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 : ??? 저기, 어새신 어디갔어요 어새신?!
허나 거절한다! 진정한 유열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빨리 져주고 튀려는 자를 오랫동안 붙들고 늘어지는 것!
사실 원래는 할부지를 모셔오려 했지만, 저렇게 조기퇴근을 바라는걸 보고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아츠팟을 써보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사실 멀잔타로 갈 경우, 잔느가 스집이 높고 스타발생스킬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딜러(?)역을 하게 돼잖아요?
그래서 아예 스집도 평등한 캐스터 3인방으로! 진정한 아츠스탕스를!!
순조롭게 돌아가다 첫 브레이크 이후 위기가 왔습니다.
스킬봉인이 3턴짜리가 걸렸는데, 첫 턴 버텨내니 공명 피가 너덜너덜...
여기서 한 턴만 버티면 공명 보구로 벨레폰도 막고 생존도 도모할 수 있었겠지만....
영주 안썼을 때 : 공명 발차기 두 발로 사살
영주 썼을 때 : 괴력 쓰고 공명 크리발차기로 사살
커맨드 바꿨을 때 : 멀린 3연발차기로 사살
영주 쓰고도 반드시 퇴근을 해야겠다는 듯 누군가 하나는 꼭 죽이더군요. 퇴근을 향한 열망은 강했습니다...
열받아서 영주 하나 더 긁고 공명 보구를 발동시키켰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운 좋게 스턴이 터져서 아발론 효과로 체력 5천대까지 받아 올리며 생존.
아슬아슬하게 넘기니 타마모에게 크리티컬이 터지며 또 위기가 왔지만....
더이상 라이더, 네게 휴식따위는 오지 않는다!!! 아츠스탕스 재개시다!!!
공명 스턴이 터지며 타마모 회생과 함께 이후로는 탄탄대로 복귀!
막타는 석병팔진 깔고 거울 한 번 켜준 뒤 타마모 평타크리로 종료되었습니다!
든든하게 차오른 체력이 아츠 단데기의 제맛이죠 후후후후
42턴간 메두사의 발악 내용 :
-보구 1회(메두놋부 생존 중...)
-마안 2회(둘 다 공명, 석화 성공)
-차지스킬 4회(주술로 상쇄 3회, 석병팔진 상쇄 1회)
- 메두사가 가장 많이 공격한 대상 : 공명
- 메두사가 가장 조금 공격한 대상 : 타마모
어째 차지스킬은 딱 차지감소 장전된 순간에만 쓰더군요 하하하하! 42턴간 꼴랑 보구 1회라니!
뭐어... 메두놋부는 한 턴 실수로 아츠체인 걸어서 때린 거 말고는 공명 저주딜로 녹아죽었고(중첩되다보니 턴당 3천정도?) 메두사 체력도 1/4는 저주딜로 사라졌을겁니다. 많이 걸리면 4중첩까지 걸렸으니.
아참. 세팅은 타마모가 인연예장 '타마모 클럽'(파티 아츠강화 15%)
공멀이 각각 풀돌 '여우의 밤의 꿈'(매 턴 스타 4개씩 제공 + 매 턴 NP 5회복) 사용했어요.
ps.
그나저나 이상할 정도로 공명만 두들겨패네요. 두 번인가 세계선 갈아탔는데 그 와중에 타마모는 한 번도 죽은 적 없고 공명은 수두룩하게 사망...
저거 설마 빨리 퇴근하기를 원하는 메두사와 마찬가지로 빨리 퇴근하기를 원하는 공명선생이 모종의 뒷거래를 한 거일지도 모릅니ㄷ...
그럴리가 없어요! 제 공명선생은 천축 이후 첫 출전이란말입니닷!(일해라 공명!)
으악 이건 대체 ㅠㅠ... 저는 졸렬함에 걸맞게 성배바른 이조(90)로 빠른 승부를 냈는데... 아츠의 수호자의 이유있는 전투! 힘들어보이지만 달성감도 느끼셨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전부터 공명 얻으면 해보고 싶었지요ㅋㅋㅋ 최근 인연작하면서 슬로우 플레이(?)를 멀리했던지라 간만에 만족감이 듭니다ㅎㅎㅎ
슬로우라이프! 그것은 좋은것입니다! (><)
이런 때면 히메나 불야신 없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어새신 팟으로 캐스터 도전해보는 것도 재미있을텐데...!
멀린 타마모 공명은 정말 거의 완벽하죠. 정말 빈틈이 없는 최강의 파티.
멀타는 유지력면에서 훌륭하고 공타는 보구 틀어막기에 최적이죠. 두 개가 더해지니 빈사에서도 한 턴만 버티면 소생하고 일방적으로 후드려 패더군요ㅋㅋ;;;ㅋ;;;
히익 우리 불쌍한 메두사찡 조기퇴근 시켜줘요 ㅠㅜ
언니들이랑 노는건 크고작은 메두사가 있습니다. 노멀한 메두사는 마스터랑 노는거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