘사 하면 카타르시스같은게 몰려오지요 흫흐흐...
사실 이미 스토리를 다 알고, 진행중입니다만 야가의 귀를 매우 만져보고 싶습니다(수인 헉헉...) 아 이게 아니라, 가끔 이문대가 전정될때 이문대 주민들은 말 그대로 있었는데 없어요- 수준으로 확 하고 사라지는지라, 무슨 느낌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걸 앞으로도 계속 보게될거라는게 음...
게르다의 점프만큼 악랄한 묘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탈란테는 로리한정이 아니고 어린아이 전반이니 더 위험...으악 어디선가 화살이!
.....생각해보니 아탈란테에 무사시에 아비케브론(...?!)까지 러시아 이문대에는 아이들을 위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Jman
순례는 고난을 내포하지요.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뇌제의 세계는 삶 자체가 하나의 순례였을겁니다. 순례라는게 신앙의 증명일 때도 있지만 죄의 청산을 위한 것일때도 있다보니 꽤 서글프면서도 인상적인 표현이었죠.
아탈얼터랑 베오울프.... 대체 어디가 광화되어있는지 모를 이성의 화신같은 버서커...!!
사실 아탈은 광화가 아닌 수화(짐승화), 베오울프는 이름값만으로 붙은 겉치레(E랭크)라서 이성상실 패널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