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고 있다. 너의 어둠을 알고 있다.
조명이 꺼진 홀에서 혼자 얼굴을 감싸고 있던 너를 알고있다!
너는 우리를 보지 않았어. 평범한 사람을 보지 않았어. 인간을 보지 않았어.
당연하지.
너는 네 안의 무언가와만 싸우고 있었으니까.
너는 내면의 악마보다도 음악을 사랑했다.
어떤 악마에 유혹당하더라도 인간이 만드는 음악을 사랑했다! |
뇌제의 발을 묶기 위해 피아노를 치기 직전,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떠올리며 이렇게 독백하지요.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557/read/2604496
과거에 72마신과 그 빙의체들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때 암두시아스-모차르트의 관계도 짧게 설명해보았습니다.
음악을 담당하며 유니콘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마신.
유니콘은 정결한 소녀를 거부하지 못하며, 이처럼 모차르트 역시 순결한 소녀 마리를 만나 생의 커다란 격변을 겪었죠.
그런데 며칠 전에, 나무위키에서 한 가지 더 연관성을 언급한 글을 찾았습니다.
1,2성 동테에도 배경 일러스트가 생기면서 연관된 부분.
찾으셨나요?
네. 맞습니다.
좌, 우 상단의 유니콘. 특히 유니콘의 표현이 특이합니다. 성수나 수호수의 이미지가 강한 유니콘이지만, 저 유니콘들은 마치 마물처럼 복안을 지니고 있네요.
그래서 확인해봤더니 가까운 근연종(?)일 바이콘은 눈이 하나뿐입니다. 유니콘도 마찬가지로 한 쌍의 눈을 지녔다면, 저건 유니콘의 모습을 취한 다른 존재라는 의미가 되지요.
유니콘의 모습이되 그 본질은 악마인 암두시아스. 이렇게 또 하나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또 한 가지. 재림에 따라 음악의 천사들이 모차르트를 보호하듯이 나타나며 유니콘을 가리고, 끝내 유니콘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모차르트는 흔히 말하는 음악의 천사, 뮤즈의 가호를 받지 않았지요.
그에게 있어 천사라면, 역시 마리와의 만남을 의미하겠죠?
마리와 만나고, 그로써 음악에 모든것을 바치며 그랜드 오더의 숙업을 벗어났다는 묘사가 되겠습니다.
이분 일러스트는 어느 서번트건 정성이 엄청 들어갔더군요. 5성도 한번쯤 맡아주셨으면
네. 암두시아스라는 뜻으로 쓴 글이죠. 바이콘은 눈 갯수때문에 언급한거 뿐이고...
바이콘이 아니라 암두시아스입니다. 솔로몬 마신주 중 하나
네. 암두시아스라는 뜻으로 쓴 글이죠. 바이콘은 눈 갯수때문에 언급한거 뿐이고...
이분 일러스트는 어느 서번트건 정성이 엄청 들어갔더군요. 5성도 한번쯤 맡아주셨으면
구갈안나도 동인으로 공개한 디자인이 정식채택됐었죠 아마? 어딘가의 블루문한테 자꾸 금테랜서 맞기지말고 제발 이분이 좀 맡아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