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천마왕 vs 제육천마왕
사실 원래는 카마가 기승이 있으니 마라도 기승이 있을 줄 알고 놋부를 기용하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거였는데
찾아보니 마라 버전은 기승 스킬이 없이 신성만 달려 있더라고요.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 거 제육천마왕 타이틀 매치를 한 번 펼쳐보자는 생각에 데려와봤습니다.
처음엔 쌍멀을 전열에 세우려다가 생각을 바꿔 팅게를 전열에 세우고 빌려온 프렌 멀린은 후열로 뺐습니다.
열심히 때려 첫 브레이크
팅게를 기용한 이유 중 하나
멀린의 무적은 스킬에 달려있다보니 쿨타임에 따라 제때 보구를 못 막아내는 경우가 있고
자체 기믹으로 인해 매 턴마다 디버프 해제가 있어도 쌓이는 디버프를 막기가 쉽지 않은지라
보구를 통한 디버프 해제+보깎을 통한 보구 받아내기를 위해 팅게를 기용했고
위 데미지는 2스킬 켜진 상태에서 보깎 걸고 받은 보구 데미지
방깎이 걸려 있다보니 저 정도 데미지가 떴지만 나중에 오버차지 400% 상태에서 보구 받아낼 땐 3~4천 딜밖에 안 받는 수준까지도 가더라고요.
두번째 브레이크
반 정도 왔습니다.
카마/마라 씨의 제육천마왕 타이틀이 위태롭습니다.
보버버 브레이브 체인 작렬
찍는 타이밍이 저랬다보니 버프를 있는대로 다 땡겨왔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한 번은 보구 받아내기 힘들 것 같아 영주로 팅게의 차지를 채워 보구를 받아냈습니다.
어차피 평소엔 영주 쓸 일도 없다보니 이 정도면 뭐...
그리고 세번째 브레이크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쪽도 전열 멀린 사망
풀돌 프리즈마 코스모스를 끼고 있었다보니 보구 회전률이 프렌 멀린보다 좋았던지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후열에서 대기하고 있던 인연예장 프렌멀린 투입
그리고 끊임없이 달린 끝에 클리어
장장 66턴에 달한 컨셉배틀은 이렇게 구다구다한 쪽의 제육천마왕의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사실 도쿠가와 게이지를 최대한 깎았다면 이 정도로 오래 걸리진 않았겠지만 괜한 도전정신이 발동되어 화투 하나만 쓰고 클리어했네요.
아예 안 쓰기엔 강화무효 때문에 이런 컨셉배틀은 안 먹힐 것 같아서...
아무튼 이렇게 지나니 빨리 일그오에서도 메인 인터루드로 오오쿠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더 듭니다.
두고두고 도전해보고 싶네요 이거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네요. ㅋ 수고하셨습니다.
픽뚫로 보구3찍은 팅게 좋네요 ㄷㄷ.. 스작하러갑니다
팅게가 저평가받는 점이 많아도 막상 써보면 진짜 유용한 점이 많은 서번트입니다. 특히 마라전에서는 디버프 싹 벗겨낸 상태에서 1스킬로 3회 약화무효 걸어주고 보버버 체인 들어가면 거의 딜손실 없이 딜을 최대한 넣어줄 수도 있어서 유용하더라고요. 사실 최대 약화 상태에서는 팅게 솔플도 가능한 각이 보이긴 했는데 뒤로 갈수록 저쪽에서 거는 디버프양이 압도적이라 힘들더라고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에요 !