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히로아카의 오챠코나 날씨의 아이의 아야네 등 사쿠라 아야네 성우의 다른 목소리도 듣긴 했지만
가장 많이 듣는 목소리가 페그오의 메이브나 무사시다보니 잊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파라이소도 사쿠라 아야네 보이스이긴 한데 메이브나 무사시보다 듣게 되는 비중이 적은 편이라...)
최근 걸판 최종장을 보면서 사쿠라 아야네 성우도 상당히 연기폭이 넓은 성우라는 걸 새삼스럽게 깨닫고 있습니다.
해당 성우가 걸판 최종장에서 담당한 캐릭터는 이 분
이미지도 그렇고 실제로 이 캐릭터가 해적 컨셉 플레이같은 걸 하는 불량학생같은 캐릭터다보니
이미지로는 사쿠라 아야네보다는 드레이크 담당 성우인 타카노 우라라 성우가 더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기를 들어보니까 무사시보다도 낮게 깔린 허스키한 로우톤을 너무나도 잘 살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최종장 2화에서 빡돌아 샤우팅을 지를 때는 드레이크가 생각날 정도로 박력이...
사이토 치와 성우도 그렇고 페그오에 참여한 여성 성우분들 중엔 연기폭이 어마어마하신 분들이 은근히 많네요.
톤의 변화보다는 질감의 변화로 연기 차이를 보이는 사례가 많은 남성 성우진들과는 대조적인게 재밌습니다.
비교적 신세대 성우들은 저 같은 경우 소전을 통해서만 접하는게 대부분인데.. 소전에서도 하신 역할이 또 페그오 캐릭터들이랑은 완전 다르네요. ㅋ
전 유우키 아오이가 제일 인상적이네요. 순딩의 극(카나메 마도카), 색기의 극(슈텐도지), 광기의 극(타냐 데그레챠프)... 목소리는 거의 같은데 텐션만으로 극단을 달리는게 더 무섭더군요ㅎㅎ 붕괴에선 슈텐이랑 다른 분위기로 또 색기담당 중이고...
이를테면, 오버로드에 나오는 솔루션(프레아데스 중 슬라임메이드)도 아야네루죠. 완전히 톤이 딴 사람입니다. 보석의 나라에서 나온 볼츠, 시도니아의 깃에서 나온 쿠나토 모즈쿠 등도 아야네루. 한편으로 주문퇴끼의 코코아나 괴밀아의 도적아서 등도 아야네루였죠. 5등분의 신부에선 어릴적의 히로인 다섯명역을 전부 아야네루가 연기 나눠서 담당했다고 하니...ㅋㅋ
...? 볼츠도 아야네였던가요!? 아직 멀었군요 저는...
주문토끼 코코아랑 붕3 사쿠라는 천지차이급이라 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